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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나의 신부 (1990) My Love My Bride | |
감독 | 이명세 |
각본 | 이명세 |
출연 | 박중훈, 최진실 |
장르 | 멜로/로맨스, 코미디 |
제작사 | 삼호필림 |
배급사 | - |
촬영 기간 | 1990년 |
개봉일 | 1990년 12월 29일 |
상영 시간 | 111분 |
관객수 | 서울 관객 178,000명 |
국내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1 개요
납뜩이의 미래+결혼생활
1990년 박중훈, 故최진실 주연, 이명세 감독이 연출했던 영화. 충무로의 흥행보증 수표인 박중훈과 최진실이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이명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당대 최고의 스타들을 동원해서 촬영을 한 후 개봉하여 서울 17만으로 당시에는 흥행에 성공했음에도 장군의 아들이라는 난적이 버티고 있었기에 1991년 한국영화 흥행 2위를 차지했다.(그해 외화 흥행 1위는 서울 98만 관객을 기록한 늑대와 춤을)
평은 매우 좋은 편. 개성넘치는 요소와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지닌 로맨스 코메디이지만 전작이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 기록을 갱신했던 장군의 아들 2(서울 35만 관객)과의 흥행대결에서는 밀렸다. 로맨스 영화이니 여성관객이 더 많다고 하는 카더라가 있긴 하다. 당연하지만 공중파에서도 여러번 방영했다.
이후 24년 후인 2014년에 주연배우를 조정석과 신민아로 바꿔서 리메이크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가 개봉했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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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하고 작가를 꿈꾸며 출판회사에서 일하는 샐러리맨 영민(박중훈 분)은 대학 동창생인 미영(최진실 분)과 사랑하는 연인 사이다. 그리고 이들은 서로 사랑한다 믿고 결혼을 한다. 미영은 신혼 첫 날 밤의 불안함과 공연한 슬픔 때문에 영민을 호텔 방문 앞에 세워놓고 문을 잠궈 버리기도 하고, 영민의 도시락밥 위에 콩자반으로 "I LOVE YOU"를 새겨 넣는 등 해프닝의 연속인 달콤하고 행복한 신혼을 즐긴다. 어설프고도 행복한 신혼 생활을 시작한 이들 젊은 부부는 사랑의 모습을 확인하며 행복함을 맞는다. 그러나 영화를 보러 만나기로 했던 미영이 옛 직장 상사와 우연히 만난 것을 본 영민은 옛애인이라고 오해한다. 이 때문에 질투를 느껴, 미영이 친정에 가 집을 비운 사이에 선배인 최작가를 유혹하기도 한다. 모든 잘잘못과 유치함을 사랑이란 단어로 대체되는 신혼 시절이 서서히 지나가면서 이들은 하찮은 일로 다투고 오해와 질투는 싸여 간다. 미영은 얼굴에서 문득 발견된 기미 한 점. 외국에서 부쳐진 옛 남자 친구의 편지를 받고 낯선 도시로 외출을 감행하기도 한다. 결혼과 함께 완전히 정리했다고 생각한 지난 날의 추억들이 새삼 향수처럼 그리움으로 되살아나고 남자와 여자는 각자의 굴레에 빠져들어 둘 사이엔 야릇한 감정의 벽이 생긴다. 극을 향해 치딛는 두 사람은 치열하게 싸우면서 결혼이란 생활 방식을 이어간다. 한 이부자리 속에서 서로 다른 꿈을 꾸면서도 서로가 사랑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그러나 영민은 영민대로 결혼 생활이 주는 속박감에서 자유를 꿈꾸고 미영은 작가로서의 영민의 지위가 상승하면 할 수록 심한 열등감과 소외감을 느낀다. 어느날 미영이 급성 맹장염에 걸려 병원으로 실려가는데 영민은 이때 이것을 모르고 죽을 병에 걸린 것 양 미영에게 그 동안 잘못 대했던 것을 후회한다. 하지만 맹장염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영민은 또다시 그 일 이전의 생각으로 돌아간다. 집에 돌아와 혼자 방 안에서 글을 쓰던 영민은 문득 혼자의 쓸쓸함과 함께 미영의 존재를 깨닫고 미영의 임원실로 달려간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뒤 영민은 그들의 젊은 날들을 회고한다. 그 해 겨울 이후에도 아내와 난 줄곧 싸웠고 사랑한다는 말을 수 없이 반복했다. 그러나 어린 날 허공으로 쏜 화살이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친구의 가슴에서 찾아지듯히 아직 사랑을 알 지 못했다. 과연 오랜 시간이 흐른다면 그 때 이 사랑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