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렬

드라마 프레지던트의 등장인물. 극중 '새물결미래당' 대표. 배우는 변희봉 옹.

박을섭과 함께 미래당 원로 송학수의 수행비서를 하다가 국회에 들어온 5선 의원으로, 이수명 정권에서 장관, 총무를 거쳐 현재는 당 대표를 맡고 있다. 한 마디로 상무위원,기간당원들의 표심을 잡고 있는 사람이 그 라는 얘기.

자신이 고생하면서 대통령을 만들었는데 정작 자신이 아닌 김경모 등이 차기 대선후보로 각광을 받는 현실에 대해 억울하게 생각하고 있고, 특히 장일준을 싫어한다. 과거 장일준이 재야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 뉴타운 건립 반대운동에 나섰던 것과 연관이 있는 듯.

그러나 그에게 약점(?)이 있었으니, 돌아가신 어머니였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서 행상으로 그와 5남매를 키운 어머니는 돈이 없어 치료할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신장암으로 돌아가셨고, 그는 초선 의원 시절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무상의료' 법안을 발의했다가 매카시즘적 공격을 받는다. 이후 차차차 보수화 된다. [1] 장일준은 이 헛점을 파고 들어 '무상의료' 공약을 급조한 뒤 고상렬에게 "초심으로 돌아가십시오"라는 한 마디를 남겼고, 고상렬은 이 급조된 공약에 무너져버려 장일준을 지지하게 된다. 역시 모정은 무섭다

그러나 호남 지역 경선에서 낙상 부상으로 전치 3주 판정을 받으면서 지금은 잠깐 캠프에서 빠져 있다. 그리고 영원히 하차.
  1. 뉴타운 건립 운동 때 이미 이권을 탐하는 국회의원이 되어있고, 3선즈음엔 소위 말하는 "중진"이 되어있다. 이후 점차 갈수록 흑화 된것으로 추정. (년도를 따져보면 25년 정치인생이니 6선인데 5선인걸 보면, 아마도 한번쯤 낙선한것 같은데 그것이 초선과 재선 사이의 기간이 아닐까 추정될 뿐이다. 낙선의 쓴맛을 보고 흑화) 무상급식드립을 친 것은 군부독재 시기에 법무부 장관을 맡은 청암 송학수의 제자라는게 신기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