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고나

1 개요

로토의 문장의 등장인물.

마왕 이마신의 부하이자 마왕군의 참모격인 존재.

다른 간부들은 이마신의 정체나 목적 같은 것을 그 무엇도 알지 못하지만, 골고나는 오랜 시간부터 그를 섬긴 충복[1]으로서 이마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분위기를 풍기며, 나름대로 오래 살았다는 마족들마저 젊은이 취급하는 존재.

불사신 군단을 휘하에 놓고 각종 저주나 술법등을 다루며 암계를 펼친다.

항상 몸 전체를 가리는 로브와 후드를 쓰고 안광만 번쩍이고 있어서 언데드이거나 유령일 것 같지만 사실 거미와 같은 몸에 6명의 '포포루브'와 골고나가 기생하고 있는 키메라다.

명왕이라는 건 이 7인의 집합체이고, 골고나가 7명 중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것.

2 정체

1만 2천년 전에 번성했던 초문명 무제국의 마도연구소 소장이었다. 그는 6명의 '포포루브'들과 함께 불로불사를 연구하고 있었고, 불로는 해결했으나 불사연구에 난항을 겪던 중 세계수의 잎을 조사하다가 우연히 불로불사의 인공생명체를 만들어내게 된다.

골고나의 연구로 무 제국은 인간 사회에 있어서 편리한 노예들을 얻게 되었지만, 거기에 그치지 않고 소환기를 만들어 이마신을 불러들이고 그에게 인공생명체들 중 하나를 몸으로 준다.

그러나 이마신은 곧 폭주하여 무 제국은 멸망하고, 동생인 골고나의 잘못을 안 타오는 골고나와 포포루브들을 내버려두고 지팡구로 피신.

골고나는 지옥으로 떨어졌지만 죽음을 조종하는 지옥거미를 흡수하여 때를 기다리다, 로토가 활동하던 시대의 마왕인 조마루비스를 석상으로 만들어 봉인이 풀리자 지상세계로 올라와 세계수를 말려죽이며 루비스를 확인사살. 이마신을 불러들인다.

이 만화를 시작하게 만든 원흉이라 할 수 있다.

3 최후

루비스가 봉인한, 이마신의 육체가 담긴 어둠의 구슬을 찾기 위해 지팡구를 찾았다가 아루스 일행과 격돌.

아루스는 위기에 몰리지만, 킹왕짱 센 태양왕 타오가 나타나서 골고나가 쳐발리고(...) 포포루브와 지옥거미를 떼어낸 후에 그들을 좀비로 되살려서 맞서려 하나, 망자를 다루는 힘의 원천인 지옥거미가 없이는 강령술을 쓸 수 없다는 사실을 분리 후에 깨닫는 병크를 저지르며 사망.

갑자기 '내가 흑막이다!' 분위기를 조성하더니 어이없이 죽어버리고 지나가던 할아버지A였던 타오를 주연으로 급부상시키더니 이마신을 마왕에서 초마신으로 승격시켜버리는 대단한 녀석.

  1. 이마신이 그를 일컬어 '나의 오랜 친구여'라고 부를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