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KNN[1]에서 방영하였던 범죄 재연 프로그램. 장르는 '느와르, 하드보일드'다. 2003년부터 방영되었으며 원래는 경찰공무원, 세관, 119 등의 활약을 직접 따라다니며 소개하였다가, 2006년부터 지금의 포맷으로 바뀌었다.
2 상세
가정해체로 발생하는 각종 범죄에 대한 추적과정을 방영하는 것으로 경찰, 세관, 119 등의 활약을 소개하기도 한다. 예전에 제작된 수사반장 시리즈보다는 퀄리티가 높고, 나레이션이 많이 끼어든다. 시청 등급은 2007년~2012년에는 기본적으로 15세 이상 시청가였으나 2013년부터는 19세 이상 시청가를 원칙으로 하고 상대적으로 살인이나 비인간적인 폭행, 성폭력을 제외한 경미한 사건들을 다루는 경우에는 15세 이상 시청가로 방송하고 있다.
재미있다. 그래도 옛날 《경찰청 사람들》보다는 약간 못 하다는 평이 많지만... 어떤 사람은 '한국의 하드보일드'라며 극찬하기도 하지만, 이건 사람마다 평가가 다르다. 또한 말기 들어서는 '퀄리티가 예전보다 약간 떨어진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KNN이 부산ㆍ경남 중심의 방송사이기 때문에 전국이 배경인 《경찰청 사람들》이나 《공개수배 사건25시》 및 《범죄의 재구성》과는 달리 거의 부산광역시[2], 때때로 경상남도가 주 무대인 것이 특징. 절대로 갱즈오브부산이라서 그런 게 아니다. 그런데 소재가 부족해서인지, 언제부터인가 전국의 사건들을 다루기 시작했다. 그런데 다른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도 부산, 경남 지역을 배경으로 각색한 에피소드도 있다. 그리고 조직폭력배나 외국 마피아 문제도 다루기도 한다.
재연배우들이 일부러 강한 부산 사투리를 쓰는 것도 특징.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잘 하면 제작진에서 좋아한다고 한다. 남자들보다는 아무래도 사투리가 약한 젊은 여자들도 이 프로그램에서만큼은 매우 강하고 걸쭉하게 사투리를 쓴다. 이는 배경이 전국으로 확장된 현재에도 마찬가지.
다른 재연 프로그램하고는 다르게, 자주 등장하는 멤버들을 자주 출연시켜서 스타화하고 있다. 인지도 있는 스타들을 만들어서 시청자들의 충성도를 높이려고 그러는 듯. 그래서 여러 자주 출현하는 배우들은 부산에서도 사람들이 길에서 많이 알아볼 정도로 인지도도 있고 인기도 있다. 아무래도 가장 유명한 사람은 악역 전문 박성훈. 5년 간 꾸준히 출연했고, 어떨 때는 6주 연속 범인 역할로 나온 적도 있다고 한다. 부산에서 사람들이 많이들 알아보고 사인 공세도 받는다고. 이제 "싸이렌 걔"란 별명만 붙으면 된다. 물론 범인 역할 뿐만 아니라 형사 역할이나 피해자 역할이나 제3자 역할로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2013년, 방영 10주년을 맞이했다. 나름대로 장수 프로그램.
극중 가명은 대체로 평범한 편이나 가끔 '조종자(기계교 사기 사건)'의 '조정자'나 '대박인생(로또당첨자 아내 폭행 사건)'의 중국집 사장[3] '공화춘' 같은 이름이 등장하기도 한다.
2014년 5월 25일, 딱 500회[4](총결산)를 끝으로 종영하였다. 종영과 관련된 공지는 2014년 5월 8일에 이미 올라와 있었다.#
3 비슷한 프로그램
비슷한 프로그램으로는 MBN에서 편성된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이 있다. 보기에는 현장추적 싸이렌과 모큐드라마 싸인을 섞은 듯한 느낌이며 둘중에 싸이렌의 성격이 더 가깝다. 전체적으로는 싸이렌과 똑같이 재연이지만 주요인물의 시점을 다룬 반전 장면과 마지막에 범인이 경찰에 검거되는 장면은 모큐드라마 싸인을 보는듯한 느낌이다.
또한 tvN에서 2008년에 방영했던 범죄의 재구성도 유사 프로그램으로 볼 수 있는데, 이쪽은 방영 소재로 거의 살인이나 성범죄 같은 잔혹하고 충격적인 범죄를 중점적으로 다루었기 때문에[5] 청소년 시청불가 등급(19세)으로 방영되었다.
이외 특명공개수배, 공개수배 사건 25시 등이 있다.- ↑ 그 외에, FX채널 등에서도 방영하기도 한다.
- ↑ 특히 예전 에피소드들에는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교차로 일대가 자주 나온다. KNN방송국이 위치한 곳이라 그런 듯.
멀리 나가기 귀찮은데 그냥 여기서 찍자. - ↑ 해당 로또당첨자는 원래 중국집 배달부였다.
- ↑ 500회는 당초에 극장판으로 만들 예정이었지만 무산된 셈이다.
- ↑ 해당 프로그램에서 방영했던 사건만 봐도 서울 서남부 연쇄 살인사건, 유영철 사건, 보성 어부 살인 사건, 엄여인 보험 살인사건, 지존파, 온보현 사건 등 하나같이 굵직한 대형 강력사건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