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마징가, 겟타로보G, 그렌다이저 결전 대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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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로보 극장판 시리즈
UFO로보 그렌다이저 대 그레이트 마징가그레이트 마징가, 겟타로보G, 그렌다이저 결전 대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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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로봇 크로스오버 극장판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1976년작.

새 주제가 'いざ行け! ロボット軍団(자, 가라! 로봇 군단)'을 제작하는 등 상당한 공을 들였다.[1] 명곡이지만, 주제가에서 지나칠 정도로 '일본'을 언급하고 부각시키는지라 국내엔 이 곡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꽤 있다. 덧붙이자면 일본제 슈퍼로봇이 아닌 그렌다이저도 슬그머니 일본이 소유한 것으로 언급된다.

그레이트 마징가, 겟타로보G, 그렌다이저와 거기에 등장하는 파일럿들이 모두 등장한다. 다만, UFO로보 그렌다이저 방영 중에 만들어진 작품이라 카부토 코우지더블 스페이저를 탄 그렌다이저 버전으로 나온다. 덕택에 다른 주역들은 다들 로봇에 타고 나오는 데 혼자만 로봇에 타지 못해서 주연으로 등장했는데도 다소 안쓰러운 편.

안타깝게도 마징가Z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작품 자체의 완성도는 매우 높다. 일단 거의 대부분의 캐릭터가 일정한 비중을 가졌고, 특히 보스가 적에게 먹혔다가 약점을 발견하고 테츠야와 코우지가 보스 문제로 싸우는 등 전작들과 비교하여 작품이 꽉 차있다는 느낌이다. 누구 하나가 큰 비중을 가진 것도 아니고 심지어는 코우지의 더블 스페이저마저 대활약한다.

적은 자연 오염으로 발생한 바다 괴물인 드라고노자우르스로 미사일 공격은 안 통하고, 몸에 달린 히드라 머리 같은 촉수들은 잘라도 계속 재생되며, 심지어는 비행도 가능하다. 안에는 돌아다니며 먹은 석유로 가득차 있다.

다이나믹의 대표급 슈퍼로봇이 셋이나 모였는데도 상당히 고전하며 이후 보스보로트에 다이아난, 비너스 에이스까지 전투에 참가하는 등 그야말로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참고로 파이널 다이나믹 스페셜의 원조는 여기로, 스페이스 선더, 스페이저 빔, 선더 브레이크, 겟타 빔을 먹여 준 후 적의 내부에 천연가스 탱크를 던져넣고 샤인 스파크를 날려 천연가스 탱크를 터트려 내부에 찬 석유를 모조리 폭파시켜 끝장낸다.
  1. 작곡은 키쿠치 슌스케, 노래는 사사키 이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