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히몹스키 프로스펙트 역

1 모스크바 지하철 9호선의 역

세르푸홉스코-티미랴젭스카야선운영기관 : 모스크바 지하철
개업일 : 1983년 11월 8일
알투피예보 방면
나고르나야
나히몹스키 프로스펙트불바르 드미트리야 돈스코보 방면
세바스토폴스카야

세르푸홉스코-티미랴젭스카야선의 역이다.

2 메트로 2034

모스크바 지하철의 역 중 하나로, 본작에서는 버려진 역으로 나온다. 한국어 번역본에서는 '나히모프 대로(프로스펙트)역'으로 번역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크림 전쟁 당시 세바스토폴 공방전에서 분전했으나 저격을 당해 전사한 제정 러시아 해군의 명장 파벨 나히모프 제독. 바로 다음 역이 세바스토폴 역이라는걸 보면 매우 의미심장하다.

세바스토폴스카야(세바스토폴역)의 주민들이 한자동맹과 물자교환을 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역인데, 송장벌레가 우글거리는 곳이라 지나갈 때마다 혐오감을 느끼게 된다. 메트로 시리즈에서 나오는 송장벌레들은 살아있는 건강한 인간에게는 별 다른 위해를 끼치지 않지만, 시체를 다른 곳에서 끌어와 여기서 뜯어먹기 때문에 항상 썩은 시체와 악취로 가득 차 있다.

호메로스 일행은 이 역을 지나가면서 매우 역겨워했는데, 괴상하게도 헌터만은 이곳의 악취를 아무렇지도 않아 했다. 그 와중 송장벌레 몇 마리가 일행에게 관심을 가지지만 헌터에게 총을 맞고 끔살당한다.

이후에 호메로스는 이 곳을 다시 지나치면서 세바스토폴스카야에서 보낸 대원의 시체를 발견하는데, 이 시체가 갖고 있었던 수첩을 통해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