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코나미에서 만든 게임 시리즈.
1986년에 만든 아케이드용 미스터 고에몽을 시작으로, 패미컴이나 MSX로 힘내라 고에몽!(がんばれ ゴエモン!) 시리즈를 발매해나갔다.[1] 그 후로 많은 인기를 얻어 수도없이 많은 후속작과 스핀오프작이 발표되었다. 초기 아케이드용만 해도 플레이어인 고에몽을 비롯한 캐릭터들이 일본 전통 우키요에풍으로 그려졌으나 시리즈가 지나가면서 우키요에풍보다는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아동만화풍 작풍의 고에몽에 가까워진다. 아무래도 일본색이 강하다보니 일본문화가 개방되기 이전인 1980년대 중후반 당시에 왜색 게임의 대표적인 사례로 단골로 까이던 작품이기도.
2005년을 마지막으로 시리즈가 단종되었으며, 그 후로부턴, 코나미의 다른 게임들에 카메오로만 등장하는 상황이다. 중심 스탭들도 퇴사한지 오래되었다는 듯. 여러모로 죽은 프랜차이즈 취급당하고 있어서 차후 새로운 시리즈가 등장하게 될지는 미지수이다.
일부 게임 사이트에서는 제대로 안 돌아가는 고에몽시리즈도 존재하니 주의. 잘못하다간 렉의 천국을 보게 될 것이다.
2 등장인물
- 고에몽 : 이 게임의 주인공. 곰방대와 코반[2]을 무기로 사용해 악덕한 영주들을 두들겨 패고 그들에게서 금은보화를 빼앗아 가난한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의적. 모티브는 이시카와 고에몽. 매치가 조금 잘 맞는 코스튬으로는 알라딘 코스튬이 있다. 넷 중에서 가장 무난한 코스튬이 아닌가 싶다...
- 에비스마루 : 2편부터 등장한 동료. 푸른 닌자옷에 여우눈, 매부리코라는 비호감적인 생김새를 하고 있다. 남자인 주제에 여탕에 들어가 목욕을 하는 변태같은 녀석.[3] 그런데 그 정체는... 매치가 조금 잘 맞는 코스튬으로는 레슬러 코스튬이 있다. 훈도시 복장이 있지만 부담스럽다.
- 캐릭터의 원형은 MSX2판 1편에서 2P 캐릭터로 등장한 '네즈미코조'라는 캐릭터로 외형이 현재의 에비스마루와 거의 유사하다. 패미콤판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모티브는 19세기 에도에 실존한 도적 네즈미코조 지로키치(鼠小僧次郎吉).
- 사스케 : 만물박사 할아버지가 만든 기계 닌자의 걸작. 파란 머리카락, 파란 눈을 하고 있다. 원래는 보스급 적으로 나왔으나 후속 시리즈에선 플레이어 캐릭터로 바뀌었다. 매치가 조금...은 아니고 그냥 잘 되는 코스튬으로는 메이드 코스튬이 있다. 직접 보면 웃기긴 하다.
- 야에 : 에도의 평화를 그림자에서 지키는 비밀특수닌자의 일원으로 쿠노이치다. 녹색 장발에 녹색 눈을 하고 있다. 퍼스널 컬러가 녹색인 듯 하다. 사스케와 엮인다. 이 때문에 사스케와 같이 있는 팬아트가 있기도.[4] 매치가 조금 잘 맞는 코스튬으로는 바니걸 코스튬이 있다. 사족으로 인어로도 변신할 수 있다.
응? 잠깐만 이거...힘내라 고에몽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는 히사카와 아야.
- 고에몽 임팩트 : 만물박사 할아버지가 만든 거대로봇. 고에몽과 비슷하게 생겼다. 무기도 고에몽과 같은 곰방대와 코반. 후에 실황 떠벌이 파로디우스에서 고에몽 '컴팩트'라는 이름으로 다시 등장하지만 플레이어에게 데꿀멍.
- 오미츠 : 고에몽이 사는 하구레쵸의 아이돌. 고에몽 시리즈의 히로인. 오밋쨩이라는 애칭이 있다.
- 만물박사 할아버지 : 이가의 산속에 살던 발명가. 사스케라든지 고에몽 임팩트라든지 별에 별 것을 다 만드는 뛰어난 기술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변태 할아범.
3 카메오 출연
- 파로디우스
- 오토메디우스 - 고져스에서는 에몽 5, 고에몽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출현하고, 엑셀런트에서는 에몽 5가 플레이어블에서 쫓겨난 걸로 오해한 에몽 8, 즉 야에가 보스로 나온다.
- 와이와이 월드
- 유희왕 - 첩자(유희왕) 카드군의 일원으로 나왔다. 사무라이(유희왕)은 사스케를 디자인 베이스로 하고 있으며 영어판 이름도 이에 따르고 있다.
-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 - 선다우너의 와패니즈 냄새 풀풀 풍기는 일본식 정원 지역에서 고에몽 시리즈의 음악이 리메이크 되어 BGM으로 나온다. 제목은 Sundowner's Garden
- 팝픈뮤직 - 팝픈뮤직 12에서 힘내라 고에몽의 BGM을 메들리 리믹스한 がんばれゴエモンメドレー 라는 곡이 수록되었다. 고에몽도 담당 캐릭터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