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aphosa blondi와 Theraphosa stirmi의 구별법.
충왕전을 통해 킹 바분과 같이 우리나라에 유명해진 타란튤라.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거미로 알려져 있다.[1] 유체 때는 좁쌀만 하다가 크게 자라는 셀먼 핑크 버드이터, 자이언트 화이트니와 달리 유체 때부터 덩치가 남다르다.
골리앗 버드이터는 블론디/버건디(핑크 풋 골리앗)로 나뉘며 차이점은 유체 시기 버건디 골리앗은 검은 몸통에 다리 끝이 하얀색이지만 블론디 골리앗은 전체적으로 검은 색이다.(위의 사진은 블론디 골리앗이다.) 준성체부터의 구분은 약간의 발색 차이나 무릎 털의 차이 정도...버건디 골리앗이 상대적으로 폐사율이 적다고 한다.
'버드이터'라는 이름답게 작은 새도 잡아먹을 수 있으나 야행성이며 숲 바닥에서 활동하므로 새를 사냥할 기회는 거의 없다.
골리앗버드이터의 주 먹이원은 무척추동물이며, 그 중에서도 지렁이의 비중이 높다.
원산지인 아마존에서는 원주민들이 구워먹는다. 가축을 기르기 힘들고 사냥도 어려운 정글 속 오지에서는 이렇게 덩치 커다란 거미가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 된다. 한 번 골리앗 버드이터 사냥을 가면 한손에 5마리-10마리씩 잡아서 나뭇잎으로 묶어갖고온다
주로 불에 구워먹으면 새우 비슷한 맛이 난다고 한다. 고기도 많다(...) 가장 비싼 거미요리
유체부터 고가에 거래되는 종이고 블론디 골리앗이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편이다.
가격이 높은 이유는 브리딩이 더럽게 힘들어서...그 때문에 개체수가 적다.[2]
셀먼, 화이트니 등 일반적인 대형종이 소란다산(알이 작은대신 산란수가 많다)의 형태를 띄는것과 달리 대란소산(큰알을 적게 낳는다)이며,암컷이 수컷을 잡아먹거나, 임신인 줄 알았는데 탈피를 하거나, 알을 낳았는데 먹어버리거나...국내 브리딩 성공 사례가 얼마 없다고 알려져있으나.. 최근 매니아들 사이에서 유체를 소수나마 분양중이다. 물론 샵에서 구하기는 힘들다.
높은 가격만 아니라면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을 정도로 먹성이 좋고 성장속도가 뛰어나다. 흔히 타란튤라를 새로운 집으로 옮겼을 때 가지는 적응기간[3]은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먹이를 주면 잘 먹는다. 단 잘 먹는다고 너무 먹이면 엄청나게 커져버린 배를 보게 될 것이며 이 경우 탈피부전에 걸릴 확률이 높다.
뉴 월드 종으로 털을 날린다. 아주 많이 날린다.
이는 긴코너구리와 대모벌 등 천적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수단인데 다른 타란튤라들에 비해 털의 독성이 강한데다 사육장만 건드리면 날린다. 엉덩이의 땜빵이 없는 개체가 보기 힘들 정도. 피부병이나 알레르기, 혹은 피부가 약한 사람은 키우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