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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3의 등장인물. 메가톤에 살고 있는 유일한 구울이며 원자폭탄 해체 이후 주인공과 동향민이 된다.

원래 언더월드에서 살다가 집을 떠나게 되었는데, 노예 사냥꾼에게 잡혀 파라다이스 폴에서 노예로 살게 된다. 이후 콜린 모리아티가 괍을 구매했고, 괍은 15년째 모리아티 살롱의 바텐더로 일하고 있다. 언더월드에 괍의 어머니(양모) 캐롤이 여인숙을 운영하고 있다.

모리아티의 살롱으로 들어가보면 라디오에서 잡음(원래는 쓰리 독이 진행하는 갤럭시 뉴스 라디오)만 나온다며 불평하면서 쾅쾅 쳐댄다. 일단 폴아웃3의 주인공이 인생 처음으로 만나는 구울이기 때문에[1], 처음 대화시 괍에게 잘 대해주는 선택지와, 괍을 욕하는 선택지가 나오게 된다. 위로하면 카르마가 약간 오르게 되고, 괍이 술 외에도 스팀팩을 다른 데보다 약간 싸게 팔아준다. 다른 곳들이 스팀팩을 30캡 중반 정도 가격에 파는 반면에, 괍은 20캡 중~후반 가격에 팔아준다. 이 덕분에 초~중반에 치료비를 아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같은 물건이라도 괍에게 파는 게 돈을 좀 더 받을 수 있다. 이후에도 우호적 태도로 말을 걸 때마다 "말동무가 필요했는데 만나서 반갑다", "모리아티가 틈만 나면 성깔을 내고 있는데 와줘서 반갑다"는 식의 말과 함께 따뜻하게 반겨준다. 이성이 있는 구울에게 동정적이고 게다가 기분전환을 위해 술을 사 마시고 싶으면 모리아티 살롱의 괍에게 말을 걸어보자. 물론 술은 즐기되 취하면 안 된다의 규칙을 따르는지라 술에 취해 사고를 치는 주정뱅이와 부랑배는 용납하지 않는다.

이렇듯 흉측하지만(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긍정적으로 보면 페럴 구울보다는 잘 생겼다.) 심성은 선하고 말도 잘 통하며 서글플 때마다 갤럭시 뉴스 라디오를 즐겨 듣는 호한. 게다가 본인도 노예로 살아온 쓰라린 기억도 있는만큼 강력한 노예제 반대파이다.

대화가 술술 풀리거나 힘이 6 이상이라면 괍에게서 모리아티의 암호나 여타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성우는 마이크 로슨(Mike Rosson)인데, 이 성우는 콜린 모리아티 역도 맡았다. 실제 콜린과 괍의 관계가 견원지간인 것을 생각해 보면 좀 아이러니. 자문자답에 셀프디스 콤보

모리아티를 족쳐버리면 괍이 살롱의 주인이 되어있다.

상술했듯 언더월드의 캐롤의 양아들인지라 괍과 대화하고나면 캐롤과 대화할 때 안부를 전해줄 수 있다.
  1. 물론 메인 퀘스트를 충실히 따른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