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Lasiodora parahybana
브라질에서 살고 있는 타란튤라 종의 거미. 습한 곳을 좋아한다. 국내에서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타란튤라 중 하나이지만, 이래봬도 골리앗 버드이터 다음으로 덩치가 큰 종이다.
이름의 '셀먼'은 salmon 즉 새먼, 그러니까 연어라는 뜻. 아마 연어살색(핑크색)의 털을 지녔다 해서 붙은 이름인 것 같지만.. 국내에 통용되는 이름의 좀 이상한데, 어쩌다 이름이 이상하게 꼬여버렸는지는 며느리도 모른다. [1] 자칭 매니아라고 지칭하는 펫 샵들은 이 이름을 그럴싸하게 붙여서 분양하는 바람에 한국에서의 커먼네임으로 해외에서 소통하려고 하면 아무도 못알아듣는다. 되도록 학명을 쓰거나 정확한 관용명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기존에 통용되던 커먼네임의 존중도 필요하기 때문에 단시간에 해결되긴 어렵다. [2]
배회성으로 튼튼하며 사육이 재미있는 품종이긴 하지만, 갓 스파이더링에서 벗어난 유체는 다른 종에 비해 작은 편이라 좀 더 큰 개체(유체 대형~아성체)를 구매하는 경우가 꽤 되는 듯.
참고로 유체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나, 아성체와 준성체는 그럭저럭인 가격 수준에, 성체는 상당히 비싸다.
스파이더링과 유체가 작은 대신 한 번에 알을 많이 낳는다. 많을 경우 알집 하나에 2000개 가량의 알이 들어가기도...작은 유체를 많이 뿌리고 성장속도가 빠르며 대형으로 성장한다는 점은 개복치와 유사하다. 유체 가격이 저렴한 이유기도 하다.
성장속도도 빠르고 먹성도 좋아서 입문종으로 가장 많이 키워지는 타란튤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