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광

KIA 타이거즈 No.98
노수광 (盧壽匡 / Soo-Kwang Ro)
생년월일1990년 8월 6일
출신지대전광역시
학력유천초-청주중-청주고[1]-건국대
포지션외야수
투타우투좌타
프로입단2013년 한화 이글스 신고선수 입단
소속팀한화 이글스 (2013~2015.5.5)
KIA 타이거즈 (2015.5.6~)
등장곡TJR&Vinai 'Bounce Generation'
응원곡싸이 '오늘 밤 새'[2]혜은이 '감수광' 바나나왕 감숙왕
군 복무면제[3]
한화 이글스 등번호 04번
노수광(2013~2014)
한화 이글스 등번호 58번
황재규(2013~2014)노수광(2015)이종환(2015~)
KIA 타이거즈 등번호 98번
황수현(2013~2014)노수광(2015~)현역

1 소개

KBO 리그 KIA 타이거즈 소속의 우투좌타 선수. 주 수비 포지션은 좌익수, 중견수.

2 플레이 스타일

빠른 발을 갖춘 외야수로 중견수도 볼 수 있는 넓은 수비범위를 가지고 있다. 단 KIA 내에서 또 다른 중견수인 김호령과 비교하면, 낙구 지점 예측 측면이나 외야 낙구 포구 면에서는 미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모든 외야 포지션에 들어갈 수는 있지만, 중견수보다는 코너 외야(좌익수, 우익수) 수비 시에 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격 면에서는 전형적인 좌타 쌕쌕이 성향을 보이면서도 아래 몸매사진에도 볼 수 있듯 근력으로 다져진 힘을 바탕으로 2루타 이상의 중장타를 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다리가 빨라서 오묘한 내야 땅볼이 나올 때 내야안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도 있다. 1군 무대에서도 주눅이 들지 않는 허슬 플레이를 보여주는 면에서는 트레이드 때 같이 넘어왔던 동료인 오준혁에 비교하여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부분.

3 경력

3.1 아마추어 시절

청주고 시절부터 계속 외야수로 뛰었지만 성적은 그저 그랬다.고3때 타율이 0.192... 당연히 프로지명은 못받고 건국대학교로 진학하였다. 그러나 대학무대에서도 인상적인 성적을 올리지는 못했다. 4학년때 성적이 124타석 타율 0.276, 1홈런, OPS 0.719에 그치면서 이번에도 신인지명을 받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지역연고 구단인 한화 이글스에 신고선수로 입단하는데는 성공한다.

3.2 한화 이글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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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신고선수 시절. 팔뚝에서 볼 수 있듯 의외로 근육으로 다져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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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모 커뮤니티에 올라와 있는 상체 근육 사진.오오 식스팩 보소 이 사진 덕에 2015년 당시 삽을 푸던나지완은 배로 까였다. 밑에서 언급될 심장수술경력 흔적이 보인다.

2013년 신인 지명을 받지 못하고 신고선수 신분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악바리로 유명했던 이정훈 2군 감독에게도 인정받은 승부근성의 소유자였다고 한다.

아래 언급되는 이유로 군 문제가 해결되었고 타격과 수비가 2군에서도 향상되면서 노쇠화되어가는 한화의 미래 외야수 유망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키운 선수였다. 2014년 정식선수로 전환되어 9월 9일 넥센 히어로즈 전에서 처음으로 타석에 들어서기도 했다.

3.3 KIA 타이거즈 시절

3.3.1 2015 시즌

2015년 KIA 타이거즈와의 트레이드로 유창식, 오준혁, 김광수 등과 같이 유니폼을 갈아입게 되었다. 노수광과 마찬가지로 한화에서 외야 유망주로 키우고 있던 오준혁도 같이 건너오게 되었는데, KIA 역시 노쇠화되어가는 주전들과 선동열 감독 시기 대졸 일색으로 뽑은 나머지 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외야자원들이 많아지면서, 그 중간으로 '젊은 군필 외야자원'이 필요했고, 김기태 감독의 눈에 오준혁과 같이 들어오게 되었던 것. 당장의 성적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영입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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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적 후 프로 첫 안타를 때려내는 모습. 유니폼이 좀 신경쓰이지만 넘어가자

그런데... 트레이드 전 엄청난 수비 미스를 저지른 나지완과 타격-수비 컨디션이 저하된 김다원이 2군에 내려가고, 트레이드 당일 신종길이 갑작스런 허리부상으로 엔트리에 빠지며 순식간에 주전 외야수 세 명이 이탈하면서 서산에서 광주를 거쳐 마산으로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당일 경기에 7번타순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게 되었다(...) 그런데 첫 타석부터 매서운 2루타를 때리고 이성우의 진루타-강한울의 적시타 때 득점을 신고하더니, 그 다음 타석에서는 2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투수 박명환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해당 경기에서 본인의 1군무대 첫 안타-첫 득점-첫 타점을 신고했다.

이후 김원섭김주찬 등이 돌아오면서 KIA 2군으로 들어갔다. 2군에서는 트레이드 동료 오준혁과 함께 타이거즈 2군의 타격을 멱살을 잡고 하드캐리(...)하고 있다. 그 덕분인지 2015년 KBO 퓨처스 올스타전황대인, 김명찬, 그리고 트레이드 동료였던 오준혁 등과 함께 선발되어 인상깊은 수비와 타격을 보여주었다.

3.3.2 2016 시즌

노토바이
KIA 타이거즈의 전반기 히트상품이 김호령이라면 노수광은 후반기 히트상품으로 뜨는중
김호령, 오준혁과 함께 기아 외야의 미래

2016년 시즌은 2군에서 시작했다.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다 4월 9일 나지완과 교체되어 콜업된 후 바로 수원kt전에서 8회초 2사 3루에서 대타로 출전하여 1안타-1타점-1도루-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의 도루가 데뷔후 통산 첫 도루다.

2016년 4월 2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고원준을 상대로 자신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자 커리어 첫 홈런을 기록했다.

2016년 4월 2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6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이라는 무시무시한 타격을 보여주었다! 특히 그중 2안타는 빠른 발이 돋보인 내야안타여서 인상적이었다. 또한 2타점 싹슬이 3루타도 쳐내며 장타력도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노력에 부응한 팀도 11:4로 승리하였다.
여담으로,이날은 노수광 커리어 첫 한경기 4안타 경기이다.

롯데와의 2연전에서 전성기 이종범을 방불케하는 놀라운 활약노종범을 선보여 일약 차세대 스타플레이어 후보로 커다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갑자기 쏠린 관심이 부담이 됐는지 4월 26일 한화전(노수광의 부모님이 관중석에서 참관하였다. 그러나 결과는...)부터는 삼진머신(...)으로 전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후 몇 번의 경기에서 계속 삼진머신의 치욕이 계속되자 주전자리를 박탈당하고 대수비나 대주자로 주로 나서는 상황. 보통 세트로 언급되곤 하는 오준혁과의 비교에서도 열세를 면치 못하게 된다.

5월 17일 두산전에서 4대 3으로 뒤지고 있던 9회초 1아웃 주자 2루라는 결정적인 순간에 대주자로 출전했다가 포수견제아웃을 당하면서 이 날의 역적이 되었다.(...) 졸지에 찬물을 뒤집어 쓴 기아는 모든 희망이 사라졌고, 견제사 직후에 타자인 브렛 필이 스윙삼진을 당하면서 모든 것이 끝나고 말았다.

그 후로도 간간이 대타 혹은 선발로 출전하다가 5월 30일부로 김민우, 이호신, 오준혁과 함께 2군행을 통보받았다.

이후 오준혁과 함께 1군을 밟지 못하고 있다가, 신종길이 사구 여파로 헴스트링에 통증을 느끼자 정동현의 반대급부로 다시 1군에 올라왔다. 2군에서 다시 정비된 것이 유효했는지 신종길을 대타자원으로 다시 활용할 수 있을만큼 그럭저럭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7월 7일까지 2번타자로서 선발 라인업에 어느 정도 자리잡은 상태다. 발이 엄청나게 빠르다는 걸 이미 이전 LG전에서 증명하였기도 하고 번트도 다른 경쟁자군에 비해 잘 수행하는데다 내야 안타 생산력이 워낙 좋아 현재 괴물인 김주찬 앞의 주자세팅능력으로 중용되고 있다.

7월 10일 대타로 들어와 낮은 볼을 건드려 안타를 쳐 팀이 점수를 내는 데 도움을 주었다. # 노수광은 신기한 안타를 자주 만들어내는 편인데 그만큼 타격에 재능이 있다는 걸 볼 수 있다.

7월22일 NC전에서는 타율면에서 슬럼프가 찾아온 김호령을 대신해서 중견수로 나와서 2회초 이호준의 2루타성 타구를 잡아서 2루에 던져 거의 아웃시킬 뻔 했으며 그 다음 타석에서 친 적시타를 잡아선 엄청난 송구로 홈으로 던져 이호준을 아웃시켰다. # 이 분 입지는 이렇게 더욱 좁아지고있다..

7월 27일 KT 전에서 김호령이 다시 선발출전함으로서 원래 포지션인 좌익수로 컴백 한뒤 5타수 4안타로 기아 타선 밥상을 거하게 차렸다. 엄청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나지완 3점홈런+3년만의 20홈런과 브렛 필의 만루포, 헥터 노에시의 무실점 호투 때문에 약간 묻히는 경향이...

7월 28일 kt전에서도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날아다녔고 29일 SK전에선 1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추가로 이날6회말 좌익수에서 우익수로 포지션이 바뀌었는데 김성현의 공을 슬라이딩캐치로 받아내었다.[1] 김주찬이 돌아온다면 김주찬에게 다시 자리를 내줘야 하겠지만 김주찬의 공백을 잊게 만드는 대단한 활약을 보여 주고 있다.[4] 그럼 뭐 우익수 하면되지!! ?:뜨끔..! 어차피 부상

8월 2일 경기에선 드디어 노수광의 응원가가 나왔는데, 박기남의 응원가를 재활용했다.ㅗㅔㅗㅔㅗ

8월 4일 4타수 2안타를 쳤다. 이 경기에선 멀티히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1회 2번의 도루로 심수창-허도환 배터리를 농락하며 오준혁의 적시타에 무난히 홈에 들어오면서 팀의 첫 득점을 냈고, 이후 또 한 번의 도루에 성공하면서 한 경기에 총 3번의 도루를 성공하는 등 팀의 승리에 숨겨진 공신이 되었다. 이걸 두고 몇몇 팬들은 과거 이종범이 떠올랐다고 하기도 했다.
???:뭐야... 쟤 무서워...

8월 6일, 해태 타이거즈를 기아가 인수하여 등장한 KIA 타이거즈의 시작 날이자, 자신의 생일날 투런 홈런으로 자축포를 쏘아올렸다!!
생일부터 기아의 피였던것이다...!!

8월10일 두산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8월11일 넥센전에서는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는데 1회초 삼진을 당할때도 공을 11개까지 커트해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12일 넥센전에서 선두타자로 출장해 안타를 치고 도루를 하다가 베이스에 왼손이 충돌하면서 부상을 입었고 윤정우와 교체되었는데, 진단 결과 골절로 판정이 났다고 한다. 김주찬 없을 때 쏠쏠히 활약하다 김주찬이 돌아오니까 부상을 당했다 노수광이 그동안 맹활약을 펼쳤던 걸 생각하면 기아 입장으로썬 청천벽력같은 소식.삼성처럼 벙어리장갑 장만했으면 이런일 없을텐데 골절부위가 아물더라도 재활도 병행해야 하는지라 본인은 시즌아웃을 생각했는데 회복이 빨랐는지 10월 2일 9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0월 11에 열린 KBO 와일드 카드 결정전 2차전에 선발 출장했고 8회말에 박용택의 타구를 설렁설렁 잡다 1루타가 될걸 2루타로 만들어 주며 욕을 먹는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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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에 터져나온 노수광의 슈퍼캐치

2사 1,3루 의 위기 상황에서 기가막힌 슈퍼 캐치로 팀의 위기를 본인이 호수비로 넘겼다근데 양상문 LG 감독이 비디오 판독하다가 되려 뒷 맛이 찝찝해졌다.

4 여담

  • 한화 이글스 2군 시절부터 지켜봤다는 모 야구팬에 의하면 말로 표현하지 못할 근성의 소유자라고. 모 사이트에 올린 글에 의하면 '이친구는 무조건 성공할 수 밖에 없다'고 느꼈다고 한다. 글보러가기.
  • 어렸을 적 심장 질환을 앓아 수술한 병력으로 인해 군 면제를 받았다. 그래서 본래 초등학교 시절에는 축구선수로 운동을 시작했다가 장거리 달리기가 힘들어 5학년 때 야구선수로 전환했다고 한다.##
  • 본래 안경을 썼었으나 수술 후 안경을 벗고 나서 외모 면에서 용 된 케이스. 수비를 나갈 때나 타석에 섰을 시 안경을 착용하고 출루 시에는 벗었으나 팀 제휴 안과병원을 통해 라섹수술을 받으면서 안경에서 해방되었다. 안경을 썼을 당시에는 고시생스러운 외모였었다(...)
  • 팬들사이에서 별명으로 노숙왕[5]이라고 불린다.
  • 여기에 이름이 '수광'인지라 KIA에서 새 응원가로 혜은이의 '감수광'을 쓰자는 드립도 있다(...) 그럼 별명이 노세요, 노십니까인데? [6]
  • 엠엘비파크의 한 유저가 노수광 응원가로 바나나왕 로고송을 쓰자는 글이 있었다.(중독성주의) 입에 착착 감긴다 카더라
  • 원래 우타였는데 좌타로 전향했다. 그런데 그를 좌타로 전향시킨 지도자가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인 신재영에게 공이 느리다고 사이드암으로 전향 시킨 지도자와 동일한 사람[7]이라는 것. 어찌보면 이것은 신의 한수
  • 주루 플레이가 마치 오토바이가 질주하는거 같아 노토바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런데 이 별명을 자신이 그냥 아는 정도가 아니라 굉장히 좋아하는 듯 하다. #

5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4사구장타율출루율
2014한화 이글스11.00000000000.000.000
년도소속팀경기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4사구장타율출루율
2015KIA 타이거즈1012.08311001202.167.214
201677207.3096442430431221.406.373
통산(3시즌)88220.2956552431451223.391.362
  1. 2학년까지는 청주기계공업고등학교 야구부 소속이었다. 3학년이던 2008년에 청주고 야구부가 청주기공고 야구부를 흡수해 재창단되면서, 기존의 선수단 전원이 전학 갔다.
  2. 박기남마성의 응원가 재탕.서동욱도 재탕이더니 노수광 오에오에오 노~ 수광 오에오에오 (x 4)
  3. 어릴 적 심장수술을 받아서 군면제를 받았다고 한다.
  4. 노수광이 김주찬이 복귀해도 벤치에 앉을 확률이 희박하다. 이미 신종길보다 나이도 어리고, 수비 타격에서도 꿇리는 면모가 없기 때문.
  5. 노수광을 발음할때 노숙왕이라는 발음이 나서 별명으로 노숙왕이 되었다. 그래서 Homeless King이라 부르는 팬들도 꽤 많다.
  6. 감수광은 제주도 사투리로 가세요, 가십니까? 이다.
  7. 공주고-삼성-쌍방울-대만리그를 거친 투수 김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