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No. 3 | |
김지완 | |
생년월일 | 1990년 6월 2일 |
국적 | 대한민국 |
출신학교 | 송도고 - 연세대학교 |
포지션 | 가드 |
신체사이즈 | 187Cm, 80Kg |
프로입단 | 2012년 10월 드래프트 6번 (전자랜드) |
소속팀 |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2012~ ) Barangay Ginebra San Miguel (2015) |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의 가드
연세대학교 시절 박경상과 함께 가드진을 이끌었고, 포인트가드 포지션에 비해 크다고 할 수 있는 187cm의 신장에 최상위권에 속할 만한 발군의 스피드와 이를 이용한 돌파와 수비력으로 주목을 받았고 2012년 10월 드래프트에서 가드가 부족했던 인천 전자랜드에 1라운드 6순위로 지명되어 입단하였다.
데뷔 시즌인 2012-2013시즌에는 개막전 SK전에서 10초 가량 출전한 외에는 기회를 거의 받지 못했었다. 그러나 이현민의 부진과 임효성의 시즌 도중 은퇴로 가드진의 공백이 생겨 후반에는 기회를 많이 받게 되었다. 특히 당시 상위권 경쟁팀이였던 모비스와 SK의 에이스인 양동근과 김선형을 맡게 될 히든카드로 팬들의 기대가 많았다. 그러나 모비스와의 플레이오프 4강 1차전이 시작한 지 20초만에 코트에서 미끄러져 무릎 인대를 크게 다치는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되고 비시즌에 수술을 했다.
2013-2014 시즌에는 팀 내 주전 가드였던 이현민이 트레이드 되고 군에서 제대한 박성진의 백업으로 활약할 예정이였으나 박성진의 부진으로 사실상 주전 1번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자주 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 21경기에 비해 대폭 늘어난 50경기에 출전하면서 2.88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시즌에 김지완이 가장 주목받게 된 일이 있는데 바로 이것이다. 김지완의 21m 버저비터 좌절하는 김우람의 모습이 압권 시즌 종료 후 상무에 입대할 예정이였는데 어찌된 일인지 신청을 철회하고 다음시즌도 전자랜드에서 뛰기로 결정했다.
2014-2015 시즌에는 초반에 기회를 잡았으나 정말 처참한 경기력과 눈 뜨고도 볼 수 없는 슈팅으로 박성진을 물론이고 정재홍에게까지 밀려 벤치를 지켰...으나 그에게 터닝포인트가 오게 되는데 2014년 11월 29일 모비스전이다. 당시 전자랜드는 9연패 뒤 5연승으로 팀 분위기가 달아올랐으나 최강팀 모비스를 만나 3쿼터에 단 6점만을 기록하는 등 3쿼터까지 36 대 50으로 끌려가고 있었고 유도훈감독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김지완을 투입시킨다. 그런데 김지완이 정말 미칠듯한 활약으로 팀을 연장전으로 이끌고 간 데에 이어 연장전에서도 사실상 승부의 마침표를 찍는 빅샷을 작렬시키며 15분 45초 출전에 13득점이라는 맹활약으로 팀은 6연승을 달리게 된다. 이 날을 포함해서 이후 18경기 동안 평균 9점을 찍는 등 다시금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KBL 역대 최다 점수차 신기록이 쓰여진 12월 23일 삼성전에서는 양 팀 득점 최다이자 개인 커리어 최다인 21점을 기록하여 주장인 포웰에게 벤치에서 극진하게 대접받는다(...) [1]
시즌 종료 후 이번에도 상무 입대 신청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필리핀 리그 진출 기사가 떴다. 히네브라 팀 소속으로 잔여경기를 소화하고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 시 플레이오프까지 소화 후 귀국하게 된다고 한다. 필리핀에서는 거친 몸싸움 및 개인 위주의 플레이가 주로 이루어지는데 김지완이 이에 빨리 적응하여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눈도장을 받았고, NLEX 로드 워리어스와의 대결에서는 후반에만 3점 4개 포함 16득점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고, 팀은 마지막 경기에서 가장 최고의 경우의 수가 통하여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얻었으나 1위팀 알레스카 에이스스에게 3쿼터 중반까지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당하여 시즌을 마감했다.
필리핀은 농구가 국기일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데 김지완은 이를 몸소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였다고 밝혔다. 파퀴아오가 농구감독 겸 선수라 놀랐다고 한다. 14-15시즌 당시 포웰의 한국사랑에 감명을 받았는지 김지완은 필리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I♡Philippines 티셔츠를 입기도 했다. 필리핀의 팬들도 아직도 전자랜드의 SNS나 김지완 개인 SNS에 그리움을 표현하는 팬들이 많으며 김지완을 보기 위해 한국에 찾아온 팬들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이렇게 자신감과 기대감을 잔뜩 가지고 2015-2016 시즌에 돌입 했으나... 포웰이 팀을 떠났고 포웰 대신 뽑아와서 대박 조짐이 보였던 안드레 스미스마저 부상으로 이탈하여 경기를 조율해 줄 사람이 없어지자 극악의 리딩 실력 및 도저히 가드라고는 믿을 수 없는 패스 능력으로 팬들한테는 제발 포인트가드로 쓰지 말라고 원성까지 듣는 정도에 이르렀다. 이 와중에 득점력은 좋아져서 커리어 최다 6.97점을 기록하고 있고 시즌 35경기 동안 두 자릿수 점수가 12경기나 된다... 그리고 무려 정영삼과 정병국을 제치고 팀 내 3점슛 성공 갯수가 1위다... 사실 많이 던진 만큼 들어간 거라 성공률은 35%로 평이한 수준이다. 전체적으로 기대치가 지난 시즌에 비해 많이 하락했으며 미루고 미뤄왔던 군입대도 올 시즌 끝나고 난 후는 기정사실이며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거의 멀어졌기 때문에 남은 시즌동안 돌아온 포웰의 도움을 받아 차분하게 플레이해서 상무 합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인 듯 보인다.
2015-2016 시즌 올스타전에 팀 내 슈터인 정영삼과 정병국을 두고 3점슛 컨테스트 참가자로 낙점되어 팬들의 한숨을 샀으나 의외로 예선 10점으로 공동 1위로 결승 진출 뒤 4명이 치룬 결승전에서 15점으로 준우승에 올랐다.[2] 근데 상금은 우승자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