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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스코틀랜드의 요리인 스코티시 에그다. 먹음직 삶은 계란에 다진 고기를 발라서 튀긴 것으로, 다진 고기에 있는 간과 삶은 계란의 궁합도 좋고 다진 고기의 육즙덕에 퍽퍽한 것도 해결돼서 맛있다.
계란에 튀김옷을 입혀서 튀긴 요리. 계란 프라이가 아니다 한 입에 먹어야 하는것[1]
삶은 계란을 튀김옷을 입혀서 기름에 요리한다. 사실상 떡볶이에 비벼먹을 용도로 만들어진 튀김. 아종으로 메추리알 튀김도 있다.
날계란 튀김도 가능한데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정호영 셰프가 날달걀을 통째로 넣어 튀김을 만든 적이 있다. 튀기는 도중에 끓는 기름에 손을 넣고 계란에 튀김옷을 입히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절대 따라하지 말 것. [1]
원래 떡볶이에 삶은 계란이나 메추리알이 들어가는 일은 많았다. 지금도 오래된 분식집에 가면 삶은 계란을 쌓아놓고 개당 몇 백원씩 따로 파는 것을 볼 수 있다. 당시엔 삶은 계란 자체에 수요도 있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판매하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수요는 줄어들어 계란 튀김이란 것으로 변했는데, 이는 어차피 떡볶이에 들어갈 운명인 삶은 계란에 튀김옷을 감싸 맛을 보강하여 떡볶이에 투입됐을 때 맛을 극대화시키기 위함이다. 특히나 떡볶이가 매우면 매울수록 튀긴 삶은 계란의 인기는 급증한다. 삶은 계란의 노른자가 매운 맛을 중화시키는데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또 의외의 장점으로, 본래 삶은 계란은 한 번 식혀버리면 다시 데워먹는 게 거의 불가능한데, 계란튀김은 다시 데우는 것이 가능하여 따끈한 삶은 계란 맛을 원하는 사람들이 이것을 단품으로 주문하는 경우도 생겼다.
그냥 삶은 계란과 달리 계란을 반절씩 팔 수 있다! 물론 계란 튀김을 반으로 잘라 판다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삶은 계란을 반으로 잘라서 튀긴다는 이야기다. 이걸 응용하면 절반은 계란이고, 절반은 다른 것으로 만든 튀김도 가능하다.
문제는 삶은 계란의 표면 특성상 한 입만 씹거나 잘라서 나올 시 튀김옷과 알맹이가 따로 노는 상황이 자주 일어난다는 점. 잘라주고 그 위에 떡볶이 국물까지 부어주면 이단 분리를 피할 수 없다. 그 때문인지 떡볶이와 같이 먹을 때는 대개 튀김옷을 벗겨서 따로 먹고 계란은 으깨서 떡볶이 국물에 말아 먹는다.
바리에이션으로는 튀긴 알을 꼬치로 꿰어 양념치킨 소스를 발라 팔기도 한다. 하지만 달걀은 크기 문제인지 거의 취급하지 않아 알꼬치 혹은 달걀꼬치 하면 메추리알 튀김이라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