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파랑(창세기전 3)

Gif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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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3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이주창.

28세. 한 제국 출신의 용병. 원전대로 직업란을 보면 화랑이다. 살라딘의 스승님이며 이름을 지어준 장본인 되시겠다. 용병대 시반 슈미터의 대장님이시기도 하다. 약간 괴팍하고 낙천적인 성품을 가지고 있고 남을 꿰뚫어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수용소 탈출 사건 후 겨우 구사일생한 어린 필립이 자신이 갇혀 있던 수용소를 살피고 나오던 중 딱 걸려서 투르 병사들에게 쫓기다 정신을 잃어 잡히기 전에 구해주며 만나게 된다.

이후 필립이 정신이 들면서 자신의 이름을 소개한 뒤 바로 필립이 동방인이라기에 순수한 금발을 하고 있어 팬드래건 사람이라는 것을 간파한다. 직업을 소개를 할 때 진짜 위에 서술했던 성격대로 투르인이라는 질문에 한 제국 출신의 용병이란 소개와 함께 돈이 되는 일은 하지만 가끔 돈이 안 되는 일도 하지라고 대답하면서 북쪽에 가면 귀한 손이 온다라는 말을 읖조렸다. 이에 그가 읖조린 말에 필립이 이상한 사람을 보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귀한 손치고는 작다라면서 자신과 함께 다니지 않겠냐고 제안하고, 무예와 투르에서 살아가는 법도 가르쳐주겠다면서 은근슬적 자신의 용병단인 시반 슈미터에 들어오라고 한다. 그러면서 투르에 생존하기 위해 살라딘이란 이름을 주고 투르에서는 눈에 확 띨 수밖에 없는 필립의 금발을 염색해줬다. 그러면서 신분을 물어보는 일이 있다면 한 제국인이라고 말하라고 충고하면서 본편의 등장은 요렇게 끝.

보통 튜토리얼은 귀찮아서 안 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창3에서 딱히 지명도가 높지 않다.[1] 마르자나의 설정이 기파랑 밑에서 살라딘과 동문수학한 사인데, 무영릉에서 돌아가신 분이 언제 애들 데려다놓고 가르친 걸까? 살라딘이랑 만난 지 얼마 안 되어서 돌아가신 거 아닌가. 굳이 가정을 하자면 무영릉 챕터에서 지하 20층까지 간 다음 지하 20층에 있는 워프 장치를 이용하면 밖으로 뿅 하고 날아갈 수 있으니 다시 20층을 걸어올라가서 묵호자와 한판 뜨다 죽는 루트와는 별개로 진행될 수는 있다. 아니면 묵호자에게 필살기를 쓰고 넉다운된 것처럼 보이는 시점에서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는 가정도 가능하다. 사실 명확한 사망씬이라고 보기에는 여러모로 애매한 장면이기 때문에.... 이 설을 채택할 경우 시반 슈미터 가입이나 마르자나와의 동문수학이 아무 무리도 없이 설명된다. 문제는 연출상 기파랑이 그 자리에서 죽는 것으로 보이기 쉽다는 것. 심지어 대사를 천천히 넘기다 보면 묵호자의 연속 파이어볼에 기파랑이 필드상에서 사망하고 만다(...). [2]

화랑들 사이에서는 거의 전설적인 존재로 추앙받고 있다. 하지만 사피 알 딘은 기파랑이 고수라지만 예니체리들을 줄줄이 털어버린 살라딘만한 능력은 없다고 평가를 내렸다. 즉 기파랑의 강함은 작중 예니체리들과 엇비슷한 수준이 아닌가 추측할 수 있다.[3]

멸살지옥검과 아이콘이 똑같이 생긴 지옥도를 사용하며, 천지파열무와 모션이 똑닮은 위풍당당을 초필살기로 사용한다.

여담으로 무영릉의 최종보스라는 농담이 있다. 패치가 많이 이루어진 현 버전에서는 잘 일어나지 않지만 초창기에는 무영릉 끝까지 갔을경우, 기파랑이 위풍당당을 시전하는데 거의 80% 확률로 튕겼다.(...) 그러면 중간 세이브도 없는 무영릉을 처음부터 다시 클리어해야 하는 불상사가......
  1. 아니 튜토리얼이 튕기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니 안하지..
  2. 한 가지 가능성이 있다면 무영릉에 가기 전에 마르자나와 살라딘을 데리고 수행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 되는 것이다.
  3. 다만 이건 사피 알 딘의 생각. 자국 최강자들인 예니체리들에 대한 자부심도 있었을 것이고, 기파랑의 기량을 온전히 알고 있었다고 보기도 어렵다. 설정상으로도 기파랑은 천지파열무와 흡사한 위풍당당을 구사할 수 있을 정도의 기량을 갖춘 강자인데, 작중 천지파열무가 갖는 위상이나 설정을 봤을 때 기파랑은 적어도 오스만 누리파샤나 알 아샤 등보다는 한 수 위일 가능성이 있다. 얀 지슈카 수준이라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