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

1 更迭

원래 어떤 자리에 있는 사람을 다른 사람으로 바꾼다, 라는 뜻이었으나 현재에는 해고라는 뉘앙스로 바뀌었다. 일반적으로 고위 공무원이나 스포츠관련 지도자들이 제대로 성적을 내지 못할 때 즉시 짤라버리는 것을 경질이라고 한다. 보통 경질이라는 말을 쓸 때는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데, 그 계약을 파기하면서까지 짤라버리는 행위를 지칭한다. [1]

2012년 요즘에는 스포츠계에서 많이 쓰는 말인데[2], 종목 불문하고 감독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단어이다. 코치는 아무래도 감독과 구단의 지휘 아래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코치가 짤릴 때는 경질이라는 말을 거의 쓰지 않는다. 그냥 해고 또는 해임

감독이 경질당하면 그 경질당한 감독 본인의 자존심에도 금이 가거니와, 감독이 경질당한 팀도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는 게 보통. 하지만 종종 감독 경질 효과로 경질 직후 성적이 향상되는 팀도 있다. 이 경우 경질된 감독은 지못미 야신 감독님 불안불안 하지죠잉?

당연히 경질을 당하면 감독 커리어에는 치명적이다. 비록 성적이 나쁘더라도 계약 기간을 다 채우고 떠난다면 모양새가 좋으나, 경질을 당하면 그런 거 없다.

공무원들이 기피하는 일이기도 한데 경질로 나갈 경우엔 경우에 따라서 연금을 받지 못 할 가능성도 있다. 그 때문에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이 징계를 받거나 경질되기 전에 자진사퇴하는 형식으로 나가려고 한다.

커뮤니티에서는 언어유희로 질경련이라고 제목을 짓기도 한다.

2 硬質

단단하고 굳은 성질. 반대말은 연질(軟質).

예) 경질토기 반대말은 연질토기
  1. 한 예로 전 첼시 감독이었던 로베르토 디 마테오는 2012년 첼시에서 경질 된 후 원래 계악기간인 2014년까지 매주 2억씩 받았다. 일 안하고 매 주 2억 ㄷㄷ 신의직장 다만 사임은 자신에 의지에 의해 나가는것이므로 구단에서 돈을 주지않는것이 일반적이다.무리뉴는 사임이였나. 원래는 경질인건데 예의상 사임으로 발표한거 잖아 그래서 위약금준다고 했는데 자기입장에서는 돈의 문제를 떠나 기분나쁘니까 거절한거고
  2. 2010년대보다 훨씬 전(예를 들어 1990년대)에도 경질이라는 표현은 스포츠뉴스 등에서 많이 쓰여 왔다. 예) 차범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경질되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