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 투리스모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에 대해서는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마세라티의 자동차에 대해서는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Gran Turismo

이탈리아어로, 영어로는 Grand Touring, Grand Tourer를 지칭하는 단어.

근세 귀족 도련님들의 견문 넓히기용 유럽일주인 그랜드 투어에서 파생된 단어로, 이런 초 장거리 여행을 하는 사람이란 의미와 이런 여행에 이용되는 탈것을 지칭하는 단어였다. 여기서 유래한 것이 자동차의 한 분류인 그란 투리스모(GT)로,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장거리를 빠르고 편안하게 달릴 수 있는 고성능의 럭셔리카.

안락하고[1] 고성능을 지닌 럭셔리카를 지칭하는 단어로, 장거리를 달리기 위해 각종 고급 편의시설과 좋은 승차감, 그리고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좋은 차를 나타낸다. 보통 자동차의 등급 표기에 달려있는 GT는 이 단어에서 나온것. 절대 Grand Theft Car가 아니다!

장거리 여행을 고속으로 항속주행[2]을 할수있어야 하기때문에, 오랜시간 주행에도 운전자가 승차감이 좋아야고, 일반 목적의 승용차량보다 대배기량, 고성능이어야하며, 장거리 여행임을 감수할때 수납공간[3]이 넉넉해야 한다.

GT카는 대부분 준대형 이상급의 크기이다. 간혹 소형차들도 GT성향의 차들이 있으나 차체가 작고 휠베이스가 줄어들수록 실내공간은 줄어들며 안락함은 낮아지고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기 힘들며, 각종 편의장치를 제공하기 힘들며, 작은차체로 고출력을 버텨내야하기에 소음이라든가 진동등의 주행스트레스 때문에 안락함과는 거리가 멀다 할 수 있다. 이처럼 GT와 스포츠카는 분류가 다르다. 스포츠카 라기 보단 '일상성과 스포츠성을 지닌 럭셔리카'를 지칭하는 의미로써 쓰인다. 또한 일반적으로 GT라고 하면 2도어의, 2+2 시트 구성의 차를 의미하며, 4도어의 차량은 GT카로 보지 않는다. 2도어는 그냥 쿠페냐 아니냐의 기준일 뿐 아니야? 차잘알이 수정 내지 첨언 부탁 2+2 시트 구성이라고는 하지만 보통 뒷자리 역시 성인이 넉넉히 앉을 정도의 사이즈가 나온다.

예를 들어 람보르기니의 가야르도 등은 GT카의 범주에 속하지 못한다. 위에서 설명한 고성능의 범주에는 해당하지만, 장거리 여행의 피로를 줄여줄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지 못하고, 차량의 특성상 잘 정돈된 도로에만 적합하며[4] 여행을 위한 짐을 넣을 트렁크가 부족하다. 이와 같은 이유로 GT와 스포츠카, 혹은 슈퍼카는 다른 개념이라 볼 수 있다.
또한 BMW 5시리즈 GT, 아우디 RS-Avant 등도 4도어이기 때문에 전형적인 GT카로 보지는 않는다. 대신 BMW-GT의 경우에는 GT의 의미를 확대해석하여 내놓은 CUV/해치백에 가깝게 본다.

반대로 페라리 FF의 경우에는 훌륭한 GT카의 모습인데, 위의 가야르도와는 달리 어른이 타도 넉넉한 뒷좌석 공간에 최대 800리터에 달하는 수납공간까지, 슈퍼카이면서도 GT카인 예이다.[5]

GT로 유명한 메이커로는 벤틀리, 마세라티, 애스턴 마틴[6], 재규어, 벤츠, BMW, 아우디 등으로, 고급차 메이커가 많다.

BMW 6시리즈 , 벤츠S클래스 쿠페,롤스로이스의 레이스 등이 훌륭한 GT카로 꼽힌다. 벤틀리의 컨티넨탈 GT시리즈는 이름에서 부터 대 놓고 GT. 여기다가 엔진은 무려 6천 CC 12기통 트윈터보. 압도적 출력과 럭셔리함, 넓은 실내공간으로 GT카로서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준다. 물론 가격도 훌륭하다.(?) 어디 벤틀리뿐이랴, 닛산 GT-R과 포드GT부터 시작해서 닷지 다트 GT, 헤네시 베놈 GT 등등...

현재는 일반적인 메이커에서도 GT로써의 차를 많이 만들고 있다. 2000년대에 이르어 스포츠카들도 편의장치를 많이 탑재하고 있어 이 분류에 대해 기준이 모호해지고 있다[7][8] 순수 스포츠카들이 줄어들기도 하고 세그먼트 버스터급 차량들이 많이 나타나는데서 오는 현상이다.
  1. 주로 후륜과 4륜이다. 전륜의 경우 토크스티어때문에 고성능모델에 적합하지 않으며(일반적으로는 300마력이 한계) 전륜이 주행륜인 동시에 조향륜이기에 승차감이 후륜이나 4륜구동에비해 떨어진다
  2. 차량기술의 발달로 2000cc급 중형차로도 200km/h은 넘기지만, GT성향의 차량은 200km 중후반을 그야말로 쉽게 넘나들을수 있다. 출력을 쥐어짜서 에 도달하는것이 아니라, 200 넘나들기를 아주 쉽고 여유롭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출력이 좋은 차량을 얘기한다. GT카들은 적게는 몇백에서 몇천키로 거리를 편안하게 항속주행할수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도로사정과는 다르다.
  3. 브로셔에 골프백 넣은 사진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4. 장거리 여행을 가는데 모든 도로상황을 파악해놓기는 힘들다. 낮은 지상고도 한몫할테고
  5. 가야르도와 똑같이 제로백 3.7초, 가야르도는 최고시속 325km/h, FF는 335km/h.
  6. 얘네들이 보통 GT카를 가장 많이 만들면서도 품질또한 뒤지지 않는다
  7. 일례로 페라리 F60 "엔초 페라리" 는 스포츠카이지 GT가 아니다. 페라리 F559 피오라노는 GT지만.
  8. 현대 I30의 수출형이름도 엘란트라'GT'다. 근데 GT카의 성향은 거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