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파워드에 등장하는 메카닉.
정확히는 '오거닉 머신'이라는 종류로, 기계처럼 생겼지만 감정과 자아를 가진 반쯤은 생물같은 존재다. 브레인 파워드와 마찬가지로 플레이트에서 리바이벌되어 등장한다. 흔히 안티보디라고만 부르며 줄여서 그랜(グラン)이라고도 부른다. 오르판을 위해 일하는 리클레이머가 조종한다. 일부 네임드들을 제외하고 컬러가 대부분 흰색 통일인것도 특징으로 기존까지 '주인공 컬러'로 자주 인식되던 흰색의 개념이 많이 바뀌었다. 생김새는 브레인 파워드와 비슷한데 머리 모양이 좀 다르다.
원작에서는 설정 상 브레인 파워드(미성숙한 브레인에 한정)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초반에는 엘리트 파일럿인 유우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싸울 수 있는 브레인은 없었다. 그러나 후반에 들어가 브레인이 성장하고 난 뒤에는 그냥 약자로 전락...
재 리바이벌하여 바론쥬(バロンズゥ)라는 변형 그랜처가 된다. 바론주는 거의 압도적인 파괴력을 자랑하는 최강의 오거닉 머신이지만 최종전에서 나온 바론 맥시밀리언의 바론주는 지나치게 힘이 폭주하여 스스로 파괴된다.(게다가 일정기간 이상 오르판에서 떨어져 있으면 석화된다...) 거대화하여 '하이퍼 바론주'라는 것도 되는데, 성전사 단바인에서 오라 배틀러들이 하이퍼 화 하는 연출의 오마쥬인 것 같다. 감독도 토미노 요시유키니...
오거닉 머신이기 때문에 파괴되어도 수리가 안 된다. 따라서 신체 일부가 파괴된 그랜처는 의수나 의족을 달고있다. 작품 후반부에 미군이 그랜처를 군용으로 운용하고 있다는 굉장한 사실도 밝혀진다. 이녀석들은 아미 그랜처(アーミィグランチャー) 라고 부르며 어깨에 미군 마크가 있는게 특징. 역시 미군이 최고다
계속 인간이 타주지 않으면 몸이 점점 경화해서 죽어버린다는 특징도 있다. 퀸시 잇사 말로는 그랜처들은 자신의 그런 점을 슬퍼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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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밝혀지는 사실을 보면 오르판은 사실 2대가 있으며, 브레인과 그랜처는 서로 다른 오르판이 만들어낸 안티보디라고 한다. 리클레이머들이 플레이트가 브레인 파워드로 리바이벌하면 폐기해버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