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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킬로사우루스 | ||||
| Ankylosaurus magniventris Brown, 1908 | ||||
| 분류 | ||||
| 계 | 동물계 |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 미분류 | 석형류(Sauropsida) | |||
| 목 | †조반목(Ornithischia) | |||
| 아목 | †곡룡아목(Ankylosauria) | |||
| 과 | †안킬로사우루스과(Ankylosauridae) | |||
| 속 | †안킬로사우루스속(Ankylosaurus) | |||
| 종 | ||||
| †A. magniventris(모식종) | ||||
숲 속을 걷는 안킬로사우루스.
1 개요
중생대 백악기 후기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서식했던 곡룡류에 속한 조반목 초식공룡으로 이름의 뜻은 '뻣뻣한 도마뱀'.[1]
단단한 골편을 가지며 이 계통의 공룡은 갑주룡 혹은 곡룡이라고 불린다.[2] 뼈로 된 판 하나를 등에 얹고 다니며 머리 상부도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구상도를 보면 완전히 걸어다니는 중전차…이긴 한데, 보통 알고 있는 모습과는 달리, 티라노사우루스같은 치악력이 강한 육식공룡들은 골편을 일격에 물어 부술 수 있다. 턱이 그만치 넓게 벌어지지 않아 몸통을 공격하기는 불가능에 가깝지만, 만약 머리라도 물리면 망했어요. 그냥 주저앉아도 등뼈 정도만 노출되므로 육식공룡들에게는 피곤한 상대인 건 맞지만 그랬다가는 안킬로사우루스의 생명도 담보할 수 없다. 과거에는 앉아서 뻗대는 것으로 방어했을 것으로 보이던 또 다른 공룡 에드몬토니아[3]가 오히려 적극적으로 돌진하여 타격을 주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안킬로사우루스도 오히려 그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두개골 화석
골편 화석
곤봉 화석
화석은 미국 몬태나주와 와이오밍주, 캐나다 앨버타주 등지에서 발견되었다. 과거에는 10미터 정도의 길이라고 알려졌지만 2004년에 더 정확한 방법으로 재추정이 이루어졌으며, 현재는 그보다 작은 길이인 6미터가 정확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어쨌거나 꽤 크다. 뉴욕에 위치한 자연사 박물관에 가면 볼 수 있으며 안킬로사우루스의 상체일부와 다리 한쪽만이 전시되어 있는 안습의 공룡.....
등의 판은 여러 조각의 뼈로 이루어진 것으로 매우 단단하여 갑옷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한다. 또한, 엉덩이 부분이 높아서 작은 산을 보는 듯한 기분도 든다.
안킬로사우루스의 또다른 특징은 꼬리의 곤봉. 통짜 뼈가 꼬리 끝에 달려 있기 때문에 이것을 이용해서 싸웠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이전에 생각되었던 만큼 위력적이진 않다. 안킬로사우루스의 꼬리 곤봉의 위력을 실험해 보면 가장 큰 놈들도 대략 1만 뉴턴, 즉 1톤짜리 물체가 짓누르는 정도의 힘으로 추정되는데, 이게 이론적으로는 뼈를 부러뜨릴 정도의 힘은 되나 뼈 위에 덮힌 근육, 지방층, 피부 등이 충격을 흡수시켜주기 때문에 실제로는 뼈에 금이 갈 정도는 되어도 부러뜨리기에는 다소 힘들 수 있다. 게다가 티라노사우루스는 Stan같은 개체를 보면 동족에게 갈비뼈나 머리, 심지어 목을 물려도 뼈에 큰 손상 없이 잘만 살아남았는데, 겨우 1톤에 달하는 안킬로사우루스 곤봉의 타격력과는 달리 티라노사우루스의 치악력은 무려 4~5 톤에 달한다. 즉 굉장히 튼튼한 동물들이고, 사실 이 덩치의 동물은 무슨 유리몸(...)이 아닌 이상 이게 정상이다.
또한 꼬리 구조상 상하 운동은 거의 불가능하고 일정 높이에서 좌우 운동만 가능했을텐데, 성체 티라노사우루스 크기의 육식공룡에게 휘두르면 발목 부분이 맞을 확률이 가장 높다. 물론 이족보행형인 육식공룡은 발목뼈에 살짝이라도 금이 가기라도 하면 나을 때까지 동료가 보살펴 준다 해도 십중팔구 사냥을 제대로 하지 못해 일찍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것도 상당히 위험하다. 하지만 무게 중심에서 먼 곳에 상당한 체중이 쏠려있고 다리 길이도 짧은 안킬로사우루스의 구조상 한 자리에서 회전하거나 방향을 전환하는 것은 무진장 느렸을 것이 분명한데, 티라노사우루스 입장에는 곤봉을 맞을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그냥 머리 쪽으로 물어가 한 번 물면 끝
결론은 공룡대탐험에서 나오듯이 안킬로사우루스가 일격으로 티라노사우루스를 골로 보내는 것은 판타지에 불과하다.(...) 실제론 맞아도 뼈에 금이 갈 정도는 될지 몰라도 내출혈이 일어나거나 뼈가 박살날 정도라는 묘사는 실제로는 불가능하다. 당장 티라노사우루스와 안킬로사우루스의 크기를 비교해보면, 곤봉이 인간 기준으로는 거대한 둔기로 보일지 몰라도 티라노사우루스 입장에선 그냥 돌멩이(...) 수준이다. 허나 부위에 따라서 잘못 맞으면 골로 갈 위험도 있기 때문에 적어도 함부로 건드리진 않았을 듯 하다
산양의 뿔처럼 개체 간의 싸움에 사용되기도 했을 거라고 추정하는 가설도 있다.
비슷한 종류로 에우오플로케팔루스,[4] 사이카니아, 타르키아, 피나코사우루스 등이 있다.
2 대중매체
이런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음에도 의외로 대중적인 인식은 부족하다. 고지라 시리즈의 안기라스부터 이놈을 모델로 한 괴수라서 역사와 전통은 아주 깊은 편인데도...
그래도 20대 후반 이상이라면 미국 애니메이션 'Dinosaucers(국내 방영명: 우주용사 다이노서)'에서 악당 티라노스에서 2인자(?) 간지나 잔머리 기믹이 아니라 그냥 바보 캐릭터 인 안킬로라는 공룡으로 나온 것 을 기억할 수 있다.
공룡대전쟁 아이젠보그에서도 바보같은 짓을 하다 프테라노돈에게 처형되는 안킬로사우루스가 나온다. 이래저래 머리가 나쁜게 아이덴티티같다...
영화에선 쥬라기 공원 3에서 등장한다. 숲 속에서 2 마리가 몇 초간 단독으로 출연하고 이후 그랜트 일행이 보트를 타고 가다 초식공룡 무리 중 에서 강으로 내려와 물을 마시는 모습으로 한번 더 등장한다.
쥬라기 월드에서도 등장한다. 중반부, 주인공 형제의 놀이기구가 근처에 왔을때, 하필이면 인도미누스 렉스가 등장하면서 미쳐 날뛰기시작한다. 그와중에 튕겨나간 자이로스로프에 한마리가 머리를 맞고 넘어진다. 그 후 일어나 인도미누스 렉스에게 곤봉을 한 방 먹이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고(!)[5] 등딱지를 물려도 등딱지가 튼튼해 버텼지만 기어이 인도미누스가 다리를 공략한 뒤 그대로 뒤집어 버리면서 목이 꺾여마미루 죽고 만다. 이후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도 전시가능한 공룡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쥬라기 공원을 소재로 한 공원 경영 시뮬레이션인 쥬라기 공원 : 오퍼레이션 제네시스에서도 출연하는데, 꼬리의 곤봉으로 티라노사우루스, 스피노사우루스를 비롯한 대형 육식공룡들을 한 방에(...) 끔살시킨다. 다만 상대가 정면으로 덤벼들어 머리를 물리게 되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근데 맷집이 엄청나서 머리 한두번 물린 것 가지고는 죽지 않는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AI한계상 육식공룡들은 먹이의 뒤쪽으로 공격한다(...) 즉 브라키오와 더불어 실질적 최강.
한편, 2000년에 개봉한 디즈니 3D 애니메이션 <다이노소어>에는 얼(Url)이라는 이름의 안킬로사우루스가 나온 바 있다. 역시 바보 캐릭터로 대사 한 마디 없고, 영화 상영 내내 강아지마냥 혀나 빼물고 다닌다. 꼬리 곤봉을 이용한 카르노타우르와의 결투 같은 거 없다.[6]
아이스 에이지 3편에서도 출연하는데 주인공 일행을 공격하는 난폭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후반부에는 거대 바리오닉스에게 쫄아 숨어서 벌벌 떨고있는 비굴한 모습도 보여준다.
안킬로사우루스를 모티브로 한 메카는 슈퍼전대 시리즈 중 하나인 폭룡전대 아바렌쟈에 등장하는 폭룡 안킬로베루스와 수전전대 쿄류쟈의 안키돈,그리고 조이드의 건 블라스터가 있다.[7]
디지몬 시리즈의 디지몬 중 하나인 황금아르마몬도 안킬로사우루스를 모티브로 했다.[8]
다큐멘터리에서는 BBC의 다큐인 Walking with Dinosaurs에서 처음으로 출현하였다. 여기서는 실제와는 다르게 먼치킨급 공룡으로 나와서 어미 티라노사우루스의 습격으로 방어태세를 취하다가 꼬리로 어미 티라노사우루스의 다리를 직격타 한다. 어미 티렉스는 대퇴골 골절 + 내장 파열 콤보로 다음 날 해가 뜨기도 전에 사망.아들내미 딸린 유부녀를...[9]
디스커버리 채널의 다큐인 Clash of the Dinosaurs에도 출현하였다. 그리고 Dinosaur Revolution에서도 출현하였는데 별다른 비중은 없고, 나중에 날라온 운석에 의해서 끔살당한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아프케로스와 도볼베르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5.2패치에 추가된 공포뿔들이 안킬로사우루스를 모티브로 했다. 여기에 공포뿔은 추가로 트리케라톱스도 합쳤다. 최강의 머리와 꼬리를 가진 공룡 (...) 비슷하게 생긴 것들이 신판 워해머 판타지의 리자드맨 족에 등장하는데, 이쪽은 영 디자인이 별로다(...)
영국 드라마 닥터후 시즌7 2화에서 등장. 실루리안의 버려진 우주선안에 2마리가 초반부에 등장해 닥터 일행을 공격하는 걸로 등장. 후반에 닥터가 다시 지구에풀어줬다고 언급.
그 이외에도 고 녀석 맛나겠다의 우마소가 안킬로사우루스이기 때문에 다 크면 하트가 위험하다는 얘기도 있다(...) 키잡실패
딩고 픽처스의 애니메이션 다이너소어 어드벤처에 등장하는 피크가 안킬로사우루스이다. 봙봙이로 유명하다.
다이너소어에서 등장하는 이마의 애완동물인 얼도 안킬로사우루스이다.
ARK: Survival Evolved에서 등장, 곤봉은 역시나 무기로 쓰이지만, 길들이고 나면 그 곤봉을 채광에 쓸 수 있다(...).- ↑ '단단한 도마뱀'이라 해석되는 경우도 있는데, 어근 Ankylo-는 단순히 단단하다는 뜻보다는 본디 떨어져 있어야 할 것이 붙어버렸다는 의미에 더 가깝다. 네이버 등지에서 간혹 보인 '연결된 도마뱀' 쪽이 차라리 본디 의미에 더 가깝다.
- ↑ 자음동화 때문에 공룡과 발음이 같다. 구분해야 할 땐 끊어 발음하자.
- ↑ 다만, 얘는 꼬리 끝에 곤봉이 없고 허리 쪽에 커다란 골침이 여러 개 나 있다.
- ↑ 과거 아동용 공룡 도감에 안킬로사우루스는 등재되어있지 않았는데 이 녀석은 등재되어 있어서 동일종인 줄 알았다는 아이들도 제법 있었다.
- ↑ 인도미누스 렉스는 곤봉에 몸통을 정통으로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안킬로사우루스를 공격했다.
- ↑ 안킬로사우루스가 아니라 사이카니아라는 의견도 있다. 애초에 공식적으로 안킬로사우루스가 아니라 안킬로사우루스류(Ankylosaur)라고 표기했으니...
- ↑ 그런데 후자는 안킬로사우루스를 모티브로 했지만, 처음 보면 가시두더지 같은 걸로 오인하기 딱 좋다...
- ↑ 생김새도 안킬로사우루스와 닮았고, 일본명도 안킬로몬이다. 어째서 황금아르마몬으로 번역된건지는 불명.
- ↑ 티라노사우루스는 당시 두 마리의 새끼를 가지고 있었던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