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1 構築

어떤 시설이나 체계를 쌓아올리는 행위.

2 驅逐

어떤 시설이나 체계를 파괴하는 행위.
어떤 세력 따위를 몰아냄을 뜻하는 말이다. 대한민국에서는 구축이라는 단어가 대체적으로 1번 목차의 의미를 뜻하기에 2번의 의미로는 일상적으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 말이다. 구축이라는 단어만 단독적으로 쓰지는 않는다. 쓰이는 경우도 옛부터 관용적으로 써왔던 표현, 그것도 사실상 2~3개정도밖에 없다. 하지만 모르면 무식이 탄로나는 지름길.실제로 허지웅#s-4.1이 후술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를 인용하면서 여기에서 구축을 1번 의미로 혼동한 적이 있다.

  • 군사 용어: 구축함(Destroyer), 구축전차(Tank Destroyer) - 진지를 구축할 때 쓰는 장비가 아니다. 적 진지가 "움직이는 성"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 명언: 악화(惡貨)가 양화(良貨)를 구축한다 (Bad money drives out good money) - 항목 참고. 1번 단락과 엮여 오해가 많은 문구이다. 확실한건 나쁜 그림을 그리다보면 좋은 그림이 나온다라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일단 貨는 그림(畫)이 아니라 "화폐, 재화"를 뜻하는 문자다.

일본어에서는 자주 쓰이는 단어인데, 한국에서는 이 의미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1] 일본의 군사학, 경제학, 문화컨텐츠 등에서 나온 이 단어를 독음으로 직역하면 매우 어색한데다 1번의 의미로 오해할 여지가 커진다. 따라서 '제거' 등의 단어로 상황에 맞게 적절히 의역하는게 바람직하다.

세츠나 F 세이에이 : 목표를 구축한다!

엘런 예거 : 한 마리도 남기지 않고 구축해버리겠어!
카네키 켄 : 구축으로 부탁드립니다.

윗 대사들을 1번 의미로 해석하면 "한 놈도 남김없이 체계를 만들어 주겠어!"(…) 같은 괴상한 대사가 튀어나온다. 이 진격의 거인에 나온 대사 때문에 한때 구축이라는 단어 자체가 진격의 거인의 아이덴티티화 되기도 했다.

2.1 코에이사의 게임 삼국지 11특기

자신보다 무력이 낮은 장수가 이끄는 부대에게 통상 공격시 크리티컬이 뜬다. 손견고대무장 왕전, 수호지무장 양지가 가지고 있다. 연전 특기나 심공 특기와 함께 사용하면 매우 좋다.
  1. 그렇다고 외래어 취급하면 곤란한 게, 태종실록에도 나오는 오래된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