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구모 이치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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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릭터 상세

南雲一鷹(なぐもいちたか)
슈퍼로봇대전 L의 주인공.

나이는 15세로 중학교 3학년이다. 부모님은 과거에 일어났었던 거신전쟁으로 인해서 사망하였고, 현재는 크랄 그라이프 박사가 그의 후견인을 자처하고 있다. 그 때문인지 나이에 비해서 견실한 성격이지만 히어로를 동경하는 어린아이 같은 면도 있다.

슈퍼로봇대전 NEO의 주인공인 이나바 카케루와 마찬가지로 고전 슈퍼로봇풍 주인공. 이쪽은 어린 나이, 어쩌다가 타게된 로봇할아버지가 과학자라는 기믹까지 존재한다.

탑승 기체는 러쉬버드. 파트너는 AL-3 앨리스

BGM은 푸른 하늘을 향해 걸어라, 새로운 문 너머로[1], 시간의 날개[2]

2 능력

후속기가 없어서 주인공 기체가 중반에 성능 벽에 부딪치는 관계로 난점은 있지만 주인공 올인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의 성능은 된다. [3] S급은 아니지만 A+급은 되는 성능. 몸빵이 제일 문제가 되므로 특수능력은 가드나 저력을 육성하면 좋다. EN회복 효과가 있는 배리어 특성을 고려하면 카운터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4] 특히 스토리상 이탈 같은 걸 절대 하지 않기 때문에 올인해서 키워도 나중에 없어져서 고생하거나 하지 않는게 최대 장점.

유일한 단점이라면 슈퍼로봇대전 L이 2회차 이후의 오리지널 캐릭터 정신기 에디트를 지원하지 않기에 화력을 더욱 극대화 시키기가 힘들다는 것.

3 본작의 행보

평범한 중학생. 크랄 박사, 유우나기와 평화롭게 살고 있었으나 돌연히 수수께끼의 적이 집을 습격하여 박사는 납치당하고, 형은 그 적을 쫒아서 스트레이버드를 타고 가버린다. 무너진 집 지하의 연구소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이왕 이렇게 된거 부서진 집보다는 튼튼한 로봇이 더 안전하겠다 싶어서 러쉬버드에 타고서 구조를 기다릴려고 했는데, 이게 웬일 러쉬버드에 타고 보니 박사가 평소에 태웠주었던 시뮬레이터와 거의 일치한다는 사실에 이치타카가 시뮬레이터대로 하니 진짜로 움직였다. 그리고 그대로 강철의 라인배럴의 적기관인 카토 기관과 싸우게 되고 이를 계기로 JUDA를 알게 된다. 최초에는 JUDA측에 소속되어 그쪽의 협력을 받으려고 했으나 사정상 그건 무산. 다만 사장의 소개로 새로 발족하는 조직 LOTUS를 소개받게 되고, 마침 LOTUS가 본격적으로 움직이면서, JUDA가 기점이 되어 결과적으로 의식주나 로봇의 정비 같은건 JUDA에서 해결하게 된다.

참고로 보통 로봇물의 시작은 아무것도 모르는 주인공이 서브 파일럿에게 설명을 들으면서 싸우는게 클리셰인데, 앨리스에게는 전투라든지 로봇조종에 관련된 기능은 일절 없었다. 심지어 이치카타가 평소에 타던 시뮬레이터에 관련된 자료는 자신하고 관계없다고 생각해서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모양. 결과적으로 초기에는 이치타카가 앨리스를 가르치면서 싸우게 된다.(…)

후반에는 계속 혼자서 싸울려는 유우나기 그라이프에게 "바보 녀석! 언제까지 고집부릴거야!?"라는 일갈을 날리는 터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알고 보니 다른 이와 힘을 합친다는 건 옛날 부모님을 잃고서 침울해 있었던 이치타카에게 유우나기가 해준 말이었다고 한다. 즉 자신에게 가르쳐주었으면서 그걸 까먹은 형의 모습이 하도 답답해서 한마디 했던 것;

전형적인 슈퍼로봇물의 주인공이라는 오마쥬를 시작으로, 교우 관계도 넓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면서 삽질하지도 않으며, 심지도 곧은 편이고 개그도 잘 하는 캐릭터.

…그러나 너무나도 정석적인 캐릭터인데다 다른 작품에 잘 융화된 탓인가. 인상에 크게 남지 않았다는 의견이 일본팬 사이에선 많다. 하지만 휴고 메디오가 출동하면 어떨까 확실히 오리지널 주인공이 아니라 다른 작품의 주요 조연 같은 인상이…….

4 인간 관계

하야세 코이치와 같은 동네에 살고 있으며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 슈퍼로봇이라든지 정의의 사도같은 공통된 테마로 엄청나게 사이가 좋다. 1화에서는 라인배럴에 타고 깽판치는 코이치에게 러쉬버드를 탄 상태에서 뭐하는 거냐고 물었지만, 오히려 코이치 이놈은 "네가 이치타카일리가 없다!"라는 한마디로 무시해버렸다. 이 당시의 코이치는 상태가 안 좋았으니 어쩔 수 없지만 야지마하고도 당연히 친하다. 거신전쟁 당시 부모를 잃고서 소침해 있던 이치타카를 위로해주었기도 하고 해서 코이치 급의 절친. 그래서인지 야지마가 죽었다는걸 알았을때는 상당히 의기소침해지기도 했다. 그 외에 하야세 군단 멤버이기도 하고, 야마시타 사토루하고도 친하고 라인배럴 이벤트에서 자주 얼굴을 비춘다. 이 때문에 사전 정보없이 처음 해보는 사람들에게 "이치타카는 라인배럴 캐릭터죠?"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5]

이카리 신지하고는 아쉽게도 코이치가 신지를 도와줄 당시에는 LOTUS로서의 일이 바빠서 학교에 가지 못해서 직접 대면하지 못했다. 신지가 후일 에반게리온의 파일럿이 되었을 때 로봇 파일럿으로 만나게 되며, 코이치를 경유하여 친해진다. 학교가 다른데도 나구모 선배라고 불리며, 나중에는 같은 하야세 군단에 가입.

크랄 박사의 손자인 유우나기 그라이프하고는, 형제와 비슷한 사이로 유우 형이라는 애칭으로 부르지만, 정작 저쪽은 그 특유의 쿨한 성격때문에 차갑게 대하는 편이다.

K의 미스트씨가 인간관계의 폭이 너무 좁았던 것과 비교하면 이 친구는 반대로 넓다. 라인배럴 쪽하고는 말 그대로 터놓고 아는 사이이고, 고단나나 마징가 같은 선배님들하고도 사이좋게 지낸다. 또한 전투 대사도 거의 모든 작품에 거쳐서 분포하고 있다. 이 친구가 개입 못할 것 같은 인간관계쪽은 놀랍게도 앨리스가 커버해주기도 한다.

러쉬버드의 특성상 전투시 이벤트에서는 적을 막는 벽이 될때가 종종 있다. 진룡 하이드로 블레이저를 쓰려고 하는 다이야를 공격하는 프로이스트의 초마룡 드보르작의 앞을 가로막는 이벤트도 있으며, 이 이벤트 때 비로소 디멘션 스톰을 완성시킨다.

인간관계가 넓음에 따른 부작용도 있는데, W의 카즈마 아디건도 노인이나 마오 정도가 귀신교관이었지만, 이 친구는 거의 모든 작품의 교관 캐릭터가 붙어서 훈련시켜줬다. 초반 10화만 해도 라인배럴의 모리츠구, 강철신 지그의 야규, 건담 W의 노인, 마크로스 F의 오즈마, 마징카이저의 테츠야, 볼테스 V의 사콘지 박사 등등. 어찌된 게 귀신교관들만 붙어서 훈련시켜주는 지옥같은 강황. 본인은 힘들어 하지만 그 훈련으로 자신이 강해져서 박사를 찾는데 도움이 되니까 괜찮다면서 견뎌낸다. OG 시리즈로 오면 교도대 전원이 달라붙을 게 뻔해서 더욱 안타깝다.

5 캐릭터성

잘 보면 미스트 렉스의 반성점을 최대한 살린 캐릭터성을 지니고 있다.

  • 상당히 이성적. 부모님을 5년 전에 잃고서, 박사와 같이 살면서 상당히 어른스러워졌다. 멋대로 적진에 돌격하는 일은 거의 없다.
  • 사고가 상당히 유연. 다만 주체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 고민거리는 앨리스 또는 친구들이나 기타 전문인들과 상담하려고 노력하는 편.
  • 불평이나 뒷담화를 마음 속으로 하지 않고 겉으로 내뱉으나, 때와 장소를 가린다.
  • 자신의 실패를 반성,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 다른 판권작 캐릭터들과 상당히 친하다. 특히 강철의 라인배럴 쪽 캐릭터들하고는 완전히 같은 작품 캐릭터 수준으로 어울리고 있다.
    • 원방/원공 대사 패턴도 여기에 맞춰서 상당히 다양하다. 스토리상 친해지는 캐릭터하고는 무조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나 베이스에 살면서 대사가 전멸했던 미스트 씨하고는 천지차이

그야말로 미스트 씨(웃음)하고는 정반대의 캐릭터. 잘 보면 알겠지만 미래가 기대되는 소년. 엄친아의 새싹이다. 이런 캐릭터가 개성이 없다는 건 대체 누구 의견이란 말인가 너무 정석이긴 하다만(…) 그리고 정작 미스트 씨같은 놈은 따로 있다..근데 캐릭터가 너무 진부해서 개성이 없기는 하다.(...)전작의 주인공들인 카즈마나 ,그야말로 존재감이 강렬(...)한 와는 달리 이름도 기억 못하는 팬들이 대다수..

그런데 문제는 상기한대로 너무 동화가 잘 돼서, 다른 작품들의 조역으로 보인다는 점(…)

6 기타

슈퍼로봇학원의 학원장의 이름이 '나구모 유이치로'(나구모의 한자도 같음)라서 떡밥 아니냔 추측도 있지만 현재로선 불명.

팬 사이에서 유명한 대사로는 "닭튀김레몬 뿌려도 괜찮슴까?(唐揚げにレモンかけていいっすか?)"가 있다.

  1. 디멘션 스톰 사용시
  2. 합체기 '모드 아키오니스' 사용시
  3. L에서 후속기가 나오는 작품은 가이킹, 마징카이저, 건담 SEED DESTINY 정도로 얼마 없다.
  4. 하지만 이러든 저러든 10단 개조를 해버리고 주인공 몰아주기를 할 경우, 레벨이 높아져서 졸개 공격들도 맞아야 하는데 피한다. 특수능력 '간파하기'가 명중과 크리티컬 보정도 10%씩 올려준다는 것을 고려할 때, 2회차 부터는 카운터와 회피를 달아주고 보급받는게 마음이 편하다. 어차피 라프라스 월은 에너지 병기에만 발동한다. 물론 라프라스 월이 없어도 실드와 장갑, 저력과 가드를 조합하면 웬만한 공격도 충분히 버티기는 하지만 EN회복 능력은 상대적으로 덤이라 볼 수 있다. 후반부로 갈수록 적들도 실탄이나 격투전이 많기에, 너무 이쪽에 의존하다가는 오히려 후반부에 'EN이 왜 이렇게 빨리 닳지?' 라고 느껴지게 되니 주의. 어차피 죽으나 사나 보급을 달고 살아야 하는 L이다. 카운터, 간파 달아줘도 상관없다. 물론 회피의 경우, 좀 사치가 될 수 있다. 회피는 차라리 지그 계열에게 달아주는게 좋다.
  5. 야마시타와 같이 훈련하다 보니 '~임다'하는 말투도 약간 옮았다.; 실지로 작중 가끔씩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