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라성십자단

1 설명

STAR DRIVER 빛의 타쿠토에 등장하는 적 조직.

남십자도 지하에 묻혀 있는 20여체의 사이바디를 점유하고 있다. 사방(四方)의 무녀들로 인해 '제로시간'이라는 이공간에서밖에 움직이지 못하는 사이버디의 봉인을 깨고, '여행을 떠나는 날'을 맞이하는 것이 목표. 6개의 부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대의 모티브는 어린왕자에서 어린왕자가 지구로 오면서 여행했던 별들이다. 하나의 조직이라기보다는 각각 다른 목표를 가진 여러 집단의 모임 같은 느낌이라 결속력은 약한 편. 또한 다들 학교에서 매일 만나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1] 같은 부대가 아니면 서로의 정체를 모른다.

조직원들은 가면을 쓰고 서로를 코드네임으로 부르며, "키라보시!(기라성【綺羅星】)"라고 외치며 마크로스 프론티어"키랏☆!"과 비슷한 방식의 거수경례를 한다.
조직의 6개 부대의 모티브는 어린왕자에서 어린왕자가 지구로 오면서 여행했던 별들이며, 조직원들의 복장은 자신들의 부대 심벌을 개량한 것이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2 조직의 구성

총 6개의 부대로 이루어져 있으나, 그 중 제 1부대 '엠페러'는 23화까지 구성원이 없는 상태였다. 그 밖에 실행 부대의 성격이 강한 제 2 ~ 5부대의 4개 부대와 연구원 중심의 제 6부대가 있다. 제 2부대의 대표인 '헤드'가 조직 전체를 통괄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개로 남십자학원의 이사장 대리인 카타시로 료스케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온 학교가 한 통속이다!!![2]

2.1 제 1부대 '엠페러(Emperor)'

모티브는 어린왕자가 첫번째로 갔던 별의 명령하기 좋아하는 . 23화 이전까지는 구성원이 없는 유령부대였다.
엠페러의 리더의 자리는 기라성십자단이 자메크의 스타 드라이버인 신도 스가타를 위해 마련한 것이었고, 결국 23화에서 스가타가 기라성십자단에 들어가게 된다.

2.2 제 2부대 '배니싱 에이지(Vanishing Age)'

  • 부대 심벌 : 트럼프의 '스페이드'
  • 대표 : 헤드 / 미야비 레이지
  • 임시 리더 : 망티코르 / 요우 마리노
    • 스틱 스타 / 보우 츠키히코
    • 카멜 스타 / 료우 긴타
    • 소드 스타 / 타쿠미 타케오
    • 니들 스타 / 아타리 코우
    • 윈도 스타 / 케이 마도카

모티브는 어린왕자가 두번째로 갔던 별의 허영심에 빠져 칭찬받는걸 좋아하던 사람이며, 스페이드는 힘, 권력, 파괴 등을 뜻한다. 부대 구성원들은 다들 허세자신감이 가득하며, 콩가루 집단인 기라성십자단 중에서도 구성원과 대표 간의 사이가 특히 나쁜 편이다.
헤드가 사카나와 헤어진 충격으로 잠시 자리에서 물러난 동안에는 신입 회원인 망티코르가 임시 대표를 맡았지만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았고[3], 결국 다시 헤드가 대표가 되었다.

일사의 봉인이 풀린 뒤 헤드가 표식을 가진 기라성십자단 단원들(어른 은행 소속이던 은행원과 니들 스타, 윈도 스타까지)을 모아 쿠데타를 일으킨 결과 기라성십자단의 최대 세력으로 부상하였지만, 타카시가 어른 은행으로 되돌아가고 코우와 마도카가 섬을 떠나면서 원상복귀되었다(…)

2.3 제 3부대 '부겐빌레아(Bougainvillaea)[4]'

  • 부대 심벌 : 트럼프의 '하트'
  • 대표 : 이브로뉴(Ivrogne)[5] / 니치 케이트
    • 온디느(Ondine)[6] / 야노 마미

모티브는 어린왕자가 갔던 세번째 별의 술주정꾼. 부대 마크인 하트도 모티브가 '성배'(술잔)이었던 만큼 술주정꾼과 매치된다.

부대명과 조직원(둘밖에 안 나왔지만)의 이름은 전부 프랑스어이다.

2.4 제 4부대 '어른 은행(Adult Bank)'

  • 부대 심벌 : 트럼프의 '다이아몬드'
  • 대표 : 은행장 / 와타나베 카나코
    • 은행원 / 다이 타카시
    • 비서 / 시몬느 아라곤

모티브는 어린왕자가 갔던 네번째 별의, 모든 별을 소유하고서 은행에 맡긴 사람. 부대 마크인 다이아몬드는 화폐를 형상화했다고 전해지며, 상인, 돈, 재력을 의미한다.
기라성십자단의 모든 사이바디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다른 부대는 전부 이 주장을 무시하고 있다.

본적은 기라성십자단의 자금지원 단체,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그랑 토네르 재단[7]으로 추정된다.

2.5 제 5부대 '필라멘트(Filament)'

  • 부대 심벌 : 트럼프의 '클럽(클로버)'
  • 대표 : 스칼렛 키스 / 시나다 베니오
    • 레이징 불 / 혼다 죠지
    • 스피드 키드 / 고다 테츠야

모티브는 어린왕자가 갔던 다섯번째 별의, 1분마다 가로등을 켰다 껐다 하는 사람. 부대 마크인 클로버는 식자들이 가지고 있던 지팡이에서 유래되었으며 지식을 의미하나, 다른 의미로는 농부들의 곤봉을 의미하기도 한다. 생김새도 가로등과 비슷하다.

표식을 잃어버린 집안의 후손인 세 사람이 모여 결성한 부대이며, 이 때문에 이 세 사람은 스타 드라이버라는 지위에 집착하는 편이다.
혈기가 지나치게 왕성한지라 개수의 무녀의 봉인을 서둘러 풀기 위해서 와코를 납치하기도 했다.

2.6 제 6부대 '과학 길드(Science Guild)'

모티브는 어린왕자가 갔던 여섯번째 별의 지리학자. 부대 심벌인 죠커는 광대, 재주꾼을 의미한다. 공밀레

이 부대에 소속된 멤버들은 모두 남십자섬의 대학의 연구원 자격으로 섬에 왔지만, 대표인 프로페서 그린(오카모토 미도리)만은 고등학교에 보건 교사로 부임했다. 이유는 미소년들 때문에.

3 목적

'여행을 떠나는 날'을 맞이하는 것이 목표라고는 하지만, 기라성십자단에 들어간 이유는 제각기 다르며, 단합이 잘 안 된 것도 이것 때문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필라멘트 3인방의 목표는 '증표를 잃어버린 집안'이라는 꼬리표를 떼는 것이고, 카나코의 목표는 책임감 있는 사람들이 모여 사이바디를 안전하게 관리하여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며, 케이트의 목표는 사방의 무녀의 봉인을 모두 풀고 자메크의 스타 드라이버인 스가타를 지구의 왕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헤드의 목표는 스가타로부터 자메크를 빼앗아, 시간을 조종하는 자메크의 제 5페이즈 능력으로 행복했던 과거를 되풀이하는 것이다. 게다가 리비도에 굶주린 자메크가 제로 시간 바깥으로 풀려나면 모든 생명체의 리비도를 빨아들여 지구를 멸망시킬 것임을 알면서도 계획을 진행해 왔다는 사실이 밝혀져 천하의 개쌍놈 인증을 했다. '여행을 떠나는 날'은 한마디로 헤드의 야망을 실현하는 데 써먹을 사람들을 모으는 구실이었던 셈. 헤드가 배신하고 인류를 멸절시키려하자 곧바로 이의를 제기하며, 문장이 깃들자 자신들의 사이 보디를 되찾아 싸운다. 악역이긴하나 나름대로 로망을 아는 이들이었다.
  1. 조직원들이 대부분 남십자학원의 학생이다.
  2. 물론 전교생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학생들 중에는 정말로 아무것도 모른채 그저 학교에 다니는 순진하고(...) 평범한 애들도 많다. 그러니 오해하지 말기를
  3. 배니싱 에이지의 방에도 들어오지 못했다.
  4. 분꽃과의 열대 관목 식물.
  5. 술주정꾼이라는 뜻이다.
  6. 물의 요정.
  7. 카나코의 남편인 레온 와타나베가 총수인 재벌이다.
  8. 다만 실권은 프로페서 실버가 쥐고 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