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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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No. 29
김경태(金勁兌 / Kyung-Tae Kim)
생년월일1991년 2월 28일
출신지인천광역시
학력축현초 - 대헌중 - 동산고
포지션투수
투타좌투좌타
프로입단2010년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52순위, 한화 이글스)
소속팀한화 이글스(2010~현재)
경찰 야구단(2014~2015) (군복무)
한화 이글스(2016~현재)
한화 이글스 등번호 61번
김주(2008~2010)김경태(2010~2011)박찬호(2012)
한화 이글스 등번호 57번
윤근영(2011)김경태(2012~2013)윤기호(2014~2015)
한화 이글스 등번호 29번
마일영(2011~2015)김경태(2016~)현역

1 소개

한화 이글스의 좌완 투수이다.

2 선수 경력

7순위라는 지명순번에서 알 수 있듯이 고교당시에는 큰 특징은 없었던 선수였다. 좌완투수라는 강점은 있었지만 신체 조건도 신장 182cm로 평범한 수준이고, 고교당시에 구속도 시속 130km대 초반이었던 그냥 그저그랬던 투수로, 한화가 오로지 장래성만을 보고 뽑은 투수였다. 게다가 이 해의 드래프트는 그나마 괜찮다고 평가받은 선수들마저 대거 미국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수준이 굉장히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기에 사람들은 김경태에게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2010년 동안에는 1군에 한번도 올라온 일이 없었으며 2군에서 조련에 들어갔기에 조금 시간이 지나자 김경태는 금방 잊혀진 선수가 되어버렸다.

2.1 2011 시즌

여전히 잊혀진 선수였으나 새 투수코치로 부임한 송진우 코치의 조련하에 투구폼에 대한 개조부터 시작해 소리소문없이 많은 변화를 거쳤다. 시즌 초만해도 2군에서도 그저그런 선수였으나 시즌 중반부터 2군에서 괜찮은 성적을 내기 시작했으며, 실력이 급속도로 향상되기 시작했다. 그래도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평가되어서인지 1군에 콜업되지 않다가 1군 마지막 3연전인 롯데와의 3연전에서 시험적으로 콜업되게 된다.

그리고 3연전의 첫경기부터 20:2로 팀이 안드로메다 깐따비아로 여행관광가는걸 구경하게 된다(…). 그리고 올라 오는 투수마다 털리는 상황에서 혼자 1이닝 3K를 시전해서 보던 사람들을 황당하게, 혹은 새로운 유망주를 건졌다고 정신승리(…)하게 만들었다.

구속은 142km/h가 최고구속으로 그저그랬고 로케이션도 뛰어나 보이지는 않았지만 박정진처럼 공을 마지막까지 숨기는 투구폼으로 강점을 가진 투구폼이었으며, 유일하게 던지던 변화구인 커브를 날카롭게 떨어뜨리면서[1] 시즌 마지막에 사람들을 설레발치게 만들었다. 게다가 동산고 출신의 괴물의 후배이기도 해서 더더욱 그랬다.

참고로 그의 등번호는 61번이었으나 마침 18년간 등번호 61번을 고수해오신 어떤 사장님이 2012시즌 한화에 입단하면서 자연스럽게 물려주게 되었다. 본인은 '감히 양보라는 표현을 쓸 수도 없다. 존경하는 대선배님께 드리게 돼 영광'이라며 흔쾌히 수락했다고.# 박찬호도 자신에게 등번호를 양보한 후배에게 크게 한턱 쏘겠다며 고마워했다.

2.2 2012~2013 시즌

3경기에 출장하여 1⅔이닝동안 1실점 1자책점,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였다. 그 외에 주로 2군에서 놀았다.

2013년에는 한화가 13연패를 하며 투수진이 완전 붕괴한 덕분에 깜짝 선발의 기회를 잡았다. 구속도 약 10km가까이 빨라졌기에 기회를 잡았고, 4월 19일 두산전에 선발 출장하였으나, 1이닝 3실점 3자책점으로 깔끔하게 털렸다. 정말 느려터진 퀵모션[2] 탓에 김동주에게 도루를 허용할 정도였다.

5월 17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실점을 기록, 프로 데뷔 첫 홀드를 거두었다.

점점 시즌이 들어갈수록 구속도 빨라지고,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2.3 군 복무

시즌 이후 경찰청 야구단 테스트에 합격하여 2014 시즌부터 경찰청 소속으로 군 복무를 했다.

2.4 2016년

경찰청 제대 후 팀 마무리 캠프 명단에 이름이 들며 살아있음이 확인되었다.

3월 9일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2이닝 1안타 1사사구 2K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제구가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여줬다. 좀 더 다듬을 필요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4월 6일 오래간만에 1군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올라오자마자 귀신 같이 4연투 했다.

4월 6일부터 9일, 그리고 2일 쉬고 12일부터 15일까지 연속 4연투로 김성근 감독은 더더욱 비난을 받았다. 그리고 2군에 갔다.

7월 22일에 송은범을 대신해 1군에 등록되었다.

7월 31일 두산전 5회에 등판하였으나 10연속 볼질을 포함하여 타자 3명 모두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는 실망스럽다 못해 충격적인 모습과 함께 바로 조기강판 당했다.

8월 1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3 연도별 주요 성적

  • 투수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수이닝승률ERA피안타피홈런4사구탈삼진실점자책점WHIP
2011한화 이글스1100000.0000.000003000.000
201231⅔00000.0005.401030112.400
20131623⅓04020.0006.56211261520171.800
2014경찰 야구단에서 복무
2015
2016한화 이글스1011⅔00000.0007.7117291210102.23
통산(3시즌)37⅔2604020.0006.6939338303128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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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지막 타자를 삼진 잡기 전의 커브는 날카롭기는 해도 스트라이크존에서 많이 떨어진 공이었는데, 삼진을 잡을 때의 커브는 꽤 괜찮은 낙차로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왔다.
  2. 기사에 따르면 1.7초대라고 한다. 참고로 도루 허용이 낮은 투수들은 1.3초라고 하며 투구폼이 크다는 외인 투수들도 1.5초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