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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륙 남동쪽 일대를 차지하고 있는 왕국. 120여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구성된 도서(島嶼)국이나 대부분은 암초로 구성된 작은 무인도이다. 후조(後朝)이후 바렌시아 정교를 국교로 선포하여 국왕은 교회의 수장이 되며, 추기경이 있으나 추기경에게는 정치적 권한이 주어지지 않는다. 표면상으로 국왕은 제국의 황제에게 왕국통치를 위임받은 형식으로 되어있다. 수도는 디모데 대성당이 있는 성도 바아라이며, 이곳은 관직에 있는 사람들과 성직자들이 많이 거주한다.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법인류가 많이 있는 것도 왕국만의 특징이다. |
악튜러스의 등장 국가. 남(南)부의 바렌시아 왕국이란 뜻이니 헷갈리지 말자.
위의 설명대로 국왕이 바렌시아 교회의 수장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디모데 대성당이 궁전 겸 성당 역할을 모두 수행하고 있다. 그런데 국왕이 8년 전부터 신병으로 앓아누운 뒤 국왕 권한 대리가 된 추기경이 바로 비요른 륭스트롬. 게다가 이 아픈 국왕이 누군지는 게임 내 전체를 통틀어 코빼기도 나오지 않았다. 이거 왠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전개인데?
고대 대륙을 첫 통일했던 반 세뉴 왕이 세웠던 고대 국가의 맥을 이어온 킹왕짱 국가이며, 적어도 팔 페트라르카 황제가 아시리아 제국을 건국하기 이전에는 최강의 국가였다고 한다. 하지만 게임 시작 당시에는 이미 아시리아 제국의 속국이 되어 왕은 제국의 황제에게 칭신(稱臣)하고 조공(租貢)을 바치고 있는 형편이었다. 다만 중립국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비록 통행세는 받지만 공화국 사람도 통과시키고 공화국에서조차 왕국사람들의 출입을 자유자재로 허락한다.
412년, 영주와 기사세력이 국민들의 고혈(膏血)을 빨아먹는 등 국가기강이 무너지고 리가시 왕이 훙서(薨逝)한 이후 후계자로 지목할 사람이 없어 왕위가 3일간이나 비게 되었을 때 이리아 왕비가 임시로 대리집정을 맡았었으나 왕위를 노린 기사들과 영주들의 기세에 기가 눌려 영주들 중 덕망이 높던 요오크에게 종사를 넘겨주게 된다.
새 왕조는 제국 황제의 묵인으로 정통성을 인정받게 되지만 355년에 반포되었던 특별법에 따라 국호를 새로 반포하지는 못하고, 이전의 왕조와 구분하기 위해 전 왕조를 전조(前朝), 요오크 왕실에 의해 지탱되던 왕조를 후조(後朝)라고 기록하게 된다.
후조 시대에 접어들어 새 왕조는 영주와 기사의 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4개 조칙을 반포하였는데, 그 내용이 교회의 권한을 막강하게 하는 내용이라 이때부터 왕국은 종교적 색채를 강하게 띄게 된다.
교회의 세력 번창은 왕권을 강화시켜 주었으나 영주와 기사세력을 대체하였기 때문에 국민들의 생활은 이전과 다를 바 없게 되었다.
정치적 면에서는 3개 국가 중 가장 막장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 원래부터 교회가 돈을 좀 밝히는 편이었다고는 하지만, 웬 10돼지(...)가 집권한 뒤로는 점차 교회가 돈을 미친 듯이 밝히기 시작해,[1] 밝은 분위기인 1장에서도 왕국의 정치가 심상치 않다는 걸 느낄 수 있다. 2장에 들어와서 시즈 루트로 플레이하다 보면 왕국에 헬게이트가 열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워낙 추기경의 힘이 강력하다 보니 왕국 전역이 초토화되기 전까지도 이렇다 할 내분도 일어나지 않았고, 그만큼 왕국의 비중을 공기로 만들었다. 저런데서 마지막까지 파티로 써먹을 수 있는 인물이 2명이나 나오다니 그야말로 개천에서 용났네.
2 주요 도시/지역
3 왕국 출신/관련 인물
- ↑ 심지어 마르튀니에서는 통과세를 내야하고 디모데 대성당을 출입하는 것도 돈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