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혜석

뉴하트의 여자 주인공이다. 배우 김민정이 연기했다.

흉부외과 전공의.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 광희대 의대수석 졸업, 인턴 성적도 최고인 엄친딸. 그럼에도 비인기과인 흉부외과이은성과 지원해 광희대학교병원의 화제가 되는 인물.

최강국 교수가 여자 당직실을 별도로 마련하기 어렵고 여자라서 받아줄 수 없다는 미명하에 전공의 면접에서 떨어트리자, 국가인권위원회제소하겠다고 강경하게 나오며 항거한다.

이런 곧은 성격 탓인지 김태준의 논문준비를 돕다가, 김태준이 자신의 논지와 다른 사례를 고의적으로 빼버린다거나 하는 부분을 참지 못해 빠질 것을 선언하는 등 겁없는당찬 아가씨.

한복 디자이너로 유명한 남준희와 광희대병원 박재현 병원장의 불륜으로 태어난 딸. 이로 인해 병원장과 단 둘이 있을 때에는 아빠라고 부르며 대화하지만, 일상에서는 병원장님이라 부르며 철저히 숨기고 있었다. 그러나 후반부 병원장이 사망하자 오열하며 서럽게 울며 내면 속에 품고 있던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초반에는 윤리관이 냉철하고 결벽증도 좀 있는지라 교과서에 나온대로 30분이 넘으면 심폐소생술에서 손을 떼고 사망선고하고 폐암환자에게는 대놓고 암이라고 선언해 버리며 화재로 실려온 환자, 몸에 문신있는 환자, 강간하다 피해자한테 칼맞고 실려온 환자 등을 보기 싫어해서 다른 의사에게 떠넘겼다.

처음엔 이은성을 매우 무지 싫어했으나 그의 천진난만함, 근성, 자신에게 사심없이 깨끗하게 쏟아주는 애정에 넘어가 사귀게 되고 그 이후로 그의 영향을 많이 받아 삐쳤다고 투정부리기도 하고 환자에 대한 의식도 변화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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