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태랑

新堂 功太郎 (しんどう こうたろう)

만화 《공태랑 나가신다!》 시리즈의 주인공. 목덜미에서 묶은,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장발이 트레이드 마크이며 취미가 탈의실 엿보기와 팬티 수집인 학원 제일의 문제아이자 호색한.

초거대 맘모스 학교이자 무도 명문(?)인 사립 학봉고교(츠루가미네 학원)의 학생으로 공수도의 달인. 극단류 공수도장의 후계자이며 학봉고 극단류 공수부 주장을 맡고 있다. 그러나 극단류는 부원이 공태랑 한명 뿐인 1인 공수도부.[1]

무도에 천부의 재능을 갖고 있지만 체격이 작다는 결점이 있어서 이 점을 보충하기 위해 스피드를 이용한 현란하고 변칙적인 기술을 사용한다. 그러나 변칙기를 쓰는 것은 퍼포먼스 용에 가까우며[2], 진짜로 붙어야 하는 상대에겐 쓰지 않는다. 실제로 연재에서도 실전에서 변칙기를 쓴적은 별로 없다.[3]

사실 작은 체구 운운은 근력이 굉장히 강해서 의미가 없다. 유도편에서는 팔씨름 선수를 팔힘만으로 몸통채로 뒤집고, 씨름선수를 완력으로 밀어붙인다. L에서 한술 더 떠서 발로 땅을 내려찍었더니 땅이 흔들렸다. 단순한 연출이 아니라, 정말로 흔들려서 서양 여닌자의 가슴이 흔들거린다.(...)

공수도 뿐 아니라 유도편에서는 유도도 작중 최강급 실력을 보여주며 특유의 리듬감과 체력을 바탕으로 드럼 연주에서도 세계구급 실력을 갖춘 나름 엄친아. 그러고보니 코믹 학원물 주인공 주제에 홀몸으로 일본, 아니 세계를 파멸에서 구한 적도 있다.

시리즈가 시작할 때는 고교 2학년이었지만, 첫 번째 시리즈인 《공태랑 나가신다!》의 최종권에서 유급을 거쳐 지금은 고교 4학년이다. 장기 연재작이 늘상 그렇듯 공태랑 월드도 사자에상 시공...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공태랑은 엄연히 작중 시간이 흐르고 등장인물들이 나이를 먹어가니 엄밀히 따지면 조금 다르다.

그리고 공태랑 나가신다 L에서 닌자 가문의 후예였다는것이 드러났다.그리고 호색 기질은 어머니(그냥 공태랑의 여성화버전이라고 생각하면 OK. 성격, 외모, 격투스타일 모든게 아들과 붕어빵이다. 아니 좀더 응큼하려나?)한테서 유전된 것.

사용하는 기술

  • 발경

사부(?)인 전선으로부터 배운 두가지 권법 중 하나로 중국권법에 나오는 그 발경 맞다. 파괴력은 발군으로 맞으면 보통 멀리 날아가며 기절하는 것이 보통. 작중 이 기술과 대등한 파괴력을 보이는 기술은 양수의 정권지르기정도이다.

  • 백인권

역시 사부인 전선으로부터 배운 권법이지만 사실은 권법이라기보다는 보법에 가깝다. 쉽게 말해 분신술. 하지만 위의 발경에 비해 취급은 좋지 않은 편으로 의외로 파훼를 많이 당한 편이다.

  • 일지권

무협지에 나오는 지법과 비슷하게 손가락으로 급소를 찌르는 기술. 이 기술은 원래 자칭 지상 최대의 미남자가 사용하던 기술이지만 사부인 전선도 사용할 수 있다. 그야말로 몸으로 체험하면서 터득한 기술. 주로 분뇨혈이라는 급소를 찌르는데 한번 찔리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변칙기(가칭)

작중 정확한 기술명은 나오지 않지만 주로 덤블링부터 시작해서 변칙적인 동작으로 상대를 현혹하며 상대의 머리 위를 뛰어넘어서 양 발로 상대의 뒤통수를 가격하는 식이다. 바리에이션이 다양한 편이지만 위의 형태가 가장 자주 사용되는 편. 사부인 전선도 비슷한 형태의 기술을 사용한다.[4] 근데 따지고 보면, 정말로 체구가 작은 전선 급이면 몰라도 공태랑 정도의 체격이면 저런 스턴트를 할 바엔 차라리 그 힘으로 평범한 공격을 하는게 낫다. 애초에 근육량이 다르고 공중에 띄워야 하는 몸무게가 다르다. 작가도 그걸 의식해서인지는 몰라도, 스포츠대회 이후에는 잘 안쓴다.[5]

  • 무박자

천엽류편에서 길강과의 싸움에서 흉내내기로 터득했지만 홍장미가 천엽류와 관계된 기억을 지울때 같이 기억에서 지워졌다가, 유도편에서 구미 할머니로부터 다시 훔친배운 기술. 유도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기술[6]로 상대방이 자신의 박자를 읽을 수 없도록 하는 최고 난이도의 기술. 유도편에서 최후에 이하를 상대로 이 기술로 승리를 거두었다.

  • 전갈차기

자칭 지상 최대의 미남자로부터 훔친 기술로 뒷발차기로 전갈처럼 상대의 뒤통수를 가격한다는 흠좀무한 기술. 어지간한 유연성으로는 따라한다는건 어림도 없는 기술이다. 사실은 공수도라기보다는 발레 기술을 응용한 것.

  • 흉내내기(가칭)[7]

상대방의 기술을 본 그대로 따라하는 기술. 흉내라고 하기에는 상당한 완성도로 상대방의 기술을 재현해내기 때문에 우습게 볼 만한 기술이 아니다. 위의 발경, 백인권, 일지권, 전갈차기, 무박자 등의 기술을 이런 식으로 배웠다. 물론 이 기술들이 한번 보고 따라할 정도로 쉬운 기술이 아니다보니 따로 수련을 통해 완성시키는 것이 보통이지만 어지간한 기술은 보고서 바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한 듯하다.[8]

  • 박치기

말 그대로 머리로 상대의 머리를 공격하는 기술. 그런데 공태랑의 머리는 다른 사람보다 훨씬 단단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흉기급 기술이다. 잘못 사용할 경우 자폭할 때도 있다.

  • 바람(가칭)

눈을 가린 채로 상대방의 공격을 회피하는 기술. D구역에서의 전투에서 보스의 채찍을 피할 때 사용했으며 그 뒤 양수와의 사투에서 암기를 피하기 위해도 사용하였다. 이 기술을 본 강혜는 꼭두각시의 술이 풀리게 된다.

  • 중심각

하반신이 알몸일 때만 사용할 수 있는 기술. 원심력을 이용해 자지로 상대방의 얼굴을 가격한다. 공태랑이 자신의 어머니 신도 쿠루미[9]에게도 사용한 적이 있으나 입으로 물어서 막아냈다. 그리고 검열삭제시전... 그러나 공태랑의 반응으로 미루어 보아 단지 물고있었을 뿐이며, 진짜 오랄까진 아닌 듯 하다. 소년 매거진은 말 그대로 소년지이기 때문에 마지막 선은 지킨 듯 하다. 애초에 앙숙이나 마찬가지인 관계에서 그걸 할 상황도 아니었고. 근데 모친이 아들의 검열삭제를 입으로 검열삭제 했다는 시점에서 이미 충분히 아웃... 게다가 그 이후의 반응 역시 처음 이 방어법을 선보인 오토미 쿄우의 경우 남자의 검열삭제를 같은 남자의 입으로 검열삭제 했다는 충격 때문에 바로 다음 컷에는 헛구역질을 하고 있었는데 이 처자는 모친이면서 오히려 만족스러운 듯 한 반응을...어쩌면 연재가 중단된 것은 작가의 투병 때문이 아니라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1. ↑ 공태랑은 남자 부원을 싫어해서 설령 남자가 가입 의사를 보여도 내쫒아 버린다. 물론 여자는 대환영이지만 들어가봤자 온갖 성희롱에 시달릴게 뻔하다보니 당연히 안들어가기 때문에 부원은 공태랑 한 명 뿐...이어야 되겠지만 2부 클라라 편에서 클라라 공주를 호위하기 위해 마유미 및 천광사와 선도위원회의 일부가 가입해 있는 상태지만 사실상 유령 부원이나 다름없으며 따라서 실질적은 부원은 역시 공태랑 혼자 뿐.
  2. ↑ 이 대목에서 전선이 자신의 작은 체격을 극복하기 위해 변칙기를 썻다는 과거사가 나오고 그 후에 공태랑이 몇번 쓰긴 하는데, 사실 그 때 뿐이다.
  3. ↑ 주로 스포츠 무술만 배웠거나 강하지만 융통성이 없는 상대에게 사용한다. 전자는 주로 금강류가 주최한 대회에 나갔을 때였고, 후자는 후백이나 이하 및 열폭하고 있던 시절의 소니 블랙패퍼 등과 겨룰 때 사용했다. 이전에는 약한 상대들에게만 사용한다고 했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전술했다시피 경직되고 융통성없는 상대와 싸울 때 공태랑의 바람같은 모습을 나타내기 위해 보여주는 기술이다.
  4. ↑ 작중이 시대 흐름을 따지자면 오히려 전선 쪽이 원조.
  5. ↑ 사실 이 기술의 존재 의의는 너무 경직된 무술만 배우다보니 조금만 틀에서 벗어나도 대처를 못하는, 실전과 거리가 있는 스포츠 무술을 비꼬기 위해서이다. 그러다보니 주로 스포츠 대회 편에서 나오는 편이(유도편에도 나온다) 정말로 실전을 치루는 경우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 편.
  6. ↑ 그러나 따지고 보면 단지 리듬을 점하는 기술이라 유도가 아닌 다른 어떤 무술이건 접목시킬 수 있다. 공태랑 나가신다 1부 최종보스인 길강도 같은 기술을 선보여 공태랑과의 마지막 싸움에서 초반에 우주관광을 시켜줬다. 기술에 걸린 이하는 "예비동작도 없이 파고들었다."라는 대사로 공태랑이 쓴것이 길강이 쓴것과 같은 원리라는 것을 입증했고, 그 뒤에 관전하고 있던 등장인물들이 "무박자!"라고 단체로 독백하며 인증을 찍어줬다. 그나마 이것은 중반부터는 공태랑이 흉내내기로 배껴 쓴다. 이미 이때부터 쓸수 있었던 것. 그나마도 공태랑은 길강과의 싸움 도중 천광사가 자신을 지키려다가 다치자 그런 기술적인 것도 없이 분노로 인한 스피드 up으로 무박자 기술을 아작아작 씹어먹는다. 유도편을 보면 알겠지만, 유도편에서 공태랑은 단 한번도 유도편 이전에 편에서 진지하게 분노했을 때만큼 헷도가 돌아간 적이 없다.
  7. ↑ 사실 흉내내기보다는 상대의 기술을 훔치는 것에 가깝다.
  8. ↑ 전갈차기
  9. ↑ 정발판에서는 공유미로 나온다. 성격은 그야말로 여자 공태랑. 게다가 이미 어른의 계단을 밟은 몸이라 하는 짓은 공태랑보다 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