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일 온라인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이 있습니다.

이 문서에는 실제로 발생한 사건·사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합니다. 불법적이거나 따라하면 위험한 내용도 포함할 수 있으며, 일부 이용자들이 불쾌할 수 있으니 열람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실제 사건·사고를 설명하므로 충분히 검토 후 사실에 맞게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틀을 적용하시려면 적용한 문서의 최하단에 해당 사건·사고에 맞는 분류도 함께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분류 목록은 분류:사건사고 문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아니다!

1 개요

대한민국 마인크래프트 커뮤니티 최악의 흑역사 No.1으로 꼽히는 사건. 그러나 1년 후, 마인크래프트는 이 사건 덕에 안 그래도 나빴던 이미지가 더 떨어지고 말았다.
2012년 6월에 일어난 마인크래프트 모드 서버에 관한 사건. 나한일이라는 사람이 마인크래프트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모드를 만들어서 서버를 운영하겠다고 한 일이다. 이것만이면 별 상관 없는데... 문제는 동영상이고 기획이고 뭐고 전부 가짜로, 나 이런 거 만들고 있다고 뻥을 쳤다는 것이다. 주작작나주작.

해당카페

이름 때문에 오해할 수도 있지만, 무술경력이 있는 탤런트 나한일은 이 사건관 연관이 전혀 없다.

2 나한일 온라인이란?

당사자의 말에 따르면 나한일 온라인은 '마인크래프트 모드가 아니라 Java 기반인 마인크래프트와 다르게 C++을 이용해서 새롭게 프로그래밍 한 완전히 다른 게임'. 분명 마인크래프트를 이용하지만 형태만 빌리고 게임 내용은 완전히 다른 샌드박스 온라인 게임의 형태를 구현하는게 목적이었다. 나한일은 자신이 마르쿠스 페르손의 회사 모장에게 개발 허락을 받았다면서 답변 메일을 올렸다.

3 시작

2011년 하순부터 나한일 온라인은 개발을 시작하였다. 당시에 올라온 내용은 이후에 올라온 것과 차이는 있지만 당시에 이미 기본적인 틀은 잡혀 있었다. 기본적으로 온라인 게임과 같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여러 종류의 아이템과 제작을 구현하고 전투면을 강화하는게 목적이었다.

4 과정

한국에서 만드는 최대 규모의 모드였고 아예 게임을 프로그래밍부터 다시해서 온라인 게임에 가까운 컨텐츠를 구현한다는 소식에 처음에 소문이 퍼지자 수많은 마인크래프트 이용자들이 모였고 마인크래프트를 끊었던 사람들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다. 무료인데 상용 온라인 게임에 필적하는 내용물의 확보라는 것 덕분에 소식은 점점 퍼져나갔다.

4.1 개발 과정의 업데이트

나한일 온라인 개발자이자 나한일 온라인 카페 매니저인 나한일은 개발과정을 꼬박꼬박 올려주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은 증가했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초기 개발과정은 스크린 샷에 어떤 요소가 추가되는지를 글로 설명하는 방식이었다. 개발과정은 순조로웠고 그 과정에서 별다른 잡음도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개발내용을 믿었다.

개발진도 나한일 한 명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분업해서 하는 형태였기 때문에 개발과정이 올라올 때부터 나온 결과물을 사람들이 신뢰할 수 있었다.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작업이기에 충분히 가능할 수준이라 믿을 수 있었던 것이다.

개발과정도 꼬박꼬박 올라오고 게임 내 방송인 모집에 향후 일정까지 공개하는 등 상당한 신뢰성을 보였다.

4.2 컨텐츠

나한일 온라인은 다양한 컨텐츠를 추가하거나 삭제했는데 기본적으로 온라인 게임과 같은 성장 요소를 넣으면 레이드 개념의 구현과 아이템 및 기술을 구현하였다. 특히 용병이나 군사 컨텐츠도 처음에는 확보하려 했고 뷰티샵이나 각종 무기류도 새롭게 개발해서 넣는다는 목적을 지니고 있었다. 이외에 길드 시스템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워서 게임 시작전에 길드를 모집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상당수 컨텐츠는 개발과정에서 중단되거나 삭제된 것으로 올라왔는데 보면 복잡하거나 게임내에서 온라인 게임으로 구현하는데 필요한 요소들이 주로 중단되었다고 올라왔다. 개발과정에서 힘들다고 여기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지만 처음의 목표의 구현에는 상당히 떨어진 모습을 슬슬 보이고 있었다. 그래도 막바지에 선박과 해상전 컨텐츠 추가로 무언가 성공하는 듯 했다.

4.3 인터페이스

인터페이스도 극적으로 변화했는데 처음에는 마인크래프트를 기반으로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막바지에 가서는 인터페이스를 거의 디아블로 시리즈처럼 보이도록 하였다.

4.4 베타 서비스

원래는 클로즈베타를 하려고 해당 인원을 모집하기 했지만 그전에 지인의 PC방으로 시험한 결과 너무 서버가 느리다는 판단하에 당일에 클로즈베타를 취소하였다.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그전에 그런 시험을 안하고 당일에 냅다 시험을 한다는게 의문스럽지만 개인개발이라는 상황에서 다들 넘어갔다. 그리고 2차, 3차 클로즈베타를 준비한다. 일단 서버를 개선하고 한다는게 목적이었다.

그런데 클로즈베타를 제대로 하지도 않고 오픈 베타를 하겠다고 나선다. 해당 카페 인원들은 좋아했지만 클로즈베타도 없이 오픈 베타를 하겠다는 행동은 당혹스러운 것이었다. 그전에 개발과정에서 버그 테스트를 했다지만 이런 대규모 인원을 통한 건 예상밖의 일이었다. 그래도 6월 16일에서 18일까지 오픈 베타일정이 잡혔다.

5 의혹

개발이 진행될수록 그 결과물이 쌓이는데 동시에 의혹이 발생한다. 그러다 마인크래프트 칼(Kar) 서버의 관리자가 나한일 온라인의 의혹점을 조목조목 지적한다.# 당연히 난리가 났지만 나한일 온라인 지지자들은 당연히 분노한다. 당시에 칼 서버가 나한일 온라인이 개설되면 이용자들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서 악의적인 선전을 펼친다고 하였다. 당연히 조롱이 뒤따랐다.

하지만 제기된 의혹이 하나같이 근거가 명확하였다. 나한일 온라인 홍보에 쓰인 동영상이 다른 사람이 제작한 동영상을 무단을 가져다 쓴 사실이 있었고 자체 개발로 홍보한 결과물이 실제로는 다른 모드라는 것이 알려졌다. 당시에 의혹을 불식한다고 영상을 보여주었으나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모드를 쓴다는 의혹이 더 커졌다. 유명 마인크래프트 아프리카 BJ인 양띵과 마블에게 홍보를 부탁했으나 정작 부탁을 받은 저 둘도 게임을 해보지 못했다. 이유는 당연히 서버가 안 열렸기 때문이다.

때문에 의혹이 가지는 사람이 늘어났지만 그래도 오픈 베타 일정을 기다렸다.

6 결말

오픈 베타는 일정을 다소 늦추어서 6월 17일에 오픈 베타를 기다린다. 당시에 칼 서버 관리자의 글까지 합쳐져서 일종의 단두대 매치가 기대되었는데...
배포된 클라이언트가 아예 접속조차 안되었다.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

처음에는 이용자 폭증으로 인한 문제로 여겨졌으나 클라이언트가 클라이언트라기에는 너무 용량이 작았고, 내용물을 뜯어 확인한 결과 클라이언트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들어 있는 것이라고는 배경에 출력할 이미지와 동영상 정도. 정작 중요한 서버 접속 기능은 전혀 없었다.

클라이언트를 실행하고 접속하려고 하면 지연 후 접속할 수 없다고 메시지가 나오는데 그게 서버에 접속이 안 돼서 그런 것이 아니라 클라이언트 내 스크립트가 처음부터 그렇게 짜여져 있었다. 그러니까 클라이언트는 껍데기고 접속을 하려고 하면 클라이언트는 지정된 시간이 지나면 접속불가라는 메시지를 띄우도록 만들어진 것 뿐이었다.

나한일 추종자들은 처음에는 그래도 기다려 보자는 입장을 견지했지만 이미 카페는 스탭 외에는 글쓰기 금지가 된 상황이라서 어떤 일이 벌어진건지 금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뜯어본 내용이 알려지자 이하생략. 금방 나한일 블로그는 초토화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한일이 클라이언트를 배포할 때 한 말이 걸작이었는데 캡처 프로그램, 아프리카TV나 다음팟 같은 방송, 이외에 나한일 온라인을 찍거나 녹화하려는 경우는 클라이언트가 종료되니 해당 프로그램은 실행하지 말 것. 당연히 사람들은 배꼽을 잡고 웃어대고 사기로 확정되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방송을 하거나 영상을 찍는 것을 막을 이유가 없는데도 막겠다는 이유는 뻔했다. 사람들은 핸드폰으로 찍어도 종료되나며 비아냥거렸다(...)

이후에 카페에 해명글을 올렸으며 캡처 관련 프로그램을 막는게 미진해서 그러니까 증거 잡힐까봐 관련된 프로그램을 막는 중이며 나한일 온라인이 실존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해명글에 스크린샷을 올렸지만 이게 실책이었다. 개발 과정에서 보여준 인터페이스는 온데간데 없고 상단바에 마인크래프트.exe 표시가 보이면서 그냥 망한걸로 판정되었다.

7 후기

나한일 온라인 카페는 스태프 외에는 글쓰기가 막혔다. 당시에 올린 해명글도 스태프 외에는 읽지 못하도록 변경되었다.

현재 나한일 블로그에는 아무런 글도 남아있지 않다.

당시에 나한일을 믿었던 아프리카 BJ인 가이코 등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은 전화까지 시도했지만 이후 모두 멘탈붕괴를 겪는다.

나한일이 정식 오픈하면 이용하겠다고 한 http://nahanilonline.co.kr/ 은 현재 다른 사람이 점유하고 나한일의 행각을 알리다가 계정이 만료되어 아무도 안 쓰는 중.

나한일 온라인 개발진 중 한 명으로 크게 도움을 주었다는 이즈웰의 경우는 2012년 3월 경을 마지막으로 개발에 참여를 끝내고 아예 마인크래프트를 접고 다른 게임을 하던 상황이었다. 그러니까 이미 관계없는 사람을 내세운 명의도용이었다.

당시 워낙에 기대가 큰 만큼 오유와 유명 마인크래프트 커뮤니티 마갤[1]우마공에서도 위 아 더 월드로 동시에 까였으나 곱게 넘어간 천운(?)을 보였다.

나한일이 카페 팔이 의혹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용도로 의심이 되었으나 실제로는 안 팔렸고 무엇보다 카페 하나 만들어 팔겠다고 하기에는 너무 공을 들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목적이 무엇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서버 후원비 횡령하려했다, 나한일 온라인 구현하다가 어떤 이유로 인해 실패했다. 중2병으로 그랬다, 클라이언트로 바이러스나 트로이 목마 넣어서 개인정보나 마인크래프트 정보를 빼돌릴려고 하였다 등등 여러가지 의견이 오간다. 실제로 이후에 클라이언트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는 말도 있다.

사건이 터진 뒤에 나한일 온라인 카페 스탭이 글을 남겼다.

현재까지도 나한일 온라인 관련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다. 한 번은 '나한일에 버금가는 서버!'라는 서버 홍보가 있었는데, 사람들에게 조작 서버가 되고 싶냐고 비판을 받은 적도 있다.

2013년 1월 25일에 올라온 그의 변명글 웃긴 게 결국 왜 그랬는지는 안 적혀있고 자기는 억울하고 그걸 아는 사람들끼리만 털어놓았다는 결과 보고만 있는 물타기 글이다.
  1. 디씨에서는 마인크래프트 갤러리가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디씨(혹은 일베)인을 위한 마인크래프트 커뮤니티'에 가까운 카페였다. 현재는 카페 매매로 인해 카페가 매각되어서 잔류 회원들은 카페를 새로 만들었다. 당연하게도 마비노기 갤러리는 아니며 뒤의 우마공과는 앙숙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