겸허, 견실을 모토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1 개요

소설가가 되자에서 연재중인 소설. 주소(일본어)

원제는 謙虚、堅実をモットーに生きております. '성실'이 아니라 '견실'[1]이다. 타입문넷한 블로그에서는 겸허, 견실을 모토로 살아가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번역 중이며, 이 두 곳으로 한국에서 지명도가 생겼는지라 이 항목도 겸허성실이 아닌 겸허견실라는 리다이렉트로 올 수 있다.

착각물이자 환생물의 일종이지만 악역 영애물이란 독특한 장르[2]를 표방하고 있기도 하다. 다만 이 소설이 인기를 끄는것을 시작으로 소설가가 되자에서 악역 영애물이 엄청나게 쏟아져나와 버려 이젠 소설가가 되자 한정으론 전생물이나 쿠킹 판타지와 함께 어떤의미에선 왕도물이 되어버렸다.(..) 다만 이작품에서 영향을 받은 아류작이 대부분이라 악영 영애물중 고평가받는 작품은 아직까지도 많지않은편

2013년 7월에 첫 연재를 시작하여 2016년 10월 현재 258화까지 연재중인데, 220화대부터 연재 속도가 느려졌고, 그마저도 불규칙하다. [3]

지명도와 인기는 보장된[4] 작품이지만 출판은 되지 않은 상태. 전반적인 작품의 흐름이 극적 기승전결이 적은 치유물 및 일상물 계통의 색을 띄고 있고, 소설 치고는 한 편의 용량이 적기 때문인 듯 하다.[5][6]

2 소개

전생에서 대유행 했던 순정만화 <너는 나의 돌체>의 세계에 악역으로 환생을 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주인공이, 원작과 똑같은 배드엔딩이 되는것을 피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는 일상물 코미디.

본인은 가능하면 원작 만화의 남주(카부라기 마사야, 엔죠 슈스케)들과 얽히지 않기 위해 사활을 거는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더 수렁으로 빠져들고, 그러는 와중에도 이런저런 사건에 얽히면서 좌충우돌 고생을 하는 내용이 깨알같은 재미를 준다.

보통 이런류의 여주인공 환생물이라면 역하렘을 만드는게 일반적이건만, 주인공이 죽어라 남주 후보들을 피해다니다 보니 러브라인은 0에 가깝다. 심지어 이 소설의 분류가 연애, 즉 일단은 로맨스 카테고리임에도(...) 어디까지나 혼자 망상하고 착각하는 주인공 킷쇼인 레이카의 삽질과 고생기가 주요 내용. 특히 주인공이 가장 유력한 남주인공 후보들에게 베이스로 적대감 및 경계심을 세워놓은 상태기 때문에 플래그로 보일 수 있는 행동에도 의심을 품고 정말로 연애심이 있기나 하는 건지 의문이 나올 만큼의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물론 다른 첫사랑도 나오고 꿈 같은 남친을 원하는 모습도 보여, 주역 남캐 두 명에게 유별나게 둔감 및 예민한 게 정답이겠지만.

환생물이고, 주인공이 전생과 환생으로 인한 자신의 위치를 자각한 시간대가 아주 이른 편. 원작으로 설정된 만화의 시간대는 고등부지만 본작의 이야기 시작 시점은 초등부 입학 직전인 5살로, 약 70여 편이 지난 후에야 원작 시간대인 고등부에 진입한다.

덧붙여 서브컬쳐물답지 않게(?) 등장인물 대다수가 현실적인 흑발이다. 초반 주인공이 흑발이 아닌 만화의 등장인물을 만날 때마다(벌꿀색의 엔죠 슈스케, 은발의 미즈사키 아리마 등) 본래의 색(?)이 아닌 흑발인 경우를 발견하고 상당히 놀라며 만화의 세계지만 동시에 현실임을 다시 느끼는 상황이 자주 나온다. 심지어 엔죠와 미즈사키에게는 농담처럼 염색할 생각 없느냐고 묻기도.

등장인물들이 만화 속 인물들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이름들이 상당히 특이하다. 본 항목에는 한글로만 써 놨기 때문에 딱히 티는 나지 않지만, 한자로 써 있는 이름들을 보면 심지어 발음상으로는 평범한 성이나 이름이라도 특이한 한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식. 그리고 이러한 점이 본 항목의 작성이 늦어지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했다(...)[7] 현재는 픽시브의 겸허견실 팬아트 중에서 웬만한 등장인물들 모두의 이름이 표기된 것이 있고, 관련 2ch 스레에도 전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가 있다.링크

3 설정

3.1 <너는 나의 돌체>『君は僕のdolce』

주인공의 전생에서 대 유행했던 순정만화로, 완결 후에는 아이돌들이 주연을 맡아 드라마화도 된 적이 있는 인기작.

대기업 자제들이 다니는 소위 귀족학교에 들어간 일반 서민 주인공이, 이런저런 괴롭힘의 와중에도 꿋꿋이 버티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와중에 그녀의 매력이 끌린 여러 남성들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전형적인 역하렘 순정만화다운 작품.

참고로 돌체(dolce)란 이탈리아어로 '부드럽게' '아름답게' '달콤하게' 를 뜻하는 말이다. 음악용어로 주로 사용되며, 악곡의 첫머리나 도중에 적어서 '달콤하고 부드럽게' 부를 것을 지시한다. 원작에서 단것을 좋아하는 남자 주인공 카부라기 마사야가 여자 주인공인 타카미치 와카바를 돌체에 비유하여 붙은 제목이라고 하며, 소설 본편에서도 카부라기가 이탈리아식 디저트를 돌체라 언급하는 장면이 있다.

주인공 킷쇼인 레이카가 원작의 배경인 고등부에 입학한 시점에서는 '원작'과 현실이 상당히 많이 달라진 상태다. 대개 책/게임 속으로 들어가는 빙의물이나 전생물의 경우 '창작물 속 세계다'라는 바탕에서 다소 작위적인 설정이나 전개도 이상하지 않게 여겨지는 경우가 많지만, 본작의 경우 모든 부분이 현실적으로 변화된 세계다[8]. 때문에 레이카가 전생에 읽은 돌체와 현재 상황은 기초설정만 같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고 봐도 무방하다.[9][10]


3.2 즈이란 학원(瑞鸞学院)

작중의 세계에서 일본 제일을 자랑하는 부자학교로, 부자들이 다니는 학교중에서도 최고봉. 이 곳에 입학한다는 것 자체가 집안의 재력과 권력을 나타낸다고 할 정도다. 특히 초등부부터 입학하여 대학까지 진학하는 멤버들은 말 그대로 최고의 명문가 자제들. 초등부부터 고등부까지는 에스컬레이터식으로 학비만 내면 그만이나 대학만큼은 제대로 기준치가 되는 성적이 있는 듯하다.

외견부터 유렵 대성당과 비교되는 형태에 내부에는 각 반마다 에어컨, 가습기, 워터 서버등이 완비되어 있으며, 겨울에는 바닥 난방까지 따로 된다. 거기에 최고급 설비로 가득찬 운동장 및 체육관, 테니스장, 수영장에 별도로 축구장과 야구장, 콘서트 홀, 미니 극장, 천체관측, 하는 김에(?!) 온실 돔까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마치 묘사만 따로 보면 소규모 마을처럼 느껴질 수준의 황당한 레벨의 설비들이 구축되어 있다. 식사 또한 서양 식사 예절 습득을 위해 초등부 급식은 단출하지만 코스요리[11]를 지급하며 중고등부의 학생식당은 한 끼에 2천엔(약 2만원)을 넘는 무시무시한 부자포스를 선보인다.

즈이란 학교의 교복은 매번 여자아이들이 입고 싶은 교복 최상위권에 드는 듯하다.[12] 블레이저 타입을 베이스로 여성은 리본, 남성은 넥타이. 초등부와 중고등부의 배색이 다른데 초등부는 블레이저가 감색이며 리본과 넥타이가 물 색, 중등부는 흰색 블레이저에 리본과 넥타이가 보르도(Bordeaux)색. 고등부는 흰 블레이저를 유지하되 리본 및 넥타이 색은 딥 블루. 유명 디자이너가 담당해서 한 벌당 10만 엔(...)을 넘어가는 초고가다.

부잣집 자제들의 비위나 맞춰주는(?) 학교로 묘사되어 널럴해 보이지만, "양갓집 자제들의 학교"라는 고품격(?) 브랜드 이미지 때문인지 의외로 교칙이 굉장히 빡세다. 피어싱과 염색 금지는 당연요새 피어싱 염색이 얼마나 기본인데[13]하지만, 학교 밖에서도 즈이란의 교복을 착용한 채로 뛰거나 자전거 등교는 금지, 장화 착용 금지, 우비 착용 금지 등 학교의 이미지를 '서민적'으로 보이게 할 행위들마저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다.

중등부부터는 타 초등부를 졸업한 외부생을 받기 시작하기 때문에 가문간의 친목 도모 등을 위해 입학하는 학생들도 많은 편이지만, 이렇게 중도에 입학하는 외부생들은 상대적으로 집안 격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후술하는 특대생의 경우도 포함) 어느 정도 교내에서 파벌이 존재한다.

학생들 대부분이 있는 집 자식들인 관계로 장래가 보장되어 있기 때문인지 공부에 대한 열의는 상당히 적은 편이라 평균 성적은 타 학교에 비해 떨어지는 듯. 그나마 가문의 후계자가 될 장남들이나 노력하는 편으로, 여자들의 경우 대충 사교관계나 만들어서 좋은 남자를 낚아채거나 신부수업이나 하다가 평소 친하게 지내던 가문끼리 부모가 정해준 남편에게 시집가면 그만이기 때문에 공부 따윈 대부분 쳐다도 보지 않는다.[14]

이런 학생들의 마인드상 학교 교육 평균 점수는 자연스레 떨어지기 마련. 그런 관계로 평균점, 예의 편차치를 올리기 위해 일반인 학생들을 특대생이란 명목으로 입학시키고 있다. 이들은 말 그대로 학교 평균점을 올리기 위한 공부하는 기계 취급이기 때문에 명문가 자제들과는 데면데면한 관계. 단, 명문가 지상주의인 피보와느에게는 눈엣가시 취급인 듯.


3.2.1 피보와느(ピヴォワーヌ)

모란회(牡丹の会). 유례는 모란의 프랑스어인 피부안(pivoine[pivwan])으로 추측된다. 하필이면 모란꽃인 이유는 모란의 꽃말이 부귀영화, 왕자의 품격, 행복한 결혼 이기 때문.[15] 주인공 왈 "벌써부터 이런 발상이라니 장래가 무섭네요."

즈이란 학원 내에서도 명문, 권력, 그리고 재력까지 보유한 가문의 자제들만이 소속될 수 있는 최고의 사교단체로, 학교 자체에서조차 특권을 인정하는 집단이다.

과거 귀족들의 살롱에 가까운 개념으로, 정식 피보와느는 중고등부 통합이 기본이며 초등부는 프티(Petit) 피보와느라고 구분된다. 하지만 즈이란 자체가 전형적인 일본의 에스컬레이터식 진급 학교다 보니 피보와느도 초등부에서 중등부로 올라오면서 프티 멤버가 그대로 피보와느로 승격(...)되기 때문에 중학교 이상부터의 중도 입학생들은 아무리 한가락 하는 집안이라 해도 가입이 불가능하다. 즉, 정식 피보와느는 실질적으로 가입 자체가 불가능한 조직. [16] 피보와느에 밉보이면 말 그대로 학교에서 쫓겨날 수도 있다고 할 만큼 절대적인 권한을 인정 받고 있으며. 덕분에 동경의 시선과 별도로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 듯. [17] [18]

학생들의 자치단체인 학생회와는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 원론적으로는 서로 상관 안 하자는 주의지만, 피보와느에는 서민이나 중산층은 아예 동급 취급도 안하는 특권의식을 가진 학생들이 자주 들어오고[19] 학생회는 그에 반발해 과한 특권을 지닌 피보와느 멤버들을 탐탁치 않아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덕분에 당대 회장의 성향이 온건파인지 강경파인지에 따라 관계가 험악해졌다 무심해졌다를 반복하는 중. [20]다만 즈이란 자체가 귀족 학교인 데다 피보와느 멤버들의 화려한 배경, 그리고 쪽수(...) 때문에 기본적으로 학생회 쪽에서 패널티를 많이 안고 있다.

즈이란 일반 학생들의 경우 서민들이 많은 특대생들과 데면데면한 정도지만, 특권의식을 가진 피보와느 멤버들 대다수는 특대생들을 거의 하인 취급[21]하며 교내 식당에서 특대생들이 제 시야에 들어오는 것 자체를 불쾌하게 여기기도 한다.

이러한 피보와느 학생들을 구분하는 방법은 이름에서 따온 대로 모란꽃 형태를 한 배지. 진짜 보석을 사용한 돈지랄 물건이라 바로 눈에 확 띠기 때문에 못 볼 수가 없다. 이 배지 형태의 모란 문양이 사실상 피보와느의 문양으로 받아들여지는 듯.

4 등장인물

겸허, 견실을 모토로 살아가고 있습니다/등장인물 문서 참조.

5 기타

  • 253편까지 연재된 현재 기준으로 절대 작가 후기가 없는 소설. 덕분에 작가의 신상에 대해서 알려진 바가 일절 없다. 덕분에 소식 없는 장기 휴재 때마다 독자들만 죽어나가는 중. 본편에서 은근히 언급되는 순정 만화가 베르사유의 장미나 에이스를 노려라 등 꽤 고전 작품이라, 의외로 연령대가 높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지만 진실은 저 너머에.
  • 귀족 학교라는 배경과 명가의 영애라는 주인공의 신분 때문인지 본문 곳곳에 일본 고전과 서양 역사, 문화 및 예술에 대한 언급이 많다. 작중 주인공이 발레라면 해적(Le Corsaire)[22]이 좋다고 생각한다던가, 와카나 하이쿠는 아예 전체가 본문에 언급되는 등. 이 방면에 지식이 있다면 더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직접 언급되는 것 외에도 구도 상으로 암시되는 경우도 있는데, 일례로 140~141화의 경우에는 도도이츠(都々逸)인 '사랑에 애태우며 우는 매미보다 울지 않는 반디가 몸을 태우누나(恋に焦がれて鳴く蝉よりも鳴かぬ蛍が身を焦がす)'가 모티프인게 거의 확실.
  1. ①확실(確實)하고 틀림이 없음  ②사상(思想)이나 심성 따위가 미덥고 확실(確實)함. - 네이버 한자사전
  2. 간단하게 말하자면 "악역 영애 배역 TRPG"다. 주인공이 악역영애로 새 인생을 살아가는 것. 단, 배역을 그대로 따라하는게 아니라 악역 배우의 위치와 설정만 가지고 주인공이 살아가는 것이라 100% 악역 캐릭터를 그대로 연기하는게 아니다. TRPG라 표현된 이유가 바로 이것. 하지만 냉정히 말하면 빙의, 환생계열 2차 창작과 그다지 큰 차이가 없다. 악역 영애물에 맞게 소위 작중 내에서의 원작에서 악역에 해당하는 여성 캐릭터들 대상으로 구성되어 있을 뿐.
  3. 첫 연재가 시작된 당시에는 많으면 하루에 두편, 느려도 자정경에 한편이 업데이트 될 정도로 빠른 연재주기와, 어느정도 퀄리티를 유지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찬사 받았다. 다만 어느 순간부터 전개가 늘어지더니 연재 주기 또한 늘어지기 시작했다.
  4. 소설가가 되자 사이트에서 최고로 높았던 때가 '전체 랭킹 2위'니 지명도 및 인기도로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5. 만화로 비교하자면 럭키스타나 케이온같은 일상물 4컷 만화의 느낌이다. 물론 절대적인 소설 용량이 적지는 않다.
  6. 현지 커뮤니티에서는 겸업이 금지되는 위치라는 설, 정말로 양가집 규슈라 돈이 필요없다는 설 등이 있긴 하다.
  7. 캐릭터 이름을 적고 싶어도 일반적으로 읽히는 한자가 아닌 경우가 많다보니 250화가 넘는 소설을 일일히 다 찾아봐야 했었다(...). 게다가 링크를 타보면 알겠지만, 이 소설은 각 화별 소제목이 붙어있지 않기 때문에 찾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
  8. 대표적인 부분이 등장인물들의 머리색. 원작에서 금발이나 은발이던 인물들도 모두 동양인다운 검은머리가 되었다.
  9. 순정만화다운 다소 평면적인 캐릭터들도 모두 세밀한 설정과 개연성, 현실보정을 받았다. 원작에서는 아무 설명도 없었던 마사야의 별명인 '황제'의 유래가 제대로 등장한다거나, 와카바가 이따금 입을 벌리고 멍을 때리는 건 사실 이를 악무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였다거나, 처음에는 3km도 제대로 뛰지 못하던 레이카가 방학동안 연습하자 차츰 각력이 생긴다거나 하는 식으로 확실한 인과, 과정묘사가 등장한다.
  10. 인물들의 성격이나 포지션의 변화는 현실보정 뿐 아니라 일종의 나비효과라고도 볼 수 있는데, 레이카의 성격이 바뀌면서 그의 영향을 받은 주변 인물들의 성격이 판이하게 달라졌다. 일례로 마사야는 어릴적부터 달라붙어 패악을 부리는 레이카를 경계할 필요가 사라져서인지 원작의 어른스러운 냉미남이 아니라 나사빠진 마이페이스 체육대회 바보(...)가 되어버렸다. 그런데 유년기에 레이카와 접촉이 없었던 와카바도 전형적인 캔디형 여주인공이던 원작과 달리 이지메따윈 코웃음치는 강철멘탈에 봄이면 학교 정원으로 나물을 뜯으러 다니는 기이한 여학생이 되었다.
  11. 현실의 프랑스도 음식에 워낙 민감해서(...) 공립마저도 3~4 코스로 이루어진 코스급식이 대부분이다. 이 경우 보통 점심시간을 반으로 나뉘어서 전반코스와 후반코스가 시간에 맞춰 지급되고 아이들이 셀프로 가져가는 형식.
  12. 주인공은 교복 한 벌 집에 놔 두고 싶다고 하고, <너는 나의 돌체>의 주인공인 와카바도 장학금 제도와 더불어 예쁜 교복이 마음에 들어 즈이란을 진학했다.
  13. 사실 피어싱이나 염색은 본래 기본 학교에서도 원칙적으로 금지이지만, 흔히들 말하는 "알고도 눈감아주기" 급이다. "너무 흔하니까 이제 잡기에도 뭐하지만 일단 교칙이니까 잡기는 할 거다. 그러니 튀지않게 알아서 조절해라."는 식. 실제 즈이란에서도 자연스러운 갈색까지는 봐 줄거라는 서술도 있다.
  14. 초기때는 그냥 즈이란의 여학생들은 대부분 대학 졸업하고 낙하산이 되거나 하는식으로 시간때우다가 결혼이나 한다는 식으로 묘사되었지만, 후반부에서 대학은, 특히 즈이란 대학은 진학에 관심있는 아이들만 가는 식으로 설명된다.
  15. 한국에서는 선덕여왕의 설화로 "은혜, 존경"의 꽃말도 지녔다.
  16. 그렇기에 레이카의 사촌 동생인 코토우 리리나의 경우도 집안이 되고도 남으면서도 못들어갔다.
  17. 애초에 목적 자체가 상위중에서도 최상위 특권 계층 자녀들끼리의 친목을 위한 살롱이다보니, 소속에 대한 자부심이 장난이 아니다. 피보와느 학생에 대해 학교측에서 뭔가 주의만 해도 역대 OB, OG들이 몰려와 항의할 것이라고 할 정도.
  18.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나라 안에서도 최상류층이 다니는 학교에서 그중에서도 상위 5% 안에 위치하는 가문의 자제들만이 소속되는 특권 계급이다. 그리고 그들은 졸업 후 자연스럽게 나라안의 모든 권력이 집중되는 최상위 계층의 특권 그룹을 형성한다. 애초부터 이런 최상위 계층 자녀들이 다니는 퍼블릭 스쿨에 아이를 입학시키는 이유가 그런 특권 계층과의 친분 혹은 특권 계층 사이의 친분을 만들기 위해서인데, 학교측이고 일반 학생들이고 그런 특권 계층 학생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은 건 당연한 일이라 학교에서는 피보와느를 최우선으로 배려한다.
  19. 과도한 특권의식을 지닌 멤버들의 경우엔 아예 학생회 자체를 인정하지 않을 정도.
  20. 작중 묘사로는 의외로 피보와느쪽에서 먼저 학생회를 걸고 넘어지는 일은 드문 듯 하다. 학생회를 일종의 잡무 담당하는 하인쯤으로 여겨서 그들의 필요성도 인지하고 있고, 먼저 나서는 건 품위가 떨어지는 행동으로 생각하는 듯. 애초에 피보와느가 작정을 한다면 학생회를 박살내는 건 일도 아니다. OB, OG를 포함하여 피보와느는 나라의 최상위 권력 계층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는 반면에, 제아무리 명문 즈이란의 학생회라고 해도 학생회는 결국 학생 자치기구에 불과하다.
  21. 레이카가 와카바에게 알려준 주의사항 중에는, 피보와느 멤버들이 지나가면 복도 한쪽으로 물러서서 고개를 숙이고 있으라는 내용도 있을 정도다
  22. 주연 발레리나와 발레리노만큼이나 준주역인 서브 발레리노가 돋보이는 독특한 작품으로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