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그랜트

1.1248175262.glen-grant-whiskey.jpg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글렌그랜트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피딕, 더 글렌리벳, 글렌모렌지, 더 맥켈란과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스키로 세계 싱글몰트 판매량 기준 4위의 제품이며 특히 이탈리아 싱글몰트 판매량 1위 제품이다.

1823년부터 위스키를 생산하기 시작하여, 1840년에 존 그랜트와 제임스 그랜트가 정식으로 면허를 취득하면서 역사가 시작된다.
글렌그랜트 증류소는 위스키 생산에 필요한 좋은 물과 보리를 구하기 쉬운 지역에 위치하였고 철도가 개통되면서 생산량과 공급량이 더욱 늘어나게 된다.

매각 등을 거쳐 2013년 기준 이탈리아계 주류회사인 캄파리 소속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롯데아사히주류가 수입하고 있다. 국내 유통되는 싱글 몰트 위스키 가운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할인점(주로 이마트)에서 Major's Reserve라는 이름의 NAS(Non-Ageing Statement)의 스탠다드 제품을 3만원대(750ml)라는 블랜디드 위스키보다 싼 가격에 판다. 위스키 전문가들의 추측으로는 8-10년 정도의 숙성을 거쳤을 것이라고 말한다. 버번캐스크 숙성품으로 밝고 맑은 색깔과 가볍고 달콤한 향미가 특징이다. 저숙성품의 특성상 피니시가 짧고 거친 알콜향이 얼핏 느껴지는 점이 단점이나 싱그러운 풋사과향과 극히 달콤한 풍미가 매력적인 제품으로 특히 싱글몰트 입문용으로 추천할만하다. 단, 싱글몰트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이건 뭔가 부족한 그런 느낌을 준다는 평. 하지만 3만원대라는 가성비가 워낙 절륜하여 탈리스커 10년(이건 5만원대). 하이랜드 파크 12년(6만원대)와 함께 사랑을 받고 있다.

위 문단은 2015년까지의 이야기, 다시 가격대가 올라가서 5만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가성비는 옛말, 마트 기준 탈리스커, 하이랜드 파크도 가격이 각각 65,000 / 69,000으로 올랐지만 상대적으로 더욱 경쟁력을 잃은 상태.

기타 글렌그랜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 블로그 참조.
http://blog.naver.com/nebula21/10009648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