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교 사기 사건

(기계교 사건에서 넘어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이 있습니다.

이 문서에는 실제로 발생한 사건·사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합니다. 불법적이거나 따라하면 위험한 내용도 포함할 수 있으며, 일부 이용자들이 불쾌할 수 있으니 열람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실제 사건·사고를 설명하므로 충분히 검토 후 사실에 맞게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틀을 적용하시려면 적용한 문서의 최하단에 해당 사건·사고에 맞는 분류도 함께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분류 목록은 분류:사건사고 문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개요

2010년 벌어진 사건으로, 가해자 양씨(33)가 같은 학교 학부모인 권씨(38)의 큰 딸이 양씨의 자녀보다 학업성취도가 더 높은 것을 질투해 세 모녀를 상대로 약 2년간 1억 4천여만 원을 뜯어내고 결국 권씨가 두 딸을 살해하게 만든 사건.

엄밀히 따지고 보면 사기 사건이지만 그 수법이나 형태가 사이비 종교와 흡사하다.[1]

그리고 이 사건은 2년 뒤 엄청난 이슈가 되었다.

2 발단

2007년 5월, 가해자 양씨는 피해자 권씨를 학부모 모임에서 만났으며, 당시 가정불화가 있었던 권씨는 양씨와의 대화를 통해 위안을 받았다. 양씨는 그 과정에서 권씨가 세상 물정에 어둡다는 것을 알아내고 '지령에 따르면 잘 먹고 잘살 수 있는' 시스템(='기계교')에 등록할 것을 권유했다.

3 과정

양씨는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아이들을 씻기지 마라', '잠을 재우지 마라', '아이들에게 매운 국을 먹이고 먹지 못하면 매를 200대 때려라' 등의 아동학대를 지시하였으며, 이를 어길 시 벌금 등의 명목으로 총 1억 4천여만 원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권씨는 가정불화가 더 심해진 것은 물론이고 사채까지 이용해야 했지만, 양씨는 노숙을 하라는 지령을 내려 20여일 간 세 모녀는 노숙생활을 해야 했고, 그동안 양씨는 쇼핑 등으로 갈취한 돈을 모두 써 버렸다.

4 결과

결국 권씨는 전북 부안의 한 모텔에서 두 딸을 살해한 후 자살에 실패하였고, 이틀 뒤 횟집 화장실에서 경찰에 붙잡히게 되었다. 처음에는 채무의 압박감에 따른 자살 사건으로 여겨졌으나, 조사 과정에서 위와 같은 양씨의 범죄행각이 드러나게 되었다.

그리고 위 사건은 한 기자병크이슈와 논란을 가져왔다. 자세한 내용은 기계교 기사화 사건을 참조할 것.

2012년 5월 3일 KBS "의뢰인 K"에서도 등장하여 이 사건이 사기 사건에 해당한다고 명백히 밝히면서 아동학대, 자살방조, 사기 범죄를 설명하는 예시로 등장했다.

2012년 5월 20일 KNN "현장추적 싸이렌"에서도 재연했다.

MBN의 "현장르포 특종세상" 2012년 4월 13일(6회), 5월 26일(12회)에서도 방송되었다.

2012년 6월 20일 권씨에게 징역 8년의 실형이 선고되었다. #

2012년 7월 7일 그것이 알고싶다 '나는 노예였다, 팔선녀와 꼭두각시들' 편에서도 기계교 사건이 언급되었다.

2012년 8월 24일, 가해자 양씨에게 살인방조 혐의로 징역 12년의 중형이 선고되었다. #

일본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다. 연애 정보지에서 잠깐 일했던 경력이 있는 이와사키 리에라는 사람이 연예인의 심리를 파악하여 타겟으로 삼고 그 사람의 취향을 알아내어 여배우인 나카지마 토모코에게 점쟁이로 위장하면서 접근하면서 세뇌하여 연예인들의 활동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하게 하면서 돈을 뜯어낸 사건이다.

5 관련 항목

  1. 사이비 종교 사건으로 볼 수 있지만, 기계교가 실존하는 종교가 아닐 뿐더러 양씨가 실제 신자가 아니면서 신자로 자칭하였기에 사기로 간주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