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의 외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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みなみのことう / Southern Island

사실상 포켓몬스터에서 이벤트 배포로만 갈 수 있는 첫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포켓몬스터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에서는 행사장 또는 포켓몬 센터에서 이벤트로 배포했던 무한티켓을 소지하고 해안시티에서 배를 타게 되면 이 곳으로 올 수 있는데, 에메랄드 버전은 잿빛도시에서도 갈 수 있다.

무한티켓은 배포가 끝나서 얻을 방법은 당연히 없으나 굳이 사용하고 싶다면 무한티켓이 있는 원본 레코드를 섞으면 사용이 가능하고 이는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버전에 모두 적용된다. 단, 원본 레코더로 무한티켓을 받은 사용자는 다른 사용자와 레코더를 섞어도 전달이 불가능하고 원본 레코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줄 수 있는 횟수가 한정되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하지만, 6세대에서 새로 태어난 무한티켓은 엇갈림 통신을 통한 이름 그대로 무한 배포가 가능해졌다.

어쨌든 풀 숲 안으로 들어가면 알이 하나 있고 그 알에 말을 걸면 라티남매가 날아온다.

루비&사파이어 버전은 각각의 버전에서 나오지 않는 라티가 나오며 에메랄드 버전은 밑에 후술한대로 선택되지 않은 라티가 나온다. 레벨은 50이다.

에메랄드 버전에서의 방법은 리그를 클리어한 뒤 주인공의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조사하면 나오는 뉴스에 대한 질문에서 빨강(あか)이라고 선택하면 라티오스가, 파랑(あお)이라고 선택하면 라티아스가 나온다. 또한 에메랄드 버전은 루비, 사파이어 버전과는 달리 라티아스 또는 라티오스를 잡은 이후에도 배를 타고 올 수 있다.

이 맵이 중요한 이유는 마음의 물방울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마음의 물방울은 라티아스, 라티오스가 지니고 있을 때만 효과를 발휘하고 특수공격, 특수방어가 상승한다. 보통 롬으로 돌렸을 때, 맵 이동 치트키로 이 지역을 와봤자 절대로 라티남매가 소환이 되지 않는다. 에메랄드에서나 소환하는 치트키가 따로 존재할 뿐.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에서는 스토리 진행 도중 갈 수 있는 장소가 되었다. 118번 도로를 파도타기로 건너서 가다보면 성호와 마주치게 되는데, 이때 뜬금없이 라티남매(오메가루비에서는 라티아스, 알파사파이어에서는 라티오스)가 나타나서 둘을 남쪽의 외딴섬으로 데려간다. 이후 나타난 구열/해조와 조무래기를 이기면 여기까지 어떻게 온거야? 라티남매 중 한마리(오메가루비에서는 라티오스, 알파사파이어에서는 라티아스)가 제 발로 합류한다. 레벨은 30으로, 개체는 최소 3V 보장. 그리고 선두의 포켓몬이 싱크로 특성을 보유했다면 동료가 된 라티남매도 싱크로 포켓몬과 같은 성격이 된다. 이 때, 실전 투입을 노리고 리셋 노가다를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만약 ORAS에서 무한티켓을 소지하고 여기에 올 경우 전작처럼 나머지 한 쪽 남매가 등장하며 대결로 포획할 수 있다. 레벨은 30. 대전을 하고 나면 마음의물방울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이 때 라티남매 뒤편에 있는 비석을 조사할 수 있는데 모든 꿈은 또 하나의 현실. 그걸 잊지 마.... 라는 의미심장한 말이 적혀 있다.

3세대에선 버려진배, 머나먼고도와 BGM을 공유했으나 6세대에선 버려진배의 후속격인 씨보라와는 조금 다르게 BGM이 어레인지 되었다. 원곡과 제일 비슷하게 어레인지 된 씨보라에 비해 조금 더 몽환적으로 어레인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