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사

1 명사 주위에[1] 놓아 가벼운 제한을 가하는 낱말

관사(품사) 문서로.

2 관리들이 사는 집

官舍

관청에서 내주는 관리들이 사는 집. 비슷한 말로는 관저가 있는데 더 좋아보이는 뉘앙스를 준다. 주로 고위급 관료나 비연고지에 발령받은 공무원들의 주거지로 사용이 된다. 교통의 발달과 연고지 위주의 배치로 인하여 점차 없어지는 추세.

2.1 군대의 관사

가족이 있는 군인의 경우 BOQ가 아닌 관사에서 산다. 관사들은 대체로 오래된 곳이 많고 평수가 15평에서 24평 수준으로 좁은 편이긴 하지만, BTL 사업과 같이 지은지 얼마 안되었거나 30평을 넘어가는 곳도 있다. 육군은 사단급이 아니면 보기 힘들지만, 공군과 같이 기본적으로 비행단에서 간부들이 대규모로 복무하는 경우 대규모의 관사 시설이 있다. 규모가 작은 소규모 비행단의 경우라도 보통 관사 세대 수가 최소 600세대가 될 정도로 많은 편이다. 장군제독이 되면 공관이 있으니 낫지만 부사관이나 위관, 영관급들은 관사에서 살게 되는데 주말부부로 가족은 도시에 보내고 혼자 사는 군인들도 있다.

이 군 관사의 최고의 장점은 입주 보증금과 관리비가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다!! 각 군 규정 및 부대의 위치에 따라 차등이 있지만 공군 비행단의 직영관사 기준[2]으로 수도권 및 위성도시 기준으로 입주 보증금은 평당 15만원이고 관리비는 평당 2만원이다!! 부사관급 및 위관장교는 300만원대 중반의 보증금에 매달 4만원 정도의 관리비를, 영관장교 이상의 경우 400만원 초반대의 보증금에 매달 5만원 정도의 관리비만 내면 되는 것이다!! 이 가격은 지방으로 가게 되면 이마저도 더 내려간다! 수도권의 경우 보증금 360만원대로 타부대로 전속가기 전까지 눌러 살 수 있는 엄청난 메리트가 있는 셈.

최근 시설이 오래된 부대를 중심으로 구 관사를 허물고 민간업체가 공사 후 운영권을 20년간 임대받는 BTL 방식으로 신 관사가 많이 지어지고 있다. 그 이전까지 관사의 연식이 30~40년 된 곳에서 지냈으니[3] 안습의 연속. 직업군인들이 이제라도 제대로 된 주거권을 받는 것에 대해 측은하게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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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의 관사.

도심에 위치한 지역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을 위한 군인 아파트도 있다. 진급철만 다가오면 괴문서가 찌라시처럼 도는 곳이기도 하다
  1. 거의 대부분 앞에 놓는데, 스웨덴어불가리아어, 알바니아어 같은 언어는 명사 뒤에 정관사를 놓는다.
  2. 2013년 하반기 기준. BTL 관사는 민영업체가 관리하니 기존 관사의 입주 및 관리비 납부 방식이 차이가 있음
  3. 그 시절에는 단열재로 석면(!!!)을 썼기에 구 관사 철거를 빨리 하는 편이 나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