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김광수(1981), KIA 타이거즈/2015년
1 시즌 전
1월의 한화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었으나, 1월 17일에 단체 러닝 훈련을 실시한 뒤 꼴랑 하루만에 김성근 감독에 의해 귀국조치가 내려졌다. 배영수와 송은범은 같은 날 부상을 이유로 재활 캠프로 빠졌지만, 김광수는 훈련에서 요령 피워서 귀국조치 되었다 한다. 기사 그런데 이후 사비로 훈련을 했다고 한 것으로 보아 김성근 감독과 불화가 있는 것 같았다.
2 페넌트레이스
2.1 3월 ~ 5월
2015년 유창식, 노수광, 오준혁과 함께 KIA 타이거즈로 4:3 트레이드되었다. 상대는 임준섭, 박성호, 이종환. 트레이드 당시 평가는 김광수(한화→KIA), 박성호(KIA→한화)가 모두 파이어볼러다 보니, '복권이나 다름없는 파이어볼러 서로 패를 바꿔서 다시 한번 긁어보자...'였다.
2.2 6월
트레이드 직후에는 2군 함평으로 내려가서 속성으로 몸만드는데 주력하여 3주정도 머물다가 6월 17일 LG전을 기점으로 1군무대에 복귀했다..
6월 23일 NC전에 선발인 조쉬 스틴슨의 뒤를 이어 등판하여 0 ⅔이닝 2볼넷 1K로 홀드를 챙겼다. 6회말 등판하자 마자.. 2연속 몸에맞는볼을 시전하였지만 이후 2개의 아웃카운트를 삼진과 땅볼로 아웃시켜 2아웃 상황일때 심동섭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트레이드 이후로 줄곧 추격조로 등판하고 있으며 불안하지만 나름 막는 경기가 많고 평균자책점이 낮은 편이라 승리조로 승격할 가능성이 대두되었다.
2.3 7월
7월 16일 LG전에서 4:1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선발 양현종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5명의 타자를 상대하여 1 ⅓이닝 1볼넷 1K로 두번째 홀드를 챙겼다.
7월 21일 후반기 첫경기였던 삼성전에서 6회 1사 1,2루 상황, 선발 스틴슨의 뒤를 이어 등판해 ⅔이닝을 책임졌다. 등판시 MBC 한명재 캐스터가 '전반기 기아의 수확중 하나가 김광수'(의 재발견)이라는 코멘트를 하며 달라진 위상을 언급했다. 첫타자 이지영에게 바깥쪽 직구를 던져 초구부터 병살성 타구를 유도해내는데 성공했으나, 2루수 김민우가 발이 미끄러지며 유격수 강한울에게 송구가 늦어서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아웃카운트 하나를 챙기는데 만족했다. 다음타자 김상수에게 던진 직구는 안타성 타구가 되었으나 앞서 실수를 한 김민우가 귀신같은 호수비로 잡아내면서 공 4개로 3번째 홀드를 기록하였다.
이날 경기까지 ERA 2.30 WHIP 0.96 피안타율 0.207으로, 불펜으로서 아주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리드 혹은 박빙 상황에서 심동섭-최영필과 함께 계속 승리조로 등판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29일 SK 전에서는 뒤져있는 상황에서 윤석민의 뒤를 이어 등판, 김연훈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다음 세 타자를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그리고 이후에 팀이 역전을 하면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7월 30일 SK 전에서도 임기준의 뒤를 이어 등판하여 1 ⅓이닝 동안 안타를 한개도 내주지 않고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잘 틀어막았으며, 팀도 7회 말 백용환의 역전 쓰리런 홈런으로 4:5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어제에 이어 또다시 승리투수가 되었다.
2.4 8월
8월 첫날 한화전에도 선발 조쉬 스틴슨이 무너진 후 임기준에 이어 세번째 투수로 등판. 1.2이닝을 잘 막아주었고 팀이 타선의 폭발로 승리하여 이틀만에 또다시 구원승을 가져가게 되었다. 시즌 3승째. 다음 날 한화전에서도 1이닝 삼자범퇴로 홀드를 챙기며 같은 한화 출신 최영필과 함께 전 소속팀을 마음껏 털었다.
8월 5일 넥센전에서 1.1이닝동안 안타 2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4홀드째.
8월 6일 kt전에서 선발 에반 믹의 뒤를 이어 등판해 0.1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 1홈런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고 1점대 방어율이었던 그의 방어율은 3.28로 치솟았다.
8월 12일 두산전에서 4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선발 투수였던 김병현의 뒤를 이어 등판하고 2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하여 승리 투수가 되었다.
2.5 9월
9월 9일 NC전에서 7회초에 등판하여 0 ⅓이닝 1피안타를 기록했다. 유격수 박찬호의 뜬공 실책이었지만 피안타로 기록되었다. 그 이후 심동섭으로 교체되었고 심동섭이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 후 1홀드를 챙겼다.
9월 12일 또 다른 친정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홀드 획득 성공. 같이 이적했던 오준혁과 함께 팀의 역전승에 기여하였다.
3 총평
필승조로 영필옹과 더불어 활약한 시즌
뒤늦게 찾아온 최전성기
김광수가 트레이드하여 KIA로 왔을땐 대다수의 기아팬들은 그의 활약을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영필옹과 더불어 불펜에서 활약하는 필승조로 거듭났고 김광수를 트레이드 한 김성근감독과 한화 이글스에 고맙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어느덧 나이가 있는 30대중반이 된 김광수는 시즌 초반까지는 낮은 방어율로 시즌을 이끌고 갔었지만 시즌이 점점 갈수록 불펜에서 등판하여 연투가 거듭이 되고 그로인한 구위저하로 방어율이 높아졌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다. 허나 분명한 건 김광수가 시즌내 필승조로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여줘 구단과 팬들에게 신뢰를 주는 시즌이 된건 분명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