킷쇼인 레이카

1 소개

吉祥院麗華

전 화족출신의 기업 총수 집안인 킷쇼인 가문의 딸. 돌리 인형을 떠오르게 하는 엄청난 미인으로, 가장 큰 특징은 로코코라는 단어가 떠오르게 만드는 롤빵머리다. 통칭 "아가씨 머리"라 불리는 이 머리 스타일은 사실상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로 킷쇼인 레이카의 아가씨다움(?)을 책임지는 중요한 코디다. "인형"이란 수식어 답게 서민들은 범접하기 힘든 화려하고 날카로운 인상의 아름다운 레이디. 여담으로 레이카의 이름은 아름다울 려麗에 빛날 화華를 쓴 것으로, 그냥 화려하다를 거꾸로 배치한 이름이다. 정말 본판이 어지간하지 않으면 감히 소화할 수조차 없는 이름(...).

작중작 순정만화인 <너는 나의 돌체> 메인 악역이자 최종보스. 서민 여주가 학교의 황제라 불리는 남학생과 사귀게 된 것을 질투해 괴롭히는 캐릭터로, 결국은 히로인과 이어진 황제의 반격으로 본인 포함 집안 전체가 몰락하는 권선징악의 대상. 악역 영애가 그러하듯 서민들을 격 떨어진다며 싫어하고 귀족이란 자부심에 찌든 선민의식 덩어리에, 재력은 강하지만 멍청한 약 오르는 악당 여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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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본작 주인공의 환생체이기도 하다. 다섯 살 되던 해, 주인공은 자신의 전생-환생 상태를 알아차림과 함께 킷쇼인 레이카라는 '본래의 가상 캐릭터'와 그 원전 그리고 파멸까지 기억해 낸다. 따라서 현재의 킷쇼인 레이카가 본래의 킷쇼인 레이카로서 예정된 악역으로서의 처절한 몰락을 피하기 위해 신(?) 킷쇼인 레이카로서 살아가는 것이 바로 이 작품의 목적이자 시작이다.

2 특징

  • 원활한 구분을 위해, 해당 문서 내에서는 원작 악당 레이카 = 악레카 / 주인공 레이카 = 주레카 로 구분지어 명칭한다.

2.1 서민과 귀족 사이

서민과 귀족이라고 쓰고 전생과 환생이라고 읽는다

유치원생때까지 원작의 킷쇼인 레이카로 살아오다가 초등학교 입학 직전 자신의 전생(?)을 각성한다. 이후 자신의 위치를 자각하고 그 충격에 앓아누워 며칠동안 허우적 거렸으나, 곧 자기 자신을 "킷쇼인 레이카"로서 받아들이며 그 자체마저 거부하는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갑자기 레이카에 빙의한 것이 아니라 '레이카로써 살아오다가 전생의 기억을 되찾는 형태'이기 때문으로 추측.

따라서 환생물이지만 특이하게도 전생의 본래의 주인공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오로지 자신의 전생의 경험만이 간간히 언급될 뿐이다. 일단 전생에서의 본래의 주인공은 멘션(한국의 아파트)에 거주하던 극히 평범한 서민 출신이며, 부모님과 여동생(이름은 유카)으로 이루어진 핵가족이었다. 20세 이후의 기억이 없는 것으로 보아 30대가 되기 그리고 연애를 해보기도 전에 기억에 없는 어떠한 이유로 사망한 게 아닐까 주인공은 추측하고 있다. 실제로 본작 초중반에 주레카가 예전 자신이 살던 집을 찾아가보기도 하지만, 전생 주인공의 가족은커녕 가족이 살던 집 건물조차 존재하지 않는 모습을 확인하고 여기가 만화 속 세계가 맞다는 걸 새삼 확신하기도 한다.[1]

각성(...) 이후 전생의 기억뿐만이 아니라 성격 및 취향(음식에 환장한다 등)도 그대로 전승된다. 이하 그 목록.

우선 식탐. 종류 불문하고 먹을 것을 좋아한다. 특히 정크푸드에 환장해서 어릴 적에는 유혹을 참지 못하고 머리를 굴려 학원 쉬는시간에 편의점에 몰래 가서 각종 군것질을 사오기도 했다. 과자 > 삼각김밥 > 패스트푸드로의 진화(?)가 특징. 근데 요요 현상이 심한 체질인지, 조금만 방심해도 쉽게 살이 찌지만 조금만 노력해도 꽤 단기간에 살이 빠진다. 그 조절을 못해서 작중 내내 살 관련으로 고통받는다. 작중에서도 레이카 본인이 푸념하듯이 레이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으로 푸는 데, 워낙 스트레스 받을 상황이 흔해서(...).

전생에서의 서민식 사고 방식 및 지식도 여전해서, 부자들의 기묘한 센스 및 취향에도 태클을 훌륭하게 속으로만 걸어주는 화자이기도 한다. 그러나 은근히 소심한 성격 때문인지 그 태클을 입 밖으로 꺼내는 적은 드문 듯. 때문에 남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해서 이것저것 부탁 받아 정신 차리고 보니 다 하고 있는 호구성을 보인다. 엔죠가 대놓고 물러터졌다(お人好し)고 평할 정도. 전반적으로 딴지 거는 상식인 파지만 자신감은 슬쩍 떨어지는 시민. 이런 면모들이 후술될 '여제'로서의 레이카와 맞물려, 겉보기엔 학원을 지배하는 여제지만 알맹이는 심약한 소시민이라는 독특한 갭 모에 캐릭터가 구축되었다. 레이카의 이런 면모를 아는 친구인 사토미가 말하길 '늑대가죽을 뒤집어 쓴 양'.

즈이란 여학생답지 않게 혹여나 몰락한 뒤에도 어떻게든 먹고살 수 있도록 성적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공부와는 담 쌓고 재학생 수가 적은[2] 즈이란 학원임을 고려해도 성적 전용(?) 특기생(와카바 등) 및 언제나 최상위권(마사야, 슈스케 등)인 학생들을 빼면 충분히 상~최상위권(중등부 10~20등, 고등부 20~70등)[3]. 다만 '천부적'으로 머리를 타고나지는 않은 듯하다. 이 점수들은 어디까지나 그녀가 겉으로는 아닌 척하면서 학원을 다니고 밤을 새며 공부해 얻은 결과로, 작중 단 한 번도 전교 15등 안으로 진입한 적은 없다.[4] 주변 인물들의 시선과 기대(일명 "역시 레이카님")에 부흥하기 위해서 매번 이리 노력하는 게 안쓰럽지만, 베이스인 악레카가 멍청한 여자여서 그런지 아니면 현생 어머니의 천연바보스러움을 물려받아서 그런지 도무지 탑10 안으로 들어갈 기미가 없다. 사실 전생에서도 그다지 공부와는 인연이 없긴 했지만. 스펙은 높은데 멍청하기 그지없는 악역 영애 캐릭터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일지도 다만 본편에서 몇 번 묘사되기로 그다지 집중력이 좋지는 않은 듯. 공부하다 딴 생각에 빠져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은근히 많이 나온다. 거기다 쓸데없이 공책을 화려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듯하다. [5]다만 어디까지나 학교 등수나 레이카 본인의 생각상으로 그런거지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머리가 좋은지는 별개로 성적은 높은게 맞다. 고등부의 외부생, 특기생은 전국 최고 수준의 재벌학교가 체면을 위해 학력을 돈으로 사오는(수업료 면제, 막대한 장학금등)수준의 학생들인데 이게 대략 100여명이다. 그런데 레이카의 등수는 두자릿수 중상위정도. 특기생 평균과 같거나 조금 높은 정도인데, 즉 레이카는 집안 없이 자신의 학력만으로 즈이란에 특기생으로 입학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의미다.


다만 으리으리한 부잣집 영애로서 살아온 시간이 길어지자, 점점 호화로운 세계에도 익숙해진 모습을 보인다. 이치노쿠라의 권유가 있긴 했지만 맛잇는 소룡포를 먹기 위해 당일치기 대만여행을 다녀온다거나, 이와무라에게 한장에 1만엔짜리 마스크팩을 턱턱 건네준다거나, 아무렇지도 않게 고급 브랜드에서 쇼핑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비록 전생을 기억하고는 있다지만 현생의 레이카는 엄연한 부잣집 영애다. 전생의 기억과 트라우마, 본인 특유의 성격이 맞물려서 소시민적인 모습을 강하게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전생의 기억을 지닌 킷쇼인 레이카로서'일 뿐. 하지만 고등부에 가서 와카바에게 부모님이 힘들게 벌어다 주신 돈을 소중히 여겨라는 말을 듣고, 자신의 금전감각이 마비되어 있음을 자각하게 된다[6] .

2.2 즈이란의 여제

이러한 주인공 레이카의 서민적인 성향과 별개로, 객관적인 그녀의 위치는 원작 만화에서와 마찬가지로 즈이란 내 여학생 최대 파벌을 이끄는 교내 No.3이자 여학생 넘버원. 기본적으로 고귀한 가문 출신에 자산가 집안, 훌륭한 기품과 뛰어난 외모, 성적 우수에 학급임원 경험도 있는 우등생, 여기에 겸손함이라는 주레카의 특성까지 갖추어진 완벽한 명가의 영애다보니 작중 즈이란 학원에 다니는 일명 '아가씨'들의 시점에서 레이카는 그야말로 동경의 대상이다. 또한 상기했듯 본인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성격에 학생위원 경험도 과하게 많은 지라 교사들 사이에서도 평가가 매우 높다.(그래서 계속 위원을 맡긴다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사실상 그녀에게 대항할 수 있는 여학생은 전무한 수준으로, 곰곰히 따져보면 현실의 레이카가 점유한 위치는 원작보다 더 막강하다.[7] 그리고 무엇보다 악독으로 패거리를 키웠던 원작의 레이카와 달리 현재 주레카의 친구들은 레이카의 선의와 성품때문에 친해진 이들이고, 많은 후배들에게는 '좋은 의미에서' 동경의 대상이다. 파벌 내의 관계 역시 악레카의 경우 단순히 가문의 힘과 권력으로 이루어진 관계였다면[8], 주레카의 경우는 초등학생 때부터 파벌 내의 이들과 관계를 유지하고 개선시키는 동시에 한명한명을 친구로 대하고 배려하기 위해 노력했다. 때문에 그 전까지는 세리카와 키쿠노는 물론 파벌 내의 추종자들을 단순히 부하같은 위치라고 생각했던 독자들도 이후, 3학년의 수학여행에서의 배려하는 모습과, 로커사건 이후 주레카를 대신해 카부라기에게 대항해 옹호하는 모습을 보면서 친구에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하게 된다. 또한 파벌의 세리카와 키쿠노는 주레카의 약간 어벙한 모습을 간파한 듯한 서술도 종종 나오기에 더 이상 파벌의 리더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걱정되면서 지켜줘야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진정한 의미의 팬들이 학교 내에 득시글거리는 상황. 게다가 말이 새우등이지, 현재의 주레카는 특권층인 피보와느와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즉 현재의 레이카는 고난이 닥친다 해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 아군들이 수두룩한데다 이렇다할 적수도 만들지 않는 무시무시한 포지션을 점하고 있다.

그러나 원작과 현실은 다른 법(?). 악레카는 권력과 돈의 힘으로 상급생들조차 함부로 기어다니지도 못하는 패악질을 해댄 끝에[9] 여학생들을 완전히 장악한 듯 묘사되었지만, 서민파 주레카는 차마 그럴 성격도 못 된다(...). 여자들 간의 캣파이트를 무서워하기 때문에 오히려 특권의식이 가득한 피보와느와 학생회 사이에 끼여서 갈등을 중재하는 등 터진 새우 꼴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다른 파벌을 대할 때도 함부로 힘을 휘두르지 않고 최대한 충돌을 피하려 한다. 그러다보니 즈이란에서 가장 가문의 격이 높고 가장 막강한 레이카 파벌이 오히려 가장 얌전한 파벌이라는 아이러니. 그나마 레이카의 측근(?)격인 카자미 세리카와 이마무라 키쿠노가 레이카 대신 파벌의 기강을 잡고 있는 듯하다.

문제는 그렇게 가장 막강한 권력자가 얌전히 있자 만만히 보는 시각도 생겼다는 것. 중등부 즈음부터는 레이카 파벌의 주 멤버인 우아한 아가씨 타입이 아닌 학생들, 흔히 갸루라고 불릴 만한 날라리 타입의 여학생들이 따로 파벌을 형성해 레이카 파벌과 대립 구도를 형성한다. 이들은 외부생들을 끌어들이며 세력을 불려나가다 집단괴롭힘 관련으로 레이카의 파벌과 몇 차례 마찰을 벌이며, 말 그대로 아가씨 타입이라 집단 행동에서 체력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는 레이카 파벌을 얕잡아 보고 갖은 민폐는 다 끼치면서 제멋대로 굴기 일쑤.

다만 기본적으로 소심하고 자기 보신 위주의 레이카라고는 해도 참다 보면 결국 폭발하기 마련이며, 이러한 폭발한 상태의 레이카를 작중에선 칼리 여신이라고 부른다.[10] 진짜 순정만화 여왕님 캐릭터처럼 칼리여신 모드가 되면 부채를 무기마냥 꺼내든다[11]. 실제로 중등부 때 갸루군단의 톱인 츠루하나 마키가 설쳐대다가 레이카의 한마디에 데꿀멍 해 버렸을 때는 "칼리 여신께서 신벌을 내리셨다"며 환호 반 공포 반으로 떠들기도 했다. 물론 대놓고 칼리라고 불렀다간 무슨 꼴을 당할지 모르기 때문에 그냥 여신이라고만 뭉뚱그려 수군거리는 지라, 소문을 들은 레이카는 전혀 엉뚱한 여신자신의 이름에서 딴 락슈미 같은 미의 여신이라던가 인 거라고 착각 중. 게다가 자기를 건드리는 건 참아도 자기 사람을 건드리는 건 용서치 않기 때문에, 축제때 수예부를 비롯한 전시계열 행사동아리들의 교실을 뺏으려고 했던 운동부 부장들의 약점을 잡고 한명한명 협박해 쳐발라버리는 위엄을 선보이기도 했다.

고등부에 올라가면서 친한 후배들이 많아지고, 본인도 수예부의 부장직을 맡게 되자 책임감이 늘어나 예전에 비해 제법 단단해진 모습을 많이 보이게 되었다. 좋은 의미에서 명문가 영양다운 패기를 선보이는 중. 하지만 본인은 그런 고압적인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하기 때문에 자주 드러나지는 않는다.[12] 물론 이런 모습을 한번 보일 때 마다 주변사람들은 오오오 킷쇼인님!!!!하면서 더욱 더 팬심 충만한 모습을 보인다...

요컨데 "여제 티를 내지 않는 여제"라 할 수 있다. 정말 어지간하지 않으면[13] 권력으로 억압하지 않고 속으로 짜증은 낼지언정 흘려보내지만 즈이란 고등부 여성 최대 파벌의 리더라고는 확실히 인지는 하고 있으며 여차할때는 그 입장을 활용하기도 한다.

2.3 솔로마을 촌장

작중 가문 빵빵하고 미인이고 성격도 좋은데다 본인도 연애를 갈망하며, 결정적으로 주인공 자리라(?) 역하렘을 만들기 아주 좋은 위치. 문제는 장밋빛 연애 앞날 가능성이 0. 이 작품 분류가 연애인데도 불구하고 소개에서 나왔듯이 사실상 연애 플래그가 없는, 주인공이 영고솔로에 가까운 특징아닌 특징을 지녔다. 이게 다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

1. 가장 가능성 높은 남캐들은 일명 '파멸 엔딩 플래그'.
원작 <너는 나의 돌체>에서의 원작 히로인 타카마치 와카바와 썸을 타는 남주들이 전부 레이카 주변 인물들이다. 특히 커플링 1순위로 자주 언급되는 카부라기 마사야는 원작 주인공과 최종적으로 커플이 되는 승리자. 그렇기 때문에 레이카로서는 절대로, 전혀, 완벽하게 엮이고 싶지 않은 거절하고픈 남성 1순위다. 엔조 슈스케의 경우 원작에서 남주 후보는 아니었지만[14] 마사야와 그쪽 메이저일 만큼 마사야랑 붙어다닐 뿐더러 원작에서 마사야-와카바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 겸 악레카를 철저히 적대해 마사야보다도 용서 없이 대했다는 언급이 있었다. 미즈사키 아리마는 중등부 외부생으로 비교적 비슷한 위치인 고등부 특대생 와카바와 적극적으로 엮인다. 고로 파멸을 피하고 싶은 주인공 레이카가 보기에 이들은 썸은 무슨, 절대 피하고 싶은 인물들.

2. 썸 좀 느낀 가능성 있는 남자들은 이미 임자가 있다.
오빠 킷쇼인 타케테루의 절친 모모조노 이마리, 중등부 학생회장 토모에 센쥬, 전생의 사촌오빠[15](를 연상시키는 남자)[16], (중간에 먹방친구로 변하긴 했지만) 10살 연상의 썸남 이치노쿠라 하루토 등, 동창생이 아니면서 레이카가 이성으로서의 호감을 가진 남성들은 전원 이미 임자가 있었다.

3. 남학생들에겐 머나먼 그녀
자신이 익숙하지 않은 높고 거대한 무언가에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무서움을 느낀다. 이건 동물뿐만이 아닌 인간도 마찬가지며, 대상이 설령 부피 등 물질이 아니더라도 같다. 킷쇼인 가문은 전 화족 출신[17]으로 카부라기 다음가는 그야말로 '최고 계급'의 집안이며, 레이카는 그런 가문의 직계 영애다. 금전의 차이는 당연히 따라오며, 이로 인해 "생활 자체"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낮은 사람이 높은 사람을 올려다보는 것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을 내려다보는 행위보다 힘든 건 당연지사. 그런데다 레이카는 미모 자체가 전형적인 악녀 미모, 즉 예쁘긴 한데 매섭고 날카로워 접근하기 힘든 "비싼 인형" 스타일이다. 여기에 레이카 파벌의 아가씨들이 보디가드처럼 우르르 몰려다니니, 단체행동이 여성들보다 적은 남성들로서는 이런 아가씨들의 리더인 레이카가 다가가기 힘들고 거북스러울 수밖에 없다.[18] 레이카 첫 남자사람친구인 아키자와 타쿠미 가라사대, "킷쇼인은 우리와 사는 레벨이 다르니 다가갈 수 조차 없다는 느낌이지."

4. 스캔들러스한 그녀
무엇보다 1번에도 불구하고, 레이카는 카부라기나 엔죠 등과 가장 어울리는 여성 필두로 꼽혀[19] 수시로 둘과 로맨스 관계가 아니냐는 루머가 돈다.[20] 본인은 빠득빠득 부정한다만 그렇다고 다들 그렇구나 쉽게 믿을 리가. 가득히나 3번으로 다가가기 힘든 이미지인데 엮여있는 남자들이 하나같이 화려하다. 게다가 레이카에게는 동급생 남자 두명이 대쉬중이다(반장&이와무라), 오라버니의 친구가 어릴때부터 신붓감으로 점찍었다(이마리), 어른스런 연상의 남자를 만난다(하루토)등 당사자만 모르는 엄청나게 부풀려진 염문설들이 주렁주렁 따라다닌다. 즉 다른 학생들에게 레이카는 인기의 정점이자 스캔들의 상징으로 감히 자기들따위가 어떻게 접근할수도 없는 여성인 것.

요약 레이카와 엮인 남자들은 하나같이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고, 다른 남학생들은 레이카를 어려워해 접근하지 못하는 상태다.

덕분에 본인은 솔로마을 촌장이라고 자평하며 심히 솔로부대스런 사고를 가지고 있다. 만약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고 해도 으리으리한 집안에 부모님&오라버니가 애지중지하는 외동딸+재색겸비한 흠잡을 데 없는 규슈이니 오히려 내노라 하는 명문가의 외모, 배경, 성품 어디하나 빠지지 않는 특등급 신랑감들이 제발 자기를 선택해달라고 줄을 설 레벨이다. 하지만 본인이 다소 현실성 떨어지는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고 있기에[21] 선도 원치 않고 묵묵히 인연이 닿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점점 카부라기와 엔죠와의 스캔들은 커져만 가고 어느 중후한 노년 아버님께서는 사춘기 딸과 잘 지내는 방법을 물어오시기도 하고 아무튼 영원히 고통받는 레이카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연애소설 여주인공 답지 않은 '모태솔로, No플래그'라는 참신한 캐릭터성 때문에 독자들에게는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모쏠이라는 위치가 인기포인트다보니 플래그가 박살날때마다 팬들이 '솔로마을 촌장님 영주님으로 승격!'같은 드립을 치며 되려 신나하는 분위기다.

2.4 로코코 인형

외모 설명이 자세하지 않은 이 작품에서 몇 안되게 외형이 자세하게 설명된 캐릭터. 주인공이지만 이 정도 밖에 없다 전반적으로 아가씨 캐릭터답게 굉장한 미인으로, 후술되는 머리와 함께 인간 같지 않은 인형이라는 느낌이 많이 든다고 한다.

트레이드 마크는 위에서 설명했듯 롤빵머리. 이 롤빵머리에 관해서 다양한 별명이 있는데 본인이 주로 부르는 별명으로는 로코코, 사이비 로코코 여왕(...), 로코코 돌 정도이며, 인형같다는 묘사처럼 어머니가 자신의 딸은 꼭 비스크 돌로 꾸미고 싶다는 욕망에 태어나면서부터 고등학생때까지 이 머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른 이들에게는 주로 세로 롤, 만 머리, 나사머리, 소라빵 등으로 불리고 있다. 초반부면 몰라도 중반 이후부터는 자신의 머리에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로코코 이외의 다른 별명들로 자신의 헤어를 폄하하는 걸 주인공은 무척 껄끄러워 한다. 아무래도 눈에 띄는 머리인 만큼 특이하게 비쳐지는 시선은 감안하고 있다만.

롤빵머리가 만 정도(?)에 따라(롤빵머리 항목 참조) 나오는 견적이 달라지는데, 로코코 인형이라는 묘사나 본래 원작 만화가 순정만화였다는 점을 상기하면 본래 나온 현실 머리가 어찌됐건 킷쇼인 부인이 원하는 기초 모델(?)은 베르사유의 장미마리 앙투아네트일 가능성이 높다.[22] 대략 이런 느낌.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이미지나 분위기를 나타낼 뿐이다. 실제로 작중에서 언급되는 서술로는 만화처럼 심하게 나선을 타는 인형가발스러운 롤 말이(?)는 확실히 아닌 듯 하고,[23] 이 아가씨도 원작과 달리 현실 보정으로 금발이 아닌 흑발이다. 즉 흑발 롤빵. 결국 이 헤어 스타일은 기본 가이드 및 롤 모델로만 참조하자.

덧붙여 잘 언급되지 않는 사실이지만 리본을 상시 매고 다닌다. 고등부에선 언급이 없지만 초등부부터 매고 다녔다면 비스크 돌을 꿈꾸는 레이카의 어머니 성격 상 99% 리본 확정. 이래서인지 픽시브에서의 레이카는 대다수가 반묶음(리본고정) 흑발 롤빵이다.

과거 꽃점을 보는걸 보고도 오빠(타카테루)가 꽃점인 줄 눈치채지 못한 이유가 꽃을 원수 같이 잡아뜯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언급을 보면, 기합이 들어간 레이카는 상당히 음침해 보이는 모양(...). 아무래도 미인인 건 확실한데 재수 없는 악역 외모다보니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것.......일지도?확언하기엔 레이카 본인의 허당력이.....

본편에서는 은근히 허리에 살집이 있다, 하체에 비해 상체가 길다, 와카바에 비해 가슴이 남는다 등등 자학하는 모습이 종종 나오지만 이는 하필이면 비교 대상이 규격 외 미남인 카부라기나 엔죠나 기타 등등이라 더 그런 감도 있다. 사실 부잣집 후광 + 숙녀의 자태 + 인간 같지 않은(?) 날카로운 분위기 + 상류 계급 특유의 과장된 칭찬 등 여러 요소 때문에 크게 두각되지 않을 뿐이지 미인은 미인이다. 단 한번도 고백 받은 적은 없지만 여성화자는 미모 배경 성격 등이 완벽한 공주라 표현할 정도.

특히 중등부 시절 몰래 외출해 과식했다가 임산부 취급당한 일이 있는데, 주변 사람들(초면)의 반응이 '애가 임신이라니 말세다' 가 아니라 예쁜 아이를 낳으라는 축복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모르는 사람은 구분하기도 어려울만큼 어른스럽고 몸 자체는 날씬한데 먹으면 배가 나오는 스타일. 복근이 없으면 흔히 있을 수 있는 현상이다.

종합하자면 흑발 + 롤빵 + 날카로운 인형 얼굴 + 리본[24] 이 네 가지가 기본이다.

2.5 사실은 좋은 사람

대외적으로는 여학생 파벌의 정점이자 학원의 최강자 3탑중 하나, 거역하는 자들은 부채로 제압하는 여제지만 사실은 소탈하고 사람좋은 호인이다. 어린아이들을 좋아하고[25] 자기 사람은 필사적으로 지키려고 하는 의리녀. 실제 정신연령이 겉보기+20살 정도라고는 하지만 굉장히 사려깊고 친구를 아끼는 성격이다. 와카바가 학교를 '좀 더 추억을 쌓고싶은 곳'이 아니라 '빨리 졸업해서 후련해지고 싶은 곳'으로 여기고 있음을 알게되자, 조금이라도 괴로움을 줄여주고자 새벽마다 책걸상의 낙서를 몰래 지워주고 있을 정도. 때문에 이러한 면모를 알고있는 친구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수예부에서는 만장일치로 부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수예부에서는 '우리들의 수호신님'취급[26]. 체육대회때는 다친 급우를 대신해 자기가 자청해서 쥐 분장을 하고 가장행렬에 참가하기도 하고, 학급위원으로서도 성실하게 일하는 등 협조성도 매우 높다.

전생에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괴롭힘 당하는 친구가 있다면 먼저 다가가 돌봐주고[27] 위기에 처한 사람이 있으면 바로 달려가서 도움을 준다[28]. 단순히 자신의 도덕성에 도취되거나 착한아이 콤플렉스인게 아니라, 자신이 어떻게 처신해야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될지 사려깊게 생각하고 행동한다. 본인이 교내 최고의 강자들 중 한명이지만 오히려 다른 강자들보다는 약자들을 더 생각하는 인품은 덤. 개그연출과 레이카의 1인칭 시점이기에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이쯤되면 상당한 인격자. 이때문에 주변인물들에게 인망이 높아서, 와카바를 괴롭힌다는 누명을 썼을 때에는 레이카에게 신세를 졌던 많은 학생들이 나서서 변호해줬다.

다만 과도한 망상과 헐렁함으로 중무장 하고 있기 때문에, 사쿠라코나 와카바는 오히려 자기들이 레이카를 챙겨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건 또다른 소꿉친구인 세리카와 키쿠노도 똑같다(...).

단지, 가끔 나오는 개그성 이벤트에서는 무서운 악역 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할말 없는 행동을 가끔 하기는 한다. 적어도 휘말리는 사람 입장에서는.음식의 원한은 무섭다

3 작중 행적

원래는 서민 출신이던 주인공은 '킷쇼인 레이카'의 원전에 대해서 알고 있고, 더욱이 본인도 전생에서 <너와 나의 돌체>의 팬이었던지라 통쾌해했던(...) 자신을 기억하며 예정된 본인(킷쇼인 레이카)의 몰락을 두려워하게 된다. 해서 일단 몰락을 피하기 위해 본인이 세운 5가지 대응책은 다음과 같긴 한데, 작품을 읽다 보면 드러나지만 지켜지는게 하나도 없다.(...) 허당 레이카 아가씨를 향해 묵념

1.쓸데없이 적을 만들지 않고 원만한 관계를 구축한다.
2.낭비를 하지 않고 자금을 모아 몰락시를 대비한다.
3.황제와는 얽히지 않는다. 히로인과도 얽히지 않는다.
4.두 사람의 사랑놀음에는 얼씬도 하지 않는다.
5.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는 직업을 찾는다.

어쨌건 이런 원대한 목표를 새기며 킷쇼인 레이카로서 살아가기 시작한다. 서민이던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제목대로 겸허, 성실을 모토로 원작의 킷쇼인 레이카와는 180도 다른 신 레이카로 새로운 인생 이야기를 쓰는 중.

작중작 원작인 <너는 나의 돌체> 속 악역 레이카와 비교할 때, 주인공인 레이카는 우선 원작의 메인 히어로들인 카부라기 마사야, 그리고 엔죠 슈스케를 질색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주위 여자 친구들은 전부 이 둘에 꺄꺄 아이돌 숭배하듯 반응하기에 자신도 적당히 얼버무리거나 대외적 이미지를 언급할 뿐인 식으로 장단을 맞춰주지만, 그들과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부모님들이 주최하시는 가문의 파티는 가급적 참여하지 않으려는 등 애초에 엮이는 것조차 피하는 중. 그러나 작중 시간이 진행되면서 자꾸 인연이 교차하고 루머가 나는 등 계속 꼬이기만 한다.(...) 고등부 3학년인 현재는 어쩌다 보니 나름 친한 친구에 가까울 정도로 친해진 상태.

고등부 진학 후에는 갑자기 수예에 꽂혀서 수예부에 입부하게 되는데, 처음엔 공포의 칼리 여신이 강림하신 수예부는 완전 초상집 분위기였다. 하지만 워낙 열정적으로 수예에 대해 배우려 하는데다 소문과는 달리 사람좋은 레이카를 알게 된 수예부장의 허가를 얻어 정식으로 입부할 수 있게 된다. 본인이 워낙 착한 사람이다 보니 수예부원들과의 사이도 나쁘지 않은데다, 괴롭힘 당하는 수예부 후배를 도와주거나 문화제의 각 부서별 예산분배 회의에서 수예부를 무시하는 운동부 부장들을 말빨로 압살해 버린 후로는[29] 거의 수예부의 수호신 취급 어쨌든 신은 신이네 다만 레이카 본인이 센스와 손재주가 최악이기 때문에 너구리를 만들었다고 해도 아무도 그걸 너구리로 보질 않으며, 그만둬 그런 걸 받아도 너구리 아버지는 기뻐할 뿐이야 니들 펠트는 아예 저주인형을 바늘로 찌르고 있다는 감상평이 나올 정도의 모습.(그리고 그녀의 실체를 안 신입생들은 저주 같은 거 필요없이 그냥 힘으로 짓밟을 수 있으니 저주인형이 아니라고 납득했다.) 신입생 모집 때는 지나치게 환영을 해서 공포에 질리게 한다거나, 피보와느에서 슬쩍해 온 과자를 내놓고 괜찮으니 먹으라고 협박한 끝에 한 입 대자마자 석류를 먹은 페르세포네 꼴로 만들어버린 끝에 부실 안쪽에 격리(...)된다.

순정만화 및 망상을 통해 연애를 글로배운처지지만, 그마저도 못배운(...) 사람들이 주변에 수두룩한고로, 어느샌가 친구들의 연애스승이 되어버렸다. 마사야 같은 경우에는 하도 하는짓이 속터져서 레이카가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하고 홧김에 참견하게 된 케이스지만, 반장과 이와무라의 경우에는 아얘 본인이 스승님 소리를 들으며 뿌듯해하는 중이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여태껏 외간남자 손도 못 잡아본 모태솔로 신세.

4 그 외

도무지 이유를 알수는 없으나, 동물들과는 극악의 상성을 자랑한다.
초등부 수학여행 때는 나라의 사슴들에게 습격을 당했고, 중등부 올라가서 부터는 비둘기들에게 자주 X폭탄을 얻어맞는가 하면, [30]아예 비둘기 떼에게 습격받는듯한 묘사도 마온다(...). [* 해당 에피소드의 화자인 인물은 레이카 님일리가 없다며 부정하지만 아무리 봐도(...). 뿐만 아니라 개에게 습격당해 머리칼을 정열적으로 핥핥 대는가 하면 급기야 머리에 매미가 달라붙어 맴맴 울어대기 까지 한다... 고등부쯤이면 그냥 동물들에게 습격당하는게 개성(+특기)수준으로 묘사된다. 리리나의 말에 의하면 닛코에서 원숭이한테 날아차기를 당한적까지 있다나...뭐야 저주냐

손재주와 센스가 이상하며, 본인의 입맛이 매우 자극적인 음식 위주로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요리실력도 엉망진창. 요리 초보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를 강화판으로 실행하려고 한다. 고등부 후반부에 와서야 요리교실과 와카바의 집에서 (와카바 남동생에게 타박받으면서) 과자만들기를 배워서 간신히 나아지긴 했지만, '자작 레시피'에 대한 미련 때문에 조금만 눈을 떼면 괴상망측한 어레인지 작품이 튀어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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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만 후반부에 전생의 첫사랑인 사촌오빠를 닮은 사람이 잠시 등장하는 걸 보아 주인공을 포함한 주인공의 가족들도 다른 형태로 살아가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2. 중등부에서 200명정도(45화)에 그 중 외부생이 3할(약 60명, 43화)정도. 고등부에 들면 외부생과 특기생들이 추가로 더 들어와서 300여명쯤 된다.
  3. 전교 몇십등이 어떻게 상위권이냐고 볼 수도 있는데, 즈이란 특성상 평균치를 높이기 위한 성적특기생들이 몇십명정도 배치되어있다. 때문에 중위권과 상위권 사이에 엄청난 격차가 있고, 그 상위권 안에서는 엄청나게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 레이카의 등수가 널뛰는 건 레이카가 이 '공부 좀 하는' 학생층에 걸쳐있기 때문.
  4. 고등부 2학년 말쯤에는 스스로 흔히 성적 좋은 학생들이 가는 국공립대학에 들어가는 것은 약간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할 정도.
  5. 형광펜으로 그어놓고 별 그려놓고 중요해 라는 듯한 말을 써놓고 포스트잇을 열심히 붙혀 놓는다던가 하는 것이다. 이렇게 공부해보면 알겠지만, 처음엔 핵심 부분에만 체크해 놓는 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지만 언젠가부터는 공책 꾸미는게 주목적이 되버리는 주객전도가 되 버린다.
  6. 192화. 이 사건으로 레이카가 '아버지가 벌어주신 돈으로 뭘 하고있는거지, 전혀 견실(성실)하지 않잖아.' 라고 각성해 아버지에 대한 태도를 바꾸게 된다.
  7. 부정부패로 몰락한 원작과는 달리 아버지는 청렴하게 기업을 운영 중이며, 후대를 위한 인재들도 충실히 다져져 있고, 원작에선 언급도 없었던 먼치킨 오빠가 후계자로서 능력을 입증하며 착실히 기반을 다지고 있다. 레이카 본인과 그녀의 오빠의 이름이 상류층들 사이에서 선망과 질투의 대상이 될 정도로 퍼져 있으며, 레이카 본인도 특기생들을 빼면 최상위권에서 놀고 있다. 더군다나 본편 시점에서 카부라기 마사야 및 엔조 슈스케와의 친분도 더해진 상태.
  8. 다만 이건 확실히 서술되지는 않았지만, 악레카의 특성과 순정만화의 패턴, 세리카와 키쿠노와의 초딩 때의 관계로 볼 경우 거의 확실
  9. 특권의식이 가득한 피보와느는 오히려 이런 레이카를 적극적으로 떠받들었다는 언급도 있다. 레이카의 재학 기간동안의 (마사야를 제외한) 역대 피보와느 회장들의 성향을 보면 충분히 가능한 일. 그러나 아무리 수가 많아도 피보와느는 학년당 열명 남짓일 정도로 소수고, 전교를 통틀어 최강자인 마사야나 슈스케는 이런 쪽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10. 실제 인도 신화 속 분노의 여신 칼리. 롤빵머리의 영어 표현인 컬리curly와 유사 표현을 이용한 말장난이기도 하다.
  11. 레이카가 부채를 꺼냈다=진짜로 빡침 인데다가 실제로도 상대의 경동맥이나 볼에 갖다대서 제압하기 때문에, 이 부채는 요도로 불리고 있다. '킷쇼인 레이카가 요도(부채)를 뽑아들면 학원에 피바람이 분다'는 전설 아닌 전설이 떠돌아다닐정도. 다만 166화에서는 부채 대신 피브와느의 상징인 붉은 모란꽃을 사용한다 리설웨폰
  12. 츠루하나를 제압했을때의 자칭 '여배우 모드'는 레이카 본인도 두고두고 부끄러워한다. 어린날의 치기어린 흑역사 취급.
  13. 예를들면 스트래스로 인해 새치가 생기게 될 정도까지 빡쳤다거나 자신의 부가 불합리하게 불이익을 받으려한다던가 친구의 부탁을 받는다던가
  14. 레이카의 서술에 따르면, <너는 나의 돌체>에서 와카바에게 직접적으로 이성으로의 호감을 느끼는 일명 '공략 가능' 남주 후보 캐릭터는 황제 카부라기 마사야와 학생회장 미즈사키 아리마였다. 엔죠는 와카바와 썸만 탔던 듯.
  15. 일본은 공식적으로 4촌간 결혼을 인정하는 나라들 중 하나이다. 일본산 미연시에 사촌 + 소꿉친구 캐릭터가 많이 나오는 이유가 이것. 사실 한국인들은 잘모르는 사실이지만 4촌혼이 되는 나라는 상당히 많다. 특히 유럽권은 대부분의 나라가 합법. 물론 사촌혼이 합법인 나라들에서도 사회 통념상 사촌혼은 기피시되는편이 많다.
  16. 위에서 나왔듯, 주레카는 이미 중학시절 전생의 자신이 살던 동네에 다녀옴으로써 자신이 새롭게 태어난 세계가 완전히 다른 세계임을 재확인한다. 거기에 전생의 사촌오빠는 이미 얼굴도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다. 그 남성은 그저 전생의 첫사랑인 그 사촌오빠를 연상시키는 남자로써 편의상 호칭하고 있을 뿐으로, 그 이상의 정보는 나오지 않는다.
  17. 일본은 아직도 표면상이지만 황족이 존재하듯 보이지 않는 계급의식이 존재한다. 특히 과거 귀족인 화족에 대한 대우는... 사실상 보이지 않는 카스트 제도.
  18. 그리고 크게 상관은 없지만, 동양인 남성들은 대부분 청초하고 가녀린, 보호하고픈 "어린 여성"을 선호한다. 자신의 남성성을 표현하는 본능이라나. 동양권에서 유별나게 소꿉친구나 후배 속성이 흥하는 것도 이러한 취향에서 드러난다.(일본 여아이돌들이 이를 잘 드러낸다.) 레이카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이러한 높으신(떠받들어야) 하는 계급 + 매서운 외모 = 자신보다 나이가 더 많아보이는 느낌의 총세트다.
  19. 거의 대부분의 즈이란 학생들이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레이카님이 카부라기님과 사귄다면 납득할 수 있다"라고 할 정도.
  20. 이게 어쩔 수 없는 게, 집안의 격으로 따져도 현 즈이란 학원에서 레이카보다 나은 집안은 몇 없는데다, 소꿉친구이자 마사야의 첫사랑인 스스시노 유리에, 그 유리에의 절친인 미나즈키 아이라, 그리고 현 여친 후보(?) 와카바를 제외하면 매사에 시크한 남자인데다 타인과 어느정도 거리를 두는 마사야가 먼저 말 걸고 격의 없이 대하는 여학생은 레이카 뿐이다. 슈스케 입장에서도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레이카와의 접촉은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편이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는 좋은 분위기로 보일 수 밖에... 위치도 위치거니와 일단 한 미모 하기 때문에 어울려보이는 것도 있다.
  21. 타인시점 서술로 나오길 "품에 다 안지도 못할 만큼 거대한 꽃다발을 선물받고 싶다" 같은 정말 서술대로 "꿈꾸는 소녀"틱한 무리한 순정만화풍 망상(...). 심지어 '함께 멸망의 주문을 외워주는 남자'였던 때도 있었다고 한다. 본인이 전생에 순정만화 팬이었고 현생도 스케일을 상상하는 부잣집 딸이라 이런 망상(?)이 커진 듯.
  22. 어릴적에 주인공이 "프랑스 혁명의 왕비와 기사" 운운하는 서술을 했으니 거의 확실.
  23. 사실 이 소설이 만화 세계관에 현실성을 가미하면서 등장인물들의 외모도 상당히 현실적으로 변했다. 대표적으로 원작 만화에서 컬러 헤어던 인물들 중 90%는 흑발.
  24. 주의할 점은 작중 반묶음이라고 명시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픽시브 작가들이 리본을 가장 활용하기 좋은 헤어가 반묶음이라서 넣는 것이다. 실제로 반묶음용이 아니더라도 장식용으로 큰 리본을 달을 수도 있으니... 반묶음은 공인이 아니다.
  25. 쁘띠 피보와느의 아이들에게 레이카는 '킷쇼인님'이 아니라 자신들과 잘 놀아주는 킷쇼인 누나/언니다.
  26. 유일한 남자부원인 미나미는 아얘 '수예부는 킷쇼인 선배가 계시니까 괜찮아요!'라고 말할정도.
  27. 그 방식도 '고민을 털어놓을 이야기상대가 되어준다'라는 현명한 방법이었다.
  28. 대표적 케이스가 유키노. 아무리 안면이 있었다곤 해도 가녀린 여학생의 몸으로 유키노를 업고 양호실까지 뛰어갔다. 심지어 173화에서는 피브와느에게 찍힐 위험을 무릎쓰고 와카바를 구해준다
  29. 친히 요도부채를 뽑아 부장들의 약점을 한명한명 후벼파줬다. 그 사건 이후로 운동부 부장들은 레이카 그림자만 봐도 기겁하고 도망갈 지경.
  30. 고등부에 가서는 아예 레이카는 산책할 때 마다 양산을 상비하고 다니고, 주변 친구들은 새들을 쫒기 위해 농가에서 그러하듯 CD로 빛을 반사시키면서 타도 히치콕!!!을 외치는 경지에 이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