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都、春
1 개요
타입문의 타케우치 타카시와 스쿨럼블의 코바야시 진의 합동작. 동인서클 루비콘하트# 명의로 C77 발매.
A3 사이즈, 합계 36페이지에 이르는 풀 컬러 동인지로써, 메인 아티스트 두 사람의 인물화도 인물화지만 배경화에 참가한 수많은 작가들의 화력이 압권인 작품이다. 참고로 페이지를 펼치면 양면 페이지의 크기가 32형의 텔레비전 모니터와 거의 같은 치수일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커서 그림에 압도당한다. 또한 단순히 크기만 큰 것이 아니라, 최신 인쇄 기술을 채택하여 통상의 일러스트집보다 고밀도의 화질을 자랑한다. 교토의 봄을 그려낸 만큼 만개한 벚꽃 풍경이 일품인 일러스트집.
타케우치 사이드와 코바야시 사이드에서 각각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구성 또한 특이한 점. 어느 사이드의 표지를 넘기냐에 따라 캐릭터의 시점이 달라져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자는 인물이 만개한 벚꽃 풍경 속에 빠져드는 이야기라면, 후자는 거리를 걸으며 엇갈리는 여성들을 그려낸 이야기다. 또, 각각의 사이드에 벚꽃향 인쇄를 하여 벚꽃 마크를 매만지면 향기를 가둬둔 마이크로 캡슐이 깨져, 봄의 향취가 주변으로 천천히 퍼져나가도록 하였다.
콘텐츠가 선사하는 경험에 가장 큰 충격을 받는 것은 감수성이 풍부한 십대 청소년 시절이라 생각하여, 청소년도 무리 없이 구매 가능한 2000엔에 최초 발매되었다. 경험을 컨트롤하기 위하여 동인샵에 상품을 위탁하지 않고 월 2~3차례 직접 매장을 열어서 유통의 자주 독립을 꾀했을 정도로 세세한 데까지 신경을 썼다. 하지만 루비콘하트의 활동이 정지된 현재는 몇 배의 웃돈을 줘도 구하기 어려워졌다.
2 배경
2009년, 친구인 타케우치와 코바야시 두 사람이 교토에서 하루 동안 봄을 즐기고 온다. 이미 편집자 카노세 미토모(加野瀬未友)와의 사전 논의로 동인지 제작에 대한 의향이 있던 두 사람은 교토의 아름다움을 그려내기로 마음이 맞았다. 두 사람은 여가 시간을 이용하여 제작에 들어가, 그 해 끄트머리인 12월 31일 루비콘하트의 첫 일러스트집을 발매하게 된다.
타케우치 타카시창작계 동인지를 한번 더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쭉 생각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그 기분은 “어딘지 모르게” 로 역시 “어딘지 모르게” 실현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교토에 갑시다! 벚꽃 보고 그리고 책을 만듭니다!」 그런 자신의 “어딘지 모르게”를 깬 것에 두근두근해서 달리기 시작할 것만 같은 것은 고바야시 진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고민하면서도 똑같이 두근두근거리기 시작하고 있는 자신이 있습니다. 그것은 10년 전에도 가지고 있던 기분. 자신에게 있어서 창작의 원점이 되는 기분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누군가에게 있어서 특별한 한 조각이 되어주면 기쁘겠습니다.
코바야시 진동인을 하고 싶다! ...라고 강하게 생각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상업 외의 창작 활동은 이상화되고 있습니다. 사람도 적은 회장에서 자신은 인식되지 않고도 책만이 누군가의 의식에 남는다. 너무나 심플한 정보 발신.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이번엔 대선배 타케우치 씨와 함께 긴장하면서 가슴을 빌릴 생각으로 그렸습니다. 변함없이 뜨거운 남자입니다. 타케우치 씨. 우물쭈물하지 않습니다! 그런 자신이 죄스럽습니다! #
3 기타
달의 산호 및 공의 경계와 함께 봄과 달과 하늘과(春と月と空と)로 묶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