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주부 살해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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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古屋市西区主婦殺害事件.
1999년 일본 나고야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다.

나고야나고야 아베크 살인 사건, 나고야 목없는 처녀 살인사건, 나고야 임산부 살해사건 등의 잔인한 강력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지방이기도 하다.(...)

1 개요

1999년 11월 아이치나고야시의 3층짜리 아파트에서 당시 32세의 주부가 흉기에 목이 찔려 사망한 것을 아파트 집 주인이 발견했다.
피해자는 당시 2세였던 아들이 보는 앞에서 살해당했으며 범인은 남성이 아닌 여성으로 추정되어 더욱 충격을 준 사건이다.

2 사건 발생

피해자인 타카바 나미코(高羽奈美子)씨는 사건 당일 남편인 사토루씨를 출근시키고 오전 11시경 아들을 데리고 병원으로 외출하여 11시 50분경에 집으로 돌아왔다. TV가 켜진 채로 청소기가 현관 앞에 놓여져있던 것으로 보아 청소를 하던 중에 찾아온 누군가에게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전 중에 자택에서 다투는 듯한 소리와 오후 1시경 피해자 자택에서 "쿵'하는 소리를 아파트 주민이 들었다. 범행은 이 시각즈음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같은 시각 즈음 주차를 하던 주민과 다른 주민이 피해자 집에서 장롱을 옮기는 듯한 커다란 소리가 들린 직후 계단을 달려 내려오는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 후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피해자의 친구가 전화를 걸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한다.

3 시체의 상태

발견당시 피해자는 엎드린 상태에서 입 주위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 예리한 칼로 목을 수차례 찔린 흔적이 있었고, 손에는 범인의 공격에 저항하려고 한 상처가 있었다. 사인은 과다출혈이며 사건 당일 정오에서 오후 1시경 사망한 것으로 추정.

4 범인상

  • 연령: 40~55세 정도의 여성
  • 혈액형: B형
  • 신장 160cm, 파마 머리에 어깨까지 기른 머리.
  • 복장: 굽이 높은 240mm 사이즈의 한국제 여성용 구두를 신은 것으로 추정.
  • 피해자와의 몸싸움으로 상처를 입어 세면대에서 피를 씻어내고 지혈하려고 한 흔적이 있었다.

식탁엔 방문판매용으로 판매되는 유산 음료가 있었다. 빨대를 사용하지않고 구멍을 내어 마셨으며 마신 음료의 일부가 현관에 내뱉어져 있었다. 음료는 범인이 직접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와 몸싸움으로 생긴 상처로 인한 피를 세면대에서 씻어내고 지혈하려고 한 흔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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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경로.

범인은 주변 상황을 살핀 뒤 아파트 주변의 도로를 지그재그로 꺾으며 500m 떨어진 이노우(稲生)공원으로 도망친 것으로 보인다. 공원내를 기웃거린 흔적이 남아있는데, 발자국에 남아있던 혈흔이 여기서 끊겨있다.

평소 피해자는 방문객이 올 때 베란다에서 현관을 확인할 정도로 주의 깊은 성격이었던 것으로 보아 피해자와는 알고지낸 사이이며 무언가의 트러블로 충동적인 살해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가택에서 도난당한 물건은 없었으며 현장에 남아있는 2세 아들에게는 어떠한 해를 끼치지 않았고, 아들은 울지도 않은 상태로 가만히 앉아있었다고 한다.
보통 여성이 누군가를 해한다는 것은 '원한'에 의한 가능성이 높으며 묻지마 살인의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사건 전후 2건의 중요한 목격정보가 들어왔는데, 1건은 사건 직후로 추정되는 0시 15분경 피로 붉게 물든 팔을 누르며 험한 얼굴로 걸어가는 여자의 목격, 다른 1건은 앞 목격에서 5분 뒤 동쪽 300m 떨어진 장소에서 팔짱을 낀 모습으로 걷는 검은 파마 머리 여자를 목격한 정보이다.

5 끝나지 않는 사건

사건이 15년 이상 지나가지만 아이치현 경찰 조사부는 장기 미제 사건이 되는 해당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다. 현 사건은 2014년 9월 공소시효가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살인 사건 피해자의 유족들이 결성한 모임 '소라노카이(宙の会)'의 쾌거로 법이 개정되어 시효가 폐지되었다. 이 모임에는 피해자의 유족도 가입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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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의 모습과 보존되어있는 집.

남편인 타카바 사토루씨는 1년후 다른 곳으로 이사를 했지만 아내와 함께 살던 집은 사건 당시 그대로 놔둔 상태로 몇십년째 집세를 내고있다. 타카바씨는 "방에 남겨진 여러가지를 손으로 만져봅니다. 제 3자에겐 아무런 가치도 없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에겐 추억의 물건들입니다. 범인을 체포하는 것이 유족에겐 제일 큰 끝맺음이므로 범인이 체포된다면 그 때 이 방을 정리하고싶다고 생각합니다." "'무념'이라는 말론 표현할 수 없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죽일 정도로 심한 짓을 저희 나미코가 했던건지 범인에게 묻고 싶습니다."라고 전하며 무엇보다 진상을 알고싶다는 심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