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말로 '앤틱'이라고도 불리며 고물 중 수집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것을 말한다. 수집가치가 없는건 얄짤없이 고물이다. 분야별로 수집가들이 적지 않으며 거금이 왔다갔다 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최소 100년이 지난 물건을 골동품이라고 부른다. 미국에서는 30년 이상, 100년 이하 된 물건을 빈티지(Vintage)라고 따로 구분하는데 이는 세일즈 텍스 분류때문에 생겨난 구분이며 실질적으로는 진짜 100년 이상 지난 물건이 아닌이상 '빈티지'에 해당되는 물건들에도 흔히 앤틱이라고 부른다. 한국 관세법에서도 마찬가지로 100년 이상 된 물건에 대해서는 골동품으로 구분해 관세를 매기지 않는다. 다만 해당 물건이 100년 이상 되었다는 증거를 제출하지 못하면 '유사 골동품'으로 분류되어 관세를 때릴 수도 있으니 유주의. 그리고 자국내 골동품의 해외반출을 철저히 금지하거나 문화관광부에 허가를 받아야 반출이 가능한 나라들도 있다. 이를테면 터키가 있는데, 터키의 경우 90년 이상 된 자국산 카페트와 1830년대 이전에 주조된 금화, 은화의 반출을 통제하고 있다. 해외반출을 위해서는 문화관광부에 요청해, '해당 물건이 해외반출 통제영역에 포함되어 있음을 신고하고 해당 물건이 역사적으로, 학술적으로 큰 가치를 지니지 않는다.' 라는 증명서를 받아야한다.
골동품의 품목은 매우 다양하며 한국에서도 일부 소비층을 갖고 있는 앤틱 가구, 도자기 이외에도 장난감, 화폐, 시계, 도서, 담배, 무기, 자동차, 초창기 전자제품 등 그 자체로도 취미가 될 수 있는 영역이라 할 수 있다.
국민적으로 골동품을 좋아하는 나라들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영국이 있다. 아직도 1930년대 롤스로이스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나라가 영국이다(...) 실제로 영국의 골동품시장은 세계적으로 큰 편이며 중요한 골동품 경매시장도 대부분 영국에 위치해 있다. 미국의 경우 골동품까지는 아니고 5~70년대 빈티지/레트로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다. 당장 길거리에 60년대 머슬카나 70년대 세단들이 엄청난 관리상태를 뽐내며 돌아다니고, 동네마다 이런 차들을 복원/수리하는 개러지가[1] 있고 이런 곳들은 부품을 구하지 못하면 직접 설계 도면 보면서 제작해서 고쳐준다. 애초에 미국이 웬만하면 차 폐차시키지 않는 특성도 있고 말이다.- ↑ garage, 한글로 직역시 차고다(...) 다만 정비소나 복원장 정도가 더 정확한 번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