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의 등장인물. 한국판에선 굽타. 이름의 유래는 굽타 왕조.
엄청난 겁쟁이로 다마 할머니에게 머리 자르러 갔다가 그녀가 들려주는 온갖 무서운 이야기에 사색이 되어 돌아왔을 정도. 라벤나를 짝사랑하나, 하레구우에서 고백할 기회에 제대로 고백하지 못하고 엉겁결에 스와힐리어를 배우게 된다. [2]
구우와 한 판 붙은 적이 있다.
하레구우 7권에서 드디어 결실을 맺어 고백에 성공했다. 다만, 지겹디 지겨운 스와힐리어 공부를 계속해야 할 듯. 8권 분량의 에피소드 중 성반전 에피소드로 위구르와 같이 나온 모습이 너무 잘 어울려서, 하레 왈 "둘 다여자로 태어나야 하지 않았을까." 대충 설명하자면 금발의 왕가슴 부끄럼쟁이 아가씨.
그리고 다들 원래대로 성별이 돌아가면서 남자로 돌아…가지 않았다 아직까지도 여자의 모습.
9권에서는 초반부터 끝까지 여자 모습. 게다가 여자 모습인 쪽이 캐릭터가 더 살아있다. 케이크를 먹으며 행복해 하고 아침에 세수하면서 예뻐져라 예뻐져라하고 주문을 외며 라벤나가 전화를 무성의하게 받자 상심해서 여자가 된 큐피에게 위로받는다. 남자일 때 들어도 안 들어도 그만인얘기 밑도끝도 없이 주절대서 사람 속을 확 뒤집질않나 라벤나와 어쩌고저쩌고 했으면 좋겠다는 말만 하던 때에 비하면…
…결국 하레마저 차라리 저렇게 내버려둘까라고 생각하고있다.
10권에서도 여전히 여자상태. 남자가 된 라벤나와 러브러브이긴 한데. 남자인걸 아는 하레입장에서는 미묘한듯 보인다. 특히 "라벤나의 신부가 될꺼야."라는 구푸타의 발언은 남자로 치면 "백수가 돼서 너한테 붙어살꺼야."라는 의미가 되니….
정글에 돌아온 뒤에도 한참동안 돌아가지 않다가 구우가 사라진 뒤에야 원래대로 돌아왔다. …구우가 사라지지 않았다면 대체 어떻게 되었던 걸까.
엔딩에서는 의외로 교사가 된 후 나름 잘 지내고 있는 듯 하다. 백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던 하레의 예상과 달리 그럭저럭 괜찮게 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