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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 |
한자 | 時計 |
영어 | Clock / Watch [1] / Timepiece |
에스페란토 | Horloĝo |
스페인어 | Reloj |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파텍 필립 헨리 그레이브스 슈퍼컴플리케이션 |
1 개요
학교나 학원에서 선생 얼굴보다 더 많이 보게 되는 것시간을 알려주는 도구/기계 겸 (종종)로망. 요새는 휴대전화의 상시 휴대로 인해 특수목적이 아닌 일반 손목시계는 과거처럼 필수품은 아니지만, 패션소품 겸으로 많이 쓰인다. [2] 설치 시계들은 엄격하게 시간적 규범이 정해져 있고 그것을 따를 것이 요구되는 현대 산업사회에서 여전히 필수품 중의 필수품으로, 시계가 전혀 없는 곳에서 살 수 있을지는 쉽게 상상이 가지 않을 것이다. [3] 설치시계가 없어도 컴퓨터와 같은 전자기기에도 시간기능은 거의 필수요소.
태양과 달과 별자리는 자연의 거대한 시계이며, 14세기 즈음에 기계식 시계가 등장하였다. 쿼츠시계가 등장하면서 값싼 시계가 등장하고 널리 보급되었으며, 정밀하고 정확한 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원자시계가 만들어졌다. 자세한 것은 시계의 종류에서 후술.
시간은 보통 12진법을 사용한다. 달력의 역법에 근거하여 시간이 계산되었기 때문에 1년 12달[4] 360여 일[5], 1달 30여 일, 1 day[6] 12시간으로 나뉘어 있다.
본래 서양에서 시간개념은 해의 움직임과 관련이 있었다. 고대 근동과 유럽에서는 해질녘을 하루의 시작으로 보았으며, 이를 기준으로 12시간으로 나누었다. 이는 황도 12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해질녁을 12시로 잡고, 밤은 0시에서 일출시간인 6시 사이로 설정하고, 자정은 하루의 1/3이 지난 3시, 6시부터 12시는 낮시간으로 그 중간을 정오인 3시로 잡은 것이다. 하지만 하루의 길이는 매일 매일 달라지기때문에 이 시간 기준도 들쭉날쭉했다(...) 비잔티움 시간대를 고수하는 그리스의 아토스성산이나 일부 수도원들에서는 아직도 이 시간을 사용한다. 한편 중세시대 들어 서유럽에서는 하루의 시작이 일출시간으로 변경되었는데, 때문에 장미의 이름에서도 볼 수 있지만 수도사들의 기도시간인 1시과, 3시과, 6시과, 9시과, 만과 등의 전통이 가톨릭교회에 남아있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이슬람교에서는 해를 기준으로 예배시간과 라마단 금식시간을 정하기때문에 일정표를 보면 여름에는 점점 빨라지고, 겨울에는 점점 느려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들쭉날쭉한 시간은 해시계라면 모를까 기계식 시계로 표현하는 것은 당시 기술로나 지금 기술로나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결국 오늘날같이 일정한 간격의 시간개념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것 또한 태양을 기준으로 하는데, 태양이 정중앙에 위치하고, 1년 내내 변하지 않는 시간인 정오를 12시로 기준을 잡은 것이다. 그리고 하루를 12시간(중세시대 1시간은 오늘날 2시간과 같다)으로 나누는 것은 시간을 분단위로, 초단위로 계산해야 할 일이 늘면서 오전과 오후를 12시간씩 나눠 24시간을 하루로 하게 되었다. 하지만 초창기 기계식 시계는 그리 정밀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시침 하나만을 가지고 있었고, 시간을 더 상세히 쪼개 분침과 초침이 탄생하게 된 것은 그보다 더 훗날의 일이다.
분과 초 단위가 생긴 시기와 이들이 60진법으로 나뉜 근거는 아시는 분께서 추가 바람.
현대적인 시간 단위가 들어오고 정립된 것은 다음과 같은 시기이다. 사실 2차대전 이전까지만 해도 어떤 나라는 독자적인 역법과 시간 단위를 쓰고 있었긴 했다.
2 종류
2.1 현대의 시계
시계의 종류는 시간을 표시하는 방법에 따라 바늘을 사용한 아날로그 시계와 숫자를 직접 표현하는 디지털 시계로 나누어지고, 작동원리에 따라 쿼츠 시계(QUARTZ)와 기계식 시계로 나뉜다. 쿼츠시계가 널리 쓰이는 이유는 싸고 정확하기 때문이며, 그럼에도 기계식 시계가 만들어지는 이유는 돈지랄 역사, 전통, 무전원 구동 등의 부수적인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디지털 시계는 쿼츠 시계가 대부분이고, 아날로그 시계만 쿼츠 시계와 기계식 시계로 구분된다.
파일:Attachment/TriplehybridWatch.jpg
다만 엄밀하게 따지자면 위 구분 기준은 문자 표기 방식과 구동 방식이기 때문에 기계식 디지털 시계, 아날로그 시계와 디지털 시계를 합한 하이브리드 시계 등의 괴상한 물건이 나오지 말란 법은 없다(대표적으로 키네틱). 참고로 위의 시계는 아날로그 시계 + 디지털 시계 + 기계식 시계인 물건이다. 이외에도 태양식 아날로그 디지털 시계, 기계식 디지털 칠판 시계 등등이 가능하다. 뭐야저게
쿼츠시계 덕분에 시계값이 무척 싸져서 주변에서 참 찾아보기 쉽다. 벽에도 하나, 탁상 위에도 하나, 자동차에도 하나, 컴퓨터 모니터에도 하나, 주머니에도 하나, 그리고 손목에도 하나. 손목시계는 여기서 또 동력원에 따라 종류를 나뉠 수가 있는데, 쿼츠 시계외에도, 신체 심장박동이나 활동에서 전력을 얻어서 사는 키네틱 시계라는 것도 있다.
요즘 일반적인 시계에는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 이외에도 여러 기능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날짜, 요일을 표시하거나 스톱워치 기능, 알람, 게임도 붙어있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는 노인의 혈압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근처 응급센터로 알려주는 응급시계도 있다. 독거노인들의 혈압을 수시로 체크한다.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15세기에 나타나 한 때 유행했다 사라진 회중시계 이후 새로 복귀한 20세기 회중시계, 21세기 회중시계가 시계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음악과 영상을 재생하고 게임도 할 수 있으며 아침 일정한 시간에 주인과 사투를 벌이는 것 등 시계 그 이상의 레벨을 보인다. 특히 몸에 차는 손목시계에 타격이 큰데, 2013년 하반기 부터 확인 사살에 들어갔다(...) 막상 전화는 안온다고(...) 앞서 "아날로그 디지털시계(...)"같은 괴상하고 오묘한 시계가 주목받는 이유는 평범한 시계의 사양세에 기인한다.
이 외에도 원자시계라는 것도 있는데, 세슘이 흡수하는 전자기파의 진동수를 기초로 해서 시간을 재는 도구이다. 태양과 달의 움직임에 근거한 시간 산출은 이들이 점점 느려지는 바람에 정확성을 담보할 수 없으며, 외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고 늘 변치않는 시간 아울러 나노초 이하 단위로 정밀한 시간을 측정/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이 원자시계가 활용된다. 친구와 약속 잡는데에는 크게 무의미하지만, 인공위성을 쏘아올리는 영역에선 굉장히 중요한 물건이다. 수강신청, 티켓예매에도 중요하다(...) 극히 정밀한 원자시계의 등장으로, 시간의 정의 자체가 변경되었으며[7], 현재의 정시 기준은 원자시계로 측정한 값에 따른다. 물론 원자시계라는 이름에서 오해하듯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건 불가능하다. 게다가 원자시계는 일반 시계와 완전히 다른 개념인데, 보통 시계가 현재 시각을 표시하는 것과 달리 지나간 시간이 정확했는지에 대한 오차를 측정하는 개념이다. 이런 것을 나노초 이하 단위로도 측정 가능한 정밀함을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지나간 시간일 뿐이지 현재 시각이 아니다.
2.2 산업혁명 이전의 시계
태양, 달, 별자리: 자연의 거대한 시계이다. 이를 기반하여 역법이 개발되었고, 농경사회에서 안정적인 작물 재배가 가능했다.
해시계: 역사가 가장 오래되었고, 시간을 표현하는데 기본이 되는 시계이다. 시계바늘이 시계방향 위->오른쪽->아래->왼쪽 방향으로 도는 이유가 북반구에서 해시계 그림자 바늘이 움직이는 방향이 그 방향이기 때문이다.
시간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일정한 시간을 재는 용도의 것들도 시계 역할을 했다. 물시계, 모래시계 등이 있으며, 교회같은 곳은 촛농이 녹아 초가 타는 것으로 시간을 쟀던 양초시계를 사용하여 미사시간을 나타낼 때 쓰기도 했다. 더불어 막대나 가루 형태의 향, 매듭 지어 놓은 밧줄을 태워 시간을 재는 물건도 있었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특별한 용도에나 사용한다.
14세기 즈음 유럽에서의 시계는 도시 한가운데 시계탑, 천문시계의 형태로 존재했다. 기계식 시계의 가격이 개인이 소유하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었다. 인형이 돌아다니고 춤추는 등의 잉여로움을 보이는데 가격이 감당될리가(...)
프랑스 혁명기에 프랑스 공화력을 사용했을때는 도량형 통일을 위해 10진법으로 돌아가는 시계가 있었다. 하지만 당대에도 기존의 시간관념과 혼선이 있었기 때문에 오래 지속되지는 못했다.
기존체계에 해당되는 시간도 같이 병기되어 있었다. 바로 이렇게. 바깥쪽에 로마숫자로 쓰인게 기존의 시간대이다.
다양한 시계의 종류나 브랜드에 대해서는 시계 관련 정보를 참고.
3 창작물 속에서의 시계
시간을 알려주는 물체다보니 시관의 경과나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연출에 쓰인다. 뭔가 굉장히 정교하고 세밀한 물건이다 보니 분위기를 표현하는 물건이기도 하다.
- 데이트 어 라이브 - 토키사키 쿠루미의 천사 각각제(자프키엘)
- 라쳇 & 클랭크 시리즈 퓨처 2 - 위대한 시계
- 러브크래프트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드 마리니의 시계
- 트로트 가수인 신유는 인생살이를 시계의 바늘에 빗댄 시계바늘이라는 곡을 불렀었다.
- 악마성 시리즈의 서브 웨폰으로 시계(악마성 시리즈)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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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 고급시계라 불린다 카더라... - 죠죠의 기묘한 모험 7부 스틸 볼 런의 등장인물 링고 로드어게인은 맨담이라는 스탠드 능력을 갖고 있다. 시계의 초침을 감아 6초 전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같아 보이지만, 시계의 초침을 돌리는 행위는 그저 정신적인 스위치 즉, 자신만의 룰에 지나지 않는다.
- 태엽장이 - 도타 2
- 하야테처럼! - 쿠로츠바키
4 이야깃거리
- ↑ 아래 줄창 설명하고 있는 손목시계들이 'Watch', 그 외 대부분의 설치 시계들은 'Clock'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 손목시계는 '워치', 탁상 시계 등은 '클록'이라고 보면 된다.
- ↑ 혹은 조금이라도 빠르고 편하게 시간 보려는 사람들. 주로 정말 정신없이 바쁘거나, 인파 속에 묻혀서 일하거나, 무대 앞에 자주 서거나, 육체노동 등으로 인해서 몸이 자유롭지 못하거나 하는 경우에는 손목시계가 편하다.
- ↑ 사실 오지에서 농사를 짓거나 글을 쓰거나 하면서 산다면 가능은 하고 전근대 사회에서도 명확한 시계 없이 잘 살았지만, 지금의 라이프스타일은 분단위까지를 맞추게 만든다. 휴대전화가 없었을 때만 해도 지금처럼 시시각각으로 상대를 추적할 수가 없으므로 명확한 시간약속이 더 중요했던 면도 있었고, 반대로 그때그때 시간약속을 계속 바꾸지 못하므로 상대가 조금 늦어도 무슨 사정이 있겠거니 하고 하염없이 카페에서 책 보면서 기다리는 슬로우한 로망 반대되는 두가지가 병존했다.
이건 그냥 통신기술이 발달하지 않아서 그런거같은데?이 때문에 그 무렵 시내 중심가 카페 등지에는 행선지를 쪽지 등에 적어 부착해두는 게시판 같은 것이 활발하게 가동되기도 했다. 기다리다가 안 와서 다음 장소로 이동할 경우 '몇시까지 어디로 오라'고 적어두는 식 - ↑ 달이 1년 동안 12번 차고 기운다.
- ↑ 행성의 원운동이 360여 일이 걸리는 것이 360도와 관계가 깊다고 추측 가능하다. 정확한 역사를 아시는 분은 수정 바람.
- ↑ 동양에서는 자시-축시-인시 등의 12시로 하루를 나눴으며, 서양에서는 낮(태양이 떠 있는 시간)을 12시간으로 나눴다(...)
- ↑ 세슘원자가 진공에서 방출한 빛이 91억 9263만 1770번 진동한 시간이다.
~물리충들은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 ↑ 아이폰에 사용되었던 그 글라스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