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리온의 과자제품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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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출시될 당시의 포장
파일:Attachment/고소미/고소미.jpg
재출시된 후 현재의 포장
한자로는 告訴美 告訴味 高笑美(높을 고, 웃을 소, 아름다울 미)라고 쓴다. 순우리말 "고소하다"를 따서 중의적인 의미를 노려 지은 이름으로 보인다.
둥근 네모 모양의 얄팍한 과자이다. 앞면에는 설탕이 덮혀 있고 뒷면에는 깨가 박혀 있다. 과자가 얇아서 하나만 먹으면 입에서 녹아내리는 듯하다. 그래서 두 세개씩 집어먹는 사람도 많다. 깨가 의외로 많이 박혀 있어서 깨의 고소한 맛도 설탕 맛과 소금 맛 다음으로 많이 느낄 수 있다. 과자의 단맛과 짠맛의 밸런스를 적절하게 맞춤으로써 마니아가 많다. 특히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은 식품을 좋아하는 젊은 여성들과 중년들의 입맛에 잘 맞는 듯하다.
하비스트처럼 과자 포장에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이걸 좋아해서 고소미를 먹는다는 사람도 있다. 동덕들도 좋아한다카더라순정적인 화풍이 여성의 감성과 잘 맞는 면이 있기는 한 것 같다. 사실 원조 '고소미'는 꽤 오래된 과자. 8, 90년대 고소미는 손가락 한 마디 크기정도에 정사각형으로 생긴 짭짤한 튀김과자였다. 2002년 재런칭 이후 지금의 웰빙스러운 고소미는 오히려 롯데제과의 하베스트에서 큰 영향을 받은 것 같다.
2014년 1월, 자매품인 초코미가 출시 되었다. 평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
여담으로 이과생들이 물리1 파트의 파동 부분에서 고정단 반사를 외울 때 꽤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고정단 반사는 소한매질에서 밀(미)한매질 쪽으로 움직인다.
박주영이 AS 모나코 소속이었던 시절 한국의 팬들에게 과자 한무더기를 선물받은적이 있는데, 마침 이 과자도 끼어있었다. 그리고 박주영은 이 과자를 자신의 팀 동료인 장 자크 고소에게 주었다.[1]
기성용의 동료인 윌리엄스가 트위터에서 이 과자를 구걸했다.[2]
바리에이션으로 코코아맛 고소미 등이 있다.
2 인터넷의 은어
고소 + 미의 합성어.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그 중 하나의 설로 힙합계에서 벌어진 고소사건이 있는데 여성랩퍼 리미가 한 리스너의 디스곡을 고소했는데 이 사건을 보고 '고소한 리미', 줄여서 '고소미'라고 했다고 한다. 자세한 사건은 위키백과의 리미의 이슈부분 참고.[3]
주로 고소미를 먹었다, 고소미를 먹였다라고 표현한다. 고소미 냠냠이나 고소미는 고소고소해 같은 드립도 가끔 있다.
비슷한 드립으로 애플이 애플레코드와 싸우던 시절에 써먹은 sosumi(so sue me, 그래 고소해 봐라)가 있다.[4]
2013년 10월 7일에 동아일보와 채널A에서 이 의미의 고소미 단어를 사용하였다.[5][6]
3 대한항공 소속 탁구선수
1984년 4월 19일 출생. 2009년 제63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으로 우승한 전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