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어사이드3의 종교 단체
요주의 종교 단체. 그리트교를 국교화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갑정[1] 탈취에 건물 무단점거 등등 별짓을 다 한다.
게임 내에서 그리트교를 비하할 때 쓰는 문장[2]등을 종합해 보면, 명칭과 모티브 모두 크리스트교의 크리스트에서 따온 듯하다.
2 악튜러스의 종교 단체
전설의 현시자 자라투슈트라가 창시했다고 전해지는 종교. 최초의 그리트교는 구대륙으로부터 이주해온 사람들을 도와 정착하는데 힘썼으나 그 이후 성격이 변질되어 밀교와 같은 성향을 띄게 되었다. 후조 이후 왕국에서 그리트교를 이단으로 지목, 탄압하여 현재는 거의 지하에서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그리트교의 교주는 세습되며 그 증표로 성전 아베스타와 자라투슈트라의 무기였던 성화령이 있어야 교주로써 인정받는다고 한다. <창시자 자라투슈트라> 구세계의 멸망과 더불어 시작된 신세기중 암흑기(Dark age)의 인물로, 최고신 아후라 마즈다의 계시를 받고 구세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이끌고 신대륙 바렌시아로 건너왔다. 이후 제자들을 이끌고 그리트교를 창시하였다. 자라투슈트라는 마법을 처음으로 사용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기본 교리> 신들이나 제령(諸靈)을 최고신 아후라 마즈다 아래로 통괄하고, 우주를 선(善)과 악(惡)의 두 원리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트교의 성전 아베스타에 의하면, 태초에 파괴의 성령 앙그라 마이뉴(훗날의 아흐리만)는 악을 택하고, 창조의 성령 스펜타 마이뉴는 선을 각각 택하였다. 신자도 사(思),언(言),행(行)에서 어느 것을 택하는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그 한쪽은 다른 한쪽이 없으면 의미가 없는 상호관계에 있기 때문에 '아후라 마즈다의 쌍둥이'라고도 불리운다. 그러나 선의 천사들이 원래의 자연종교적, 물신숭배적 특성이 약화되고 아후라 마즈다의 뜻대로 움직이는 비주체적 천사가 되어, 저마다의 추상적 직능이 이원론과 함께 강조됨으로써, 악의 천사들은 주체성을 회복하고 아후라 마즈다와 직접 대결하게 된다. <종말론> 그리트교의 종말론은 2단계로 되어 있다. 사자(死者)의 육체는 독수리와 들개의 밥이 되지만, 영혼은 천국의 입구까지 와서 정신자(正信者)는 그 곳에 있는 다리(칼이라고도 함) 위를 안내받으면서 무사히 건너 천국에 들어가나, 위신자(爲信者)는 발을 헛딛어 지옥으로 떨어진다고 한다. 한편, 자라투슈트라가 가고 2,000년이 되면 세상의 종말이 오는데, 그때 구세주 미트라(혹은 미트라스라고도 한다)가 나타나 천국,연옥,지옥에서 모든 인간들이 부활하고 용해된 금속에 의한 최후의 신재(神裁)가 행해져 악은 멸한다고 한다. |
Greetism.[3] 모티브는 조로아스터교. 아흐리만, 아후라 마즈다, 미트라, 아베스타, 성화령, 자라투슈트라 등등, 모두 조로아스터와 직간접적으로 엮인 개념들이다.
주신은 아후라 마즈다. 악신은 아흐리만. 창시자는 신에 의해서 지구가 절멸당할 위기에서 악마(...)를 불러내 인류를 구한 자라투슈트라.
세월이 흘러 밀교의 성격을 지니게 되었고, 그 결과 아이 자라투슈트라의 아버지인 지오 자라투슈트라 때 바렌시아 정교와의 경쟁에서 패배, 지오 자라투슈트라는 붙잡혀 사형을 당하고 그리트교는 다시 지하로 숨어들게 되었다. 덕분에 바렌시아 대륙의 메이저 종교인 바렌시아 정교로부터 이단 취급을 받는 중.
지하 교단의 성향에 법인류만 가입할 수 있다는 까다로운 조건 때문인지, 구성원들이나 신도들의 행태를 보면 일반 종교라기보다 무협지에 나오는 종교 같은 느낌이다. 현 교주는 아이 자라투슈트라이나 2인자였던 베어먼 때문에 교단 내에서 내전이 일어난 상태.
그러나 아이가 당시 정신만 미쳐 나돌고있던 시즈 플레어를 반협박식으로 영입한 다음 엘류어드 본 하인베르그도 엘하이브 요새의 결계 파괴를 조건으로 하여 협력을 받아내고 베어먼을 처치함으로서 교단은 통일되었다.
이것은 아이의 아버지이자 전 교주였던 지오 자라투슈트라의 잘못이라 볼 수도 있는데, 그리트교 성물인 창시자였던 자라투슈트라의 무기 성화령은 센크라드에게 맡기고 성서 아베스타는 베어먼에게 맡기는 식으로 하여 서로를 견제하게 했던 것이 화근이었다. 그리트교 내부에서도 자라투슈트라 일족이 계속 교주직을 맡는 것을 싫어하는 불만세력이 많았던 모양이다.
다음은 게임 내에서 읽을 수 있는 아베스타 전권 6권 중 1권의 내용이다. 모두 읽어보면 설정에 나름대로 공을 들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聖典 아베스타 제 1 권 세이예드가 전했던 귀한 말씀들 THE GOSPEL ACCORDING TO SIYYID KAZIM 1 우리가 살아가는 것에 목적이 있는가? 그 이유를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밭이 있는 들판과 야산을 비교해보자. 밭은 작물을 심어 곡식을 수확하는 목적이 있고, 야산이란 아무런 목적이 없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내버려둔 곳이다. 밭과 야산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 목적이 있는 밭에는 질서가 있고 목적이 없는 야산에는 질서가 없다. 밭이 있는 들판을 보라. 개울이 있고, 바닥이 평탄하여 물이 골고루 고여있고, 벼가 줄을 지어 심어져 있는 모습이 모두 질서정연하지 않은가? 그러나 목적이 없는 야산은 어떠한가? 질서가 있는 곳에는 무언가 목적이 있는 법이다. 인간에게도 마찬가지다. 여자의 뱃속에서 열 달 만에 태어나는 것부터, 자라나는 과정이나 사람의 생김새까지 모두 다 질서가 있다. 인간들은 서로 모여서 질서 있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인간이 사는 데는 반드시 목적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살아가는 목적은 무엇인가. 자라투슈트라님께서는 그것은 아후라 마즈다를 알고 아후라 마즈다를 경배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구세기 빛과 어둠의 전쟁때 살아남은 소수의 인간들은 아후라 마즈다와 아흐리만을 실제로 보았고, 두려워할 줄 알았으며 아후라 마즈다를 경배했다. 그러나 지금의 인간들에게서는 서서히 잊혀져 가는 존재가 되어 아무도 아후라 마즈다를 기억하지 않고 있으며 개인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아흐리만의 힘에 의존하는 사람들마저 생겨나고 있다. 나 자신이 실제로 존재하는데, 나를 창조하신 아후라 마즈다를 왜 믿지 못하는가? 집이 있으면 집을 만든 자가 있고, 책이 있으면 책을 쓴 자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바로 그 우주만물의 창조자를 아후라 마즈다라 부르는 것이다. 2 아후라 마즈다에 대한 직접적인 이해는 그 누구도 할 수 없다. 단지 현시자나 교도들을 통하거나 성전을 읽는 것만으로 아후라 마즈다를 알 수 있을 뿐이다. 아후라 마즈다를 글로써 정확히 나타내기는 불가능하나, 현시자를 통하여 알려진 몇몇 단편적인 것을 말하면 다음과 같다. 아후라 마즈다는 완전하고, 아무에게도 의존하지 않는, 스스로 족한 존재이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존재이시다. 아후라 마즈다는 본성이 창조자이며 통치자이시므로 우주와 인간도 다 아후라 마즈다님께서 빛과 공기로 만드셨으며 또 아후라 마즈다에 의해 통치되어 왔다. 아후라 마즈다님께서 인간을 만들어낸 이유는 아후라 마즈다님께서 인간에 대한 사랑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고, 이러한 지극한 사랑을 바탕으로 인간을 교육시키기 위하여 현시자들을 보내셨다. 우리가 이 현시자들을 알면 간접적으로나마 아후라 마즈다님을 알게 되고, 또 그를 사랑하게 된다. 아후라 마즈다님에 대한 사랑이야말로 인간이 창조된 목적이고, 아후라 마즈다님을 사랑하게 되어야만 비로소 모든 사람,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게 되고 영원한 행복을 찾게 된다. 우리가 아후라 마즈다님을 알거나 모르거나, 믿거나 말거나, 심지어 하늘에 대고 아후라 마즈다는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외쳐도, 아후라 마즈다님은 조금도 변함없으며, 계속 우리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의 일에 관여하신다. 이전이나 지금이나 곳곳에서는 신을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말해왔다. 그냥 하늘이라고도 하고, 독수리를 신으로 모시기도 하고 물속에 용왕이 산다고도 하고 그 외에 여러 귀신, 잡신이며 악령도 있다고 하나, 신은 예나 지금이나 단 한 분 밖에 없었다. 단지 여러 가지 이름으로 잘못 전해졌거나, 신이 여럿이 있다고 잘못 알려졌을 뿐이다. 3 한 현시자의 가르침이란 그 시대와 지역의 사람들에게 알맞게 가르쳐져 온 것이므로, 다른 시대 다른 지역에 보내진 현시자의 가르침이 모두 같을 수는 없다. 그러나 근본적인 면에 있어서는 서로 모순되거나 반대되는 가르침이 있을 수도 역시 없다. 왜냐하면 모든 현시자들은 모두 같은 신으로부터 보내졌기 때문이다. 종교는 점차 발전하는 것이며 앞에 있었던 종교를 바탕으로 하여 그 다음 종교가 성립되는 것이다. 그래서 종교는 그 근본적인 면에 있어서는 변하지 않고, 어느 종교에 있어서나 다르지 않으며, 서로 다른 것은 그 시대나 장소 및 사람들의 이해능력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으로 이런 차이점들은 상대적인 것이지 근본적인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종교는 여럿이 아니라 사실은 하나인 것이다. 신은 세상에 아후라 마즈다 한 분 밖에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종교에서 섬기는 신은 아후라 마즈다님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대가 세상의 신은 아후라 마즈다님 한 분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순종할 것임을 확신하며 이 글을 쓰고 있다. 내가 말하는 이상의 일까지도 그대가 해주리라고 믿고 있다. 아후라 마즈다께서는 지금도 여러분의 기도를 듣고 계시다. 아후라 마즈다님께서 그대의 마음 속에 은총을 내려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