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준

今俊

생몰년도 미상

고려의 인물.

평주의 승려였다가 여진으로 들어가 아지고촌에 살아 금나라의 선조가 되었다고 하는데, 완안아골타의 조상의 이력에 대한 일설로 언급된 것이지만 금준 이외에도 극수라는 승려에게서 유래되었다는 언급도 있는 것으로 볼 때 단순히 금나라의 시조에 대한 일설 중 하나일 뿐이다.

천추태후(드라마)에서

이름은 김진으로 강조의 정변 때 살해당한 황주소군과 동일인물로 나오며, 김치양 등이 여진족을 부흥시키고 고려 조정을 뒤엎은 후에 황주소군을 옹립하려고 했지만 실패하면서 양규, 김숙흥 등이 군사를 이끌고 공격하자 사일라의 품에 안겨서 탈출하게 된다.

결국 군사들의 추격으로 인해 낭떠러지에 떨어지게 되지만 사일라의 목숨을 건 희생으로 살아남으며, 여진족의 독연에게서 보호를 받게 되었고 천추태후가 자신의 아들을 데려가려고 했지만 독연은 고려 왕실로 가면 정적들에게 살해당한다고 하면서 독연이 자신의 아들인 금준이라고 하면서 돌려보낸다. 이후 강감찬여요전쟁에서 거란의 제3차 침입을 막아내자 천추태후에게 나타나 자신이 여진족을 이끌 것이라는 말을 전하고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