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rt Holy.
기동전함 나데시코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스기 쥬로타/한상덕.
장신의 중년남으로 외모와 체격이 터미네이터를 연상시킨다. 목소리도 중후하며 TVA 극장판 통틀어 희노애락의 감정표현이 거의 안나오는 인물. 스티븐 시걸? 행동으로 표현한 적은 있을지언정(미나토의 뺨을 때리려고 한다던지 할 때) 적어도 표정 변화는 없었다. 심지어 개그칠 때도 표정에 변화가 없다. 아니 오히려 표정 변화가 없는 걸로 개그를 친다. [1]
네르갈의 사원으로 군 출신의 경력을 인정받아 스키아파렐리 프로젝트에 발탁되었다. 나데시코에서는 전투 지휘를 맡고 있다. 작품 초반에는 프로스펙터와 나데시코 승무원을 스카웃하러 다녔고 브리핑할때 한두마디 끼어드는 것 외에 한동안 눈에 띄는 장면은 없었다.
무뚝뚝한 만큼 공과 사의 구분이 매우 철저한 인물로, 그로 인해 한때 깊은 관계였던 하루카 미나토와 헤어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헤어졌어도 서로 앙금은 없는 사이.
나데시코 크루 이산가족 사태 때 아카츠키 나가레 쪽에 붙는가 했더니 나데시코의 마스터 키를 들고 튄 것이 그의 가장 큰 공적. 아무리 멤버를 다 모으고 호시노 루리가 오모이카네를 장악했어도 키 없었으면 출항도 못했다.
TVA 종료 후에는 츠키오미 겐이치로와 함께 '네르갈 시크릿 서비스'의 리더가 된다. 화성의 후계자에게 납치당한 텐카와 아키토 구출을 실행한 것이 바로 그 조직. 기동전함 나데시코 -The Prince of Darkness-에서도 비밀리에 아키토를 경호하면서 따라다니다가 묘지에서 호쿠신 부대에게 습격당했을 때 츠키오미와 함께 부하를 이끌고 나타난다.
이후 나데시코 C와 합류하러 가는 나데시코 옛 멤버들을 호위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 벌떡 일어서다가 '다리가 저리다'면서 무표정하게 쓰러진다던지, 무섭게 노려보며 품에 손을 집어넣어 프로스펙터를 긴장하게 만들어놓고 나데시코 마스터 키를 꺼낸다던지, 라면 그릇을 내려치며 '아저씨, 삶은 달걀!'한다던지, 가이가 크루들에게 보여준답시고 게키강가를 틀어주자 기술 이름을 외치는 건 음성입력인 거냐고 묻는다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