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싱글

굿바이 싱글 (2016)
Goodbye Single
감독 김태곤
각본 신동선
출연 김혜수, 마동석
장르 코미디, 드라마
제작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주)
배급사 (주)쇼박스
촬영 기간 2015년 8월 27일 ~ 2015년 11월 4일
개봉일 2016년 6월 29일
상영 시간 120분
총 관객수 2,108,130명(최종)
국내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모든 것을 다 가진 여배우 '주연'이 자신에게 없는 '가족'을 만들기 위해 기상천외한 계획을 세우며 벌어지는 이야기.

2 시놉시스

대한민국 대표 독거스타의 임신 스캔들!
이번엔 제대로 사고쳤다!

온갖 찌라시와 스캔들의 주인공인 톱스타 ‘주연’(김혜수)
그러나 점차 내려가는 인기와 남자친구의 공개적 배신에 충격을 받고, 영원한 내 편을 만들기 위해 대책 없는 계획에 돌입하게 되는데!
대표 독거스타의 임신 발표는 전국민 스캔들로 일이 커지고, ‘주연’(김혜수)의 불알친구이자 스타일리스트인 ‘평구’(마동석)와 소속사 식구들이 안절부절하며 뒷수습에 동분서주 하는데…

통제불능 여배우! 그녀의 무모한 계획은 계속 될까?!

3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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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스타 주연은 믿었던 어린 남자친구 지훈에게도 배신 당하고 진짜 가족을 만들어보기로 계획한다. 설상가상으로 폐경까지 닥쳐 좌절하고 있는데 우연히 단지라는 아이를 만나게 된다. 단지는 임신을 했지만 아이의 아빠는 단지를 져버리고 골프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어서 낙태를 생각하고 있다. 주연은 단지의 아이를 대신 키우기로 작정하고 단지를 자기 집에 데려가서 같이 살게 된다.

주연은 얼마 지나서 임신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고 대중들의 관심은 주연에게 쏠리게 된다. 주연은 각종 육아용품, 주유소, 식품 등 다양한 광고를 찍으며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된다. 반대로 주연의 전 남자친구인 지훈은 임신 스캔들의 당사자로 지목되어 하락세를 띠게 되며 결국에는 피씨방에서 폐인 생활을 하게 된다. 한편 주연은 일이 너무 바빠 단지에게 신경을 쓰지 못하게 되고 단지는 더욱 외로움을 느낀다. 주연은 단지와 같이 산부인과에 가자는 약속도 잊고 국민 앵커 주민호와 썸(?)을 탄다.

그러던 어느날 지훈은 자신이 임신한 아이의 아빠가 아니라는 것을 주연이 언론에 공개해줄 것을 요구하러 몰래 주연의 집에 찾아온다. 마침 단지가 나갔다 오는 길에 지훈을 만나고 집에 들이게 된다. 불행하게도 지훈은 단지의 임신한 배를 보게 되고 주연이 집에 들어온 후 쫓겨난다. 단지도 외출하는 횟수가 빈번해지자 집에 나가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언론에 공개되고 주연의 가짜 임신이 밝혀진다. 단지의 언니는 자기의 남친, 단지와 같이 주연에게 돈을 더 요구하러 주연의 소속사 사무실로 찾아간다. 단지는 지금까지 자신을 보살펴 준 주연에게 미안해 가지 말자고 하지만 언니는 막무가내로 단지를 데려간다. 주연은 언니와 같이 찾아온 단지를 보고 처음부터 돈을 노리고 자신을 이용했다고 오해하며 단지에게 버럭 화를 낸다. 단지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주연을 뒤로 하고 그대로 밖으로 나가 버린다.

가짜 임신이 밝혀지면서 평구와 소속사 식구들은 주연의 뒤를 수습하느라 고생을 하며 주연은 집까지 팔아야 될 위기에 닥친다. 반면 단지의 언니는 돈을 챙겨서 남친과 호주로 떠나고 지훈은 스캔들이 풀리고 언론에 피해자의 입장으로 알려지며 복귀한다. 주연은 집 정리를 하다가 우연히 단지가 남긴 다이어리를 보게 되고 단지의 진심을 알아챈다. 주연은 기자회견을 통해 가짜 임신을 사과하러 가는 도중 먼저 단지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시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주연은 평구에게 단지가 있는 곳을 알려달라고 한다. 평구는 단지가 언니와는 이별하고 어린 임산부들이 함께 사는 보호소에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보호소에 찾아갔지만 단지는 힘든 몸을 이끌고 미술 대회에 출전했다고 듣고 주연은 미술 대회 장소로 다시 이동한다.

단지는 자신의 상황을 보고 대회 장소에 들어갈 것을 망설이고 있는 도중 주연이 도착한다. 주연은 단지에게 힘을 실어주며 같이 입장하자고 한다. 그런데 대회 관계자는 단지의 몸을 보고는 입장을 거부한다. 이런 몸으로 들어가면 다른 아이들에게 혼란만 올 것이라며 나가줄 것을 요청한다. 기다리던 학부모들까지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며 주연과 단지를 흉보며 동영상까지 찍어 유출시킨다. 주연은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나서며 단지를 입장시킨다. 안타깝게도 대회 도중 단지는 진통으로 인해 대회 도중에 쓰러져 그림을 더 이상 그리지 못한다. 대회장 밖에는 유출된 동영상을 보고 찾아온 기자들로 가득했지만 주연과 평구는 쓰러진 단지를 데리고 기자를 뿌리치며 대회장을 나간다. 병원에 간 단지는 마취를 거부하지만 주연이 보호자로 수술실에 들어와 단지를 설득하고 수술을 진행한다. 아이는 다행히 순산되고 주연은 아이를 창문 너머로 바라본다.

주연은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갔고, 작은 집에서 모든 식구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는 것으로 영화는 마무리 된다.

4 등장인물

  • 고주연(김혜수): 이 영화의 주인공. 한때는 꽤 이름을 날렸고, 온갖 찌라시와 스캔들로 화려한 삶을 사는 듯 보이지만 현실은 시궁창. 입도 거칠고, 충동적인 성격, 거기에 빈약한 지적수준까지. 결국에는 인기도 하락하고 남자친구에게 배신까지 당한다. 그래서 배신하지 않는 영원한 내 편을 만들기 위해 대책 없는 계획에 돌입하게 되는데, 이에 내놓은 아이디어가 임신...
  • 평구(마동석): 고주연의 불알친구인 동시에 스타일리스트. 평구가 워낙 운전이나 인맥관리를 잘하다보니 고주연의 소속사에서는 따로 매니저를 두고 있지 않은 듯 하다. 자기 가족도 번듯하게 가진 어엿한 가장이며 주연과의 관계는 연인이나 썸타는 관계는 전혀 아니고 그야말로 직장 동료상사 겸 절친한 친구 사이이다. 실제로 평구의 부인도 고주연에게 질투를 하는 연출은 없다고 봐도 좋고 남편을 성가시게 하는 직장상사 정도로 보고 있다.
  • 주민호(이성민): 만약 국민 앵커 손석희가 싱글이라면?이라는 가정으로 만들어진 듯한 캐릭터. 미남, 바른 목소리, 완벽한 진행, 존경받는 앵커로서의 지위 등등 모든 면에서 손석희이다. 손석희 앵커가 뉴스룸에서 인기 연예인과 인터뷰를 진행하면 인터뷰가 끝난 후 스탭들이 인터뷰 한 연예인과 인증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장면 조차 영화에서 완벽히 재현되었다.

5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본 예고편

6 평가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3 / 5.0

한국 영화계에서 정말 오랜만에 나온 여배우 원탑영화로, 김혜수가 자신의 연기력을 제대로 입증했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다만 억지감동을 유발하는 전개에 대해서는 비판하는 의견이 많다. 초반엔 코믹, 후반에는 신파라는 한국 코미디 영화의 공식을 전형적으로 따라가는 전개방식이 호불호가 갈리는 주요 원인. 그러나 임신 책임을 여성에게만 지우는 세태, 대안가족 등 영화가 다루고 있는 주제의식은 공감을 얻고 있다.

그밖에도 저예산 영화와, 상영관을 몰아주기 받는 대형영화들로 양극화된 영화시장에서 중간대에 해당하는 허리 영화로서 제 몫을 해주었다는 평도 받고있다.

7 흥행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6년 25주차2016년 26주차2016년 27주차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굿바이 싱글도리를 찾아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개봉 첫날 흥행 1위를 기록했다. 1주일동안 1위를 지켰으나 7월 6일에 개봉한 봉이 김선달이나 도리를 찾아서에게 밀려 3위로 추락했다. 7월 10일까지 173만 관객을 기록 중인데 현 상태로는 전국 200만까지 어찌 넘기겠지만 전국 300만 이상은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손익분기점은 이미 넘긴 상태이며 흥행은 성공했다. 또한 코미디 영화로는 스물 이후 1년 3개월 만에 200만 관객수를 넘긴 영화이다.

8 기타

  • 영화 제목이 <가족계획>에서 개봉직전 <굿바이 싱글>로 변경되었다. '가족계획'이라는 제목이 영화의 주제의식을 좀 더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편.
  • 예고편과 캐스팅을 보고 김혜수와 마동석의 로맨틱 코메디로 추측한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1] 하지만 실제 작품 내에서 마동석은 서현진과 부부로, 김혜수는 이성민과 러브라인이 있다.
  • 김혜수, 마동석, 김현수 세명이 트리플 주연이지만, 김현수 양이 아역이기 때문인지 김혜수와 마동석만 주연인 것 처럼 홍보되고 있다. 실제 극중 비중은 김혜수>김현수>마동석 정도.
  • 싱글청춘들이 나름 로맨틱 코미디로 위로받을까하고 관람했다가 40대 중반 여배우의 우월한 몸매에 기가 죽어 입맛을 잃었다는 후기가 제법 많다.
  • 개봉 초반 주요 경쟁작으로 여겨지던 사냥을 앞지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으나 곧이어 봉이 김선달, 도리를 찾아서등이 개봉하면서 관객수가 감소했다. 7월 14일 현재 총 관객수는 약 188만명으로, 현재 추이를 보아 2백만 돌파는 확실하지만 3백만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본작의 손익분기점은 150만명으로 매우 낮기 때문에 이미 흥행에 성공한 상황.
  1. 예고편에 나온 고주연의 불알친구드립과, 박감독이 평구에게 '패션스쿨까지 나온 사람이 거기서 뭐하는거야'라는 대사때문에 오히려 로맨틱 코메디 클리셰에 익숙한 장르팬들이 '소꿉친구인 주연을 짝사랑해온 평구와 주연의 로맨틱 코메디'로 착각한 경우가 많다. 게다가 떡하니 김혜수/마동석 둘이 주연으로 홍보되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