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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어요
1 소개
1999년 9월에 폐업한 인천광역시 시내버스 회사다. 공동배차 시절에 이미 도산하였기 때문에 회사에서 보유하고 있던 노선은 없었다.
총 73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었고, 당시 인천에서 규모가 가장 작았던 회사이기도 하다.
전면 행선판에 초록색의 둥글둥글한 글씨체로 '인천시민자율버스'라고 표기하고 다녔었고, 재도색 차량은 타 회사보다 색감이 다소 밝았던 것이 특징이다.(경향여객 차량의 색감과 비슷했다.) 물론 완전 구 도장 시절때 이야기다.
참고로 이 회사의 고유차적으로 인천 70바 12xx/13xx 번호판을 사용하였다.
2 공동배차
인천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의 노선을 공동배차로 운행하였으며, 결론적으로 모든 노선 운행을 참여하였다.
공동배차 순번 상으로는 가장 마지막이었던 회사였고, 가장 규모가 작았던 덕분에 노선을 배정받아도 1~2일 정도 짦막하게 운행했었다. 기본 5일에 최장 7일간 굴리던 제물포버스가 공동배차때 가장 깡패였다. 게다가 다음 순번인 계열사 대진운수가 2~3일을 추가로 한다고 생각하면..
좌석버스는 19대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그중 2대는 1997년 감차로 말소처리되었고 남은 17대는 강인여객이 좌석버스를 모두 인수하기 전인 1998년 5월에 이미 면허를 매각하였다.[1]
3 차량 운용
대우버스를 주력적으로 운용했으며, 일부 아시아자동차 버스도 보유하고 있었다.
대우버스의 경우, 다른 회사들이 BS106을 도입할때 유일하게 마이너스 버전인 BS105[2]를 1994년까지 출고하였다.
90년대에 경인여객 버스 대부분이 외부와 실내는 완벽한 BS106(Hi-power)인데, 엔진소리는 D1146의 특유의 저렴한(?) 사운드..
그래도 1992년 2월에 좌석버스 증차목적으로 BS106을 단 4대 출고하였으며[3] 1994년 후반기부터 도시형버스에도 BS106을 전격 출고하기 시작했으며 1996년 초에는 회사 처음으로 냉방 입석형(구도장) 차량도 출고 했었으며, 부도 직전(1999년)까지 BS106(Royal city)를 출고하였다.
아시아자동차 차량은 독특하게 1988년식 전면 3피스 유리(일명 전면 행선판)가 적용된 AM927E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1992년까지 AM937E(히노 E100 엔진 장착)을 출고하여 운행하였다.
참고로 자동변속기 차량은 좌석버스 외에 일반버스 차량에는 단 한대도 없었던 점이 특징이다. 다른 회사들은 일반버스에 모두 자동변속기 차량을 보유했었는데 IMF 이후(1997년)로 출고한 적은 없긴 없었으나, 경인여객은 경유 가격이 물값 수준이던 시절에도 없었다.
4 부도
극심한 경영난을 겪다가 결국 1999년 9월에 '최종 부도처리'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부도 후 경인여객 차량과 면허 73개는 나머지 공동배차 회사로 모두 배분되었는데, 각 회사에 증차분 방식으로 차량들이 유입되는 바람에 경인여객의 면허 숫자체계는 사실상 사라지게 되었다.
덕분에 제물포버스는 보유하고 있지도 않던 BS106(Hi-power) 무냉방 차량과 Royal city 차량을 보유하게 되었고, 강인여객도 보유하고 있지 않던 도시형사양의 BS105 1992~1993년식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영풍운수도 보유하고 있지도 않던 BS105(리어 3등램프) 1989년식 차량을 보유하게 되는 등.. 각 업체에 대우버스 라인업을 다양하게 해주었다.(참고로 AM937E는 모두 영풍운수가 가져가게 되었고, BS106 로얄시티 일부 5대도 동화운수에게 매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