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녀석 맛나겠다 2: 함께라서 행복해

고녀석 맛나겠다2 : 함께라서 행복해/あなたをずっとあいしてる(2015)

1 개요

고 녀석 맛나겠다 후속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1편은 일본에서 만들었지만 이건 한일 합작 작품이다.

감독은 최경석, 노나카 카즈미.
OST는 카라의 허영지, 유정석이 불렀다.

2 흥행

한국에서는 7월 30일에 개봉했지만, 1편보다 흥행이 영 좋지 않아서 2달도 못 간채 스크린에서 내렸다. 그리고 VOD, 유튜브와 구글플레이 등 유료 콘텐츠로 전환하게 됐다. 후기를 말하자면 어린이들에게는 재밌지만, 어른들에게는 재미없다고 한다. 더빙 퀄리티는 좋아졌으나 전작에 비해 작화, 연출이 많이 퇴보했다. 아무래도 저예산으로 제작된 모양. 전작의 구성을 어느정도 담습하려 했으나 그놈의 연출 퀄리티가 발목을 잡는다. 미장센이 좋지 않으면 내용이라도 괜찮아야 하는데 스토리도 너무 아동용으로 맞춰져있어서 쉽기는 하지만 재미가 없다. 제목만 떼어놓고 보면 거의 짝퉁 수준으로 처참할 정도. 원작으로 삼았다는 동화 2편은 둘 다 엄청난 새드엔딩에 각 편의 완결성이 너무 명료한데도 불구하고, 이 둘을 억지로 엮으려 하면서 동시에 선악의 대립도 집어넣으려고 하니 내용이 산으로 갈 수밖에. 원작의 여운을 살리려면 필연적으로 새드엔딩이 되어야 겠지만 그럴 수는 없으니 컨셉과 내용만 일부 가져온 꼴이 되어 결국 전달하고 싶었던 핵심 메세지가 어떤 것이었는지 매우 모호해졌다.

3 네임드 등장 고생물들

• 미르/トロン(티라노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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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타케우치 준코(어릴적)/타카나시 켄고/엄상현(둘 다)
본편의 주인공으로 엄마 세라, 아빠 제스타의 아들이다. 어렸을 때 부모를 잃고 발드 일행에게 복수를 하다가 강에 빠진 후 폭포 밑으로 떨어져 버린다. 기억을 잃고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다 훌쩍훌쩍과 키라리를 만나게 되고 친구가 된다. 후반엔 다른 공룡들과 힘을 합쳐 용암으로부터 숲을 지키게되고 이로 인해 보스가 된다. 일본판과 이름이 다르다. 미르가 순우리말이여서 바꾼 듯하다.

• 훌쩍훌쩍/メソメソ(스피노사우루스)

성우는 미나세 이노리/이경태
처음에는 미르에게 잡아먹힐뻔하다가 물고기를 잡아주겠다며 달래준후 친한 친구가 된다. 화산폭발이 일어나자 둘 다 도망갔다.

• 키라리/キラリ(파우파우사우루스)

성우는 카카즈 유미/조경이

몸집이 작으며 앞을 잘 보지 못해 가족과 친구들에게 버림받아 외톨이로 살다가 미르를 만나게 된다.

• 제스타

성우는 미야케 켄타/시영준

평원에 사는 티라노사우루스들의 보스이자 미르의 아빠. 무섭고 포악하지만 리더십이 강하고 미르에게 늘 적당한 양의 초식공룡을 사냥하면서 초식공룡이 없으면 자신들도 살아갈수없다는 것과 불필요한 사냥은 그저 살인일 뿐이라 생각하며 자연의 섭리를 중요시 여긴다. 천둥이 치고 화산이 폭발하던 날 발드와의 싸움에서 목숨을 잃는다.

• 세라

성우는와타나베 마리나/김희선
제스타의 아내이자 미르의 엄마. 사고로 절벽에서 떨어진다. 사실 프테라노돈들에게 구조되어 오랜세월 그들에게 치료를 받고 난 후에 미르가 돌아오자 다시 만나게 된다.

• 발드

성우는 야마구치 캇페이/안장혁
티라노사우루스 무리의 동료. 교활하고, 탐욕스러우며 제스타와 함께 사냥한 고기가 적다고 불평하면서 제스타의 자리를 노리고 제스타의 죽음의 대장자리를 뺏고 미르를 내쫓는다. 이로인해 부하들과 함께 평원의 초식공룡을 무자비하게 잡아먹기 시작했다. 이런 이유로 트리케라톱스와 안킬로사우루스에게 분노를 일으켜 전쟁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그 외 다른 성우진은 김기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