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미

아이돌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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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 개요

한번 더 해피엔딩의 등장인물. 유인나가 연기한다.
전직 1세대 걸그룹 출신 초등학교 교사.
다른 멤버들이 결혼해서 애가 있거나, 돌싱이 되거나, 혹은 이제 결혼을 하려고 하는 와중에 혼자 남자없이 지낸지 3천일을 넘긴 솔로부대

2 작중 행적

2.1 1화

아이돌 시절 인기없다고 엔젤스빵에 들어가 있던 스티커가 꽝 취급을 받았다는게 밝혀진다. 이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멤버들에게 '앞으로 꽝과 빵은 금지어'라고 절규할 정도. 해체 이후에는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지만, 부스스한 스타일에 커다란 안경까지, 아주 전형적인 노처녀 선생님으로 진화하고 말았다. 참가비 20만원씩이나 투척하고, 성당에서 디테일한 이상형을 묘사하며기도까지 올리는 정성을 들여가며 회계사들과 단체 미팅에 참가하지만... 괜찮은 남자는 이미 갔거나, 갔다 왔거나, 여자한테 관심이 없을테니 여기까지 나온 남자라면 자기도 탐이 나지 않을 수준 이라는 걸 뼈저리게 깨닫게 된다. 결국 뽕을 뽑겠다는 생각에 미친듯이 비싼 와인만 들이키다 필름이 끊긴다.잠깐 눈물 좀 닦고 이후 주최측에 분노의 항의메일을 보낸 건 덤.

2.2 3화

눈독들이고 있던 동료 남교사가 이혼녀인 다른 여교사와 결혼을 발표해 또다시 격노하게 된다. 구해준에게 대쉬중인 미모에게 왜 한번 갔다 온 애들이 총각을 건드리냐. 이렇게 자꾸 생태계 교란할래?!라는 일갈을 날리는건 덤. 이후 그 동료 여교사가 결혼식에 부케를 받아달라며 대가로 소개해 준 용한 점쟁이를 찾아가 '9살 연하'를 만난다는 예언을 듣게된다. 그러나 그 점쟁이는 남자를 붙여주는 능력 만큼은 탁월하지만 그 남자의 품질은 보장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분노를 삭이던 동미는 남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요리를 배우려고 중고 오븐을 직거래로 구입한다. 그런데 직거래를 하러 나온 상대는 매력적인 이혼남, 앞서 생태계 드립을 치며 '돌싱은 돌싱끼리, 처녀총각은 처녀총각끼리'를 외치던 그녀였지만 이정도라면 생태계 교란 해볼 만 하다며 대쉬를 시도한다.

2.3 4화

처절한 고동미의 굴욕기. 별의 별 것들에게 다 염장질을 당해 솔로의 한이 하늘까지 닿고 만다. 미술시간에는 선생님답게 다정하게 아이들을 돌보던 그녀지만, 남녀 짝짝이 앉아서 다정하게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의 모습에 열폭한 나머지 학급 아이들을 남녀 따로 갈라버리려는 만행까지 저지른다.(...) 지난회에 이어서 중고오븐 거래를 했던 남자에게 '설명서가 없어요'라는 식으로 문자를 보내 찝쩍대던 중 그에게 저녁을 사겠다는 답장을 받는다. 잔뜩 기대에 차서 약속장소에 나가 한참을 기다리지만, 실은 남자가 동미를 떼버리기 위해 일부러 거짓약속을 잡아 바람을 맞힌 것이었다. 그날밤, 눈물로 마스카라가 번져 팬더가 된 채 멤버들을 만나서 남자에게 바람맞은 분노+미모로 유명했던 멤버들이 춤연습 하는 동안 목에서 피가 터지게 노래연습을 해야 했던 비인기 메인보컬 멤버의 한을 대폭발 시킨다.

3 트리비아

• 설정상 '예쁜 것들의 부족한 가창력을 메꾸기 위해 투입된' 외모가 떨어지는 메인보컬 멤버다. 엔젤스 시절 의상도 혼자만 바지+포니테일. 분노하면 엄청난 성량으로 초음파를 터트리는 연출이 있다.
• 일단 엔젤스 멤버들 중 외모가 가장 떨어진다는 설정이다. 때문에 아이돌 시절에도 남자들에게 인기가 없어 설움도 많이 당했고, 지금도 남자들과는 연이 없는 모태솔로나 다름없는 처절한 신세. 이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유인나는 후줄근한 원피스에 뽀글이 파마 등 갖가지 미모 봉인구로 중무장하고 필사적으로 못생김을 연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