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하트

MBC 수목 미니시리즈
태왕사신기뉴하트누구세요
'뉴하트 (2007)
New Heart[1]
방송 기간2007년 12월 12일부터 2008년 2월 28일
방송 횟수23부작
채널MBC
기획최창욱
연출박홍균[2]
극본황은경[3].
출연자지성, 김민정, 조재현, 故 박광정, 이지훈

1 개요

방영 전 이미 동일 방송사에서 봄에 방영했던 하얀거탑 때문에 제2의 하얀거탑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시작했으며 초기에는 시청률바닥을 긁어 팠으나[4] 높지 않았으나 차차 상승세를 타며 최고 33.6%를 기록했다.
의사들의 성장 드라마, 휴먼 드라마, 멜로 드라마 이 세 가지를 중심축으로 잡고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신임 병원장인 박재현은 전공의 과정을 흉부외과에서 하겠다는 숨겨둔 딸인 남혜석을 말리지만 혜석은 흉부외과를 고집한다. 한편 대한민국 심장이식의 권위자이며 세계적인 외과의사이지만 제2병원으로 좌천되어 있던 최강국은 주위 사람과 몸싸움을 하다가 이마를 다치고 응급실에서 인턴 생활을 하던 이은성을 만난다. 이은성은 응급실로 실려온 환자를 두고 최강국과 실랑이를 벌이다 최강국이 유명한 흉부외과 의사임을 알게되고 강국이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을 보고 흉부외과에 지원해 레지던트(전공의)과정을 보내기로 결심한다. 한편, 병원장은 병원의 유명세를 넓히기 위해 최강국을 찾아가 흉부외과 과장 자리를 제안한다. 은성과 혜석은 광희대학교 병원의 흉부외과 레지던트 지원서를 내지만 흉부외과 과장으로 부임한 최강국은 면접자리에서 그 둘을 뽑지 않기로 한다. 이를 부당하다 여긴 은성과 혜석은 동료 인턴들과 함께 시위를하고 결국 그들에게 기회를 주고 지켜보기로 결심한 강국은 그들을 전공의로 채용한다. 그 후 벌어지는 광희대학교 병원 내에서의 환자의 치료, 병원 내에서의 사랑, 타 대학 출신에 대한 차별 등의 이야기를 그렸다. 테마가 테마인만큼 다소 오글거리는 대사도 존재했다. 대표적으로 최강국의 독백 "그녀석은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힘을 알았단 말인가?" 정도.

카이스트에서 나왔었던 배우들이 나와 카이스트 출신은 모조리 의대로 가는게 아니냐 까이기도 했었다.

기획의도는 의료의 꽃은 흉부외과라 생각하지만 수련의과정을 거치고 전문의가 된 후 개인의원으로 개업을 할 수 없는 분야이기 때문에 현실에서는 수련의를 뽑지 못해 대가 거의 끊기고 있는 실정이다. 드라마에서도 이를 반영해서 초반 이은성과 남혜석의 수련의면접 당시 타 과 전문의이상 의사들이

"지원해준게 어디냐며 다 뽑아야 하지 않겠느냐?"

라고 했으며 극 후반에 가서 소아심장과 과장이었으며 현 흉부외과 과장이 된 이승재가

"흉부외과에 지원해준게 어디냐. 난 다 뽑을거다."

라고 하면서 면접일 당일에 당직실 새단장을 서두르기도 하는 등, 돈 없는 서민들은 제3국에서 수입 된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지의 외국의사들에게 진료받아야 하는거 아니냐는 소리도 공공연히 있기 때문에 활성화 의도를 품고 제작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연애노선 니외에는 흉부외과의 시궁창스러운 면을 너무 잘 살려내서 정작 흉부외과 지원율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병원에서 만나 연애한다라는 노선을 탄 작품이지만 의외의 수작. 당시 국내 드라마 중에서 수술장면을 가장 적나라하게 연출한 작품이었다.

지난 2008년 12월 15일에 폐암으로 숨을 거두신 故 박광정님의 마지막 드라마 출연작이다.

극 중에 등장하는 병원 장면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병원에서 주로 촬영하였다. 그리고 7화에서 등장한 여수의 '한사랑 병원'은 한센병 치료시설로 유명한 여수 애양원이다.

작품의 내용이 나가이 아키라 원안, 노기자카 타로 작화, 요시누마 미에 의료감수의 일본 의료만화인 의룡에 영향을 받은것 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카이스트(드라마)의 학생으로 나온 연예인들이 의료계 드라마인 뉴하트에서 흰가운 입고 등장하는 짤방이 나돌아 카이스트생들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빠지게 된다는 슬픈 미래를 암시하고 있다는 해석이 카이스트 갤러리를 휩쓸었다.(…)[5] 뭐, 아무튼 적어도 실제 대학생활과는 억만광년이나 떨어져있는 시트콤 논스톱 시리즈보다야 리얼하다. 묘하게 카이스트 수시에 합격한 과학고생들이 이 드라마를 자주 본다.

2 오프닝

오프닝 타이틀 유투브 영상 링크

강렬한 오프닝 타이틀로 화제가 되었다. 임팩트 있는 현악기 음악에 맞추어 간단한 스틸컷 위주로 편집한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역동적이고 세련된 연출로 인기를 끌었다.[6] 본 드라마 방영시점으로부터 약 6~7년이 흐른 2014년 현재까지도 이 오프닝의 패러디 영상(주로 아이돌 팬 영상 위주)이 많이 나오는 편.

패러디 영상은 추가바람

3 유행어

브이텍이에요!! 드라마 유행어로는 배대로가 처음 발언한 뒤질랜드[7]가 있으며 극 초반과 후반에 나오는 장황한 대사가 있다. 다음이 그 전문.

"야! 울리는 건 모두 받어! 한두개라도 콜 빠트리면 뒤질랜드!"

"혼자 해본다고 일 터트려서 크게 만들어도 뒤질랜드!"
"그렇다고 아무것도 아닌일에 윗년차 불러내도 뒤질랜드!"
"어쨌거나 뒤질랜드!! 자나깨나 뒤질랜드!!! 결국은 뒤질랜드!!!! 뒤질랜드에 온 것을 환영한다~!!!!!"

4 배역

4.1 주요인물

4.1.1 이은성 - 지성

4.1.2 남혜석 - 김민정

4.1.3 최강국 - 조재현

4.1.4 박재현 - 정동환

4.2 주변인물

4.2.1 민영규 - 정호근

흉부외과 교수.
사리사욕과 권세욕에 가득찬 인물.
팔과 손이 대단히 중요한 흉부외과 의사이기에 그에게 있어서 어느날 다가온 수전증은 그의 출세가도를 막히게 하고 자신의 능력을 벗어난 수술집도중에 환자를 사망케 해 그는 권세와 출세의 길에서 멀어지고 나중에는 흉부외과 동물실험과장으로 내려앉는다.

4.2.2 김태준 - 장현성

4.2.3 이승재 - 성동일

4.2.4 김영희 - 박광정

영상의학과 교수.

어느 분과든 자세한 신체내부를 외과적 시술로 절개하여 보는 인위적인 방법을 제외한 X-ray, CT, MRI 등을 다루는 분과의 제일 윗선을 맡고있는 인물.

흉부외과 내에서 아싸당하고 있는 이은성의 조언상대도 되어주고 특별한 일 없으면 소외되기 십상인 자신을 찾아주는 이은성을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 일반적인 시선으로 보면 미쳤다고 할 최강국을 끝까지 믿고 지켜 봐 주는 몇 안 되는 인물 .

이 배역을 맡으신 박광정님께서는 이 작품 이후로 2개의 공중파 작품에 더 출연하신 후 폐암으로 고인이 되셨다. 진솔하고 진지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뜻 깊은 배역이다.

4.2.5 김정길 - 이기영

4.2.6 조민아 - 신동미

4.2.7 조복길 - 정경순

4.3 그외 인물

4.3.1 배대로 - 박철민

4.3.2 김미미 - 신다은

4.3.3 이동권 - 이지훈

연예인.
부정맥 환자로 광희대학병원에 실려와 옛친구인 남혜석과 사귀지만 마음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포기하는 대인배.
초반 기획상 서브주연급 인물이었으나[8] 메디컬 장르 드라마에 의료인이 아닌 등장인물이라는 한계점과 시청자들에게 그다지 좋은 평을 받는 캐릭터가 아니라서[9] 중반부 이후에 분량이 대폭 줄어들고 후반부에는 출연분량이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다(...).[10][11]

여담으로 이 캐릭터를 연기한 이후에 이지훈너는 내 운명에서 또 다시 페이크 서브남주로 출연하게 된다... 지못미

4.3.4 우인태 - 강지후

흉부외과 수련의 3년차.

병원장을 아버지로 둔 어느 여성과 사귀지만 그 여성의 아버지가 다루고 있는 분과와(안과였다) 자신이 지금 수련중인 분과가 달라서 전과 압력을 받다 헤어진 후, 안과 수련중인 같은병원 다른 의사와 약혼하고 결혼해버리는 것을 보고 충격받아 마취제와 근이완제를 다량투여해 자살기도를 시도했었으나 동료에게 발견되어 살았다.

이후 흉부외과 전문간호사인 김지현[12]의 적극적인 공격 및 대쉬에 넘어가 극 후반부에는 잘 장가들어서 알콩달콩 산다.의학드라마를 강조하기 위해 태아 양수의 질량을 따지고 드는 것은 덤.

4.3.5 이인호 - 이창주

흉부외과 수련의 3년차.
우인태와는 동기로 그가 연애에 비관해 자실을 시도했을 때 제일 질책하고 그의 회생을 도모했다.

4.3.6 설래현 - 김준호

흉부외과 전임의.

의학을 수련하기 보다는 정치에 기대서 이리저리 줄타기 하는 박쥐같은 인물. 꼭 줄을 대는 쪽이 뭣 같아서 극이 점점 마무리를 지어갈수록 자신이 줄을 섰던 권력을 가지고 있던 인물들은 죄다 최강국에게 발리고 관광당해서 그다지 출세는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화에서는 스텝이 되어 교수님 소리를 듣는다

4.4 깜짝 출연

4.4.1 은지원 (극중 이름은 확인되지 않았음.)

김미미와 함께 흉부외과 수련의에 지원한 임상수련의.
고등학교 미술과 출신에 광희대학 미대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해부도에 푹 빠져서 재학중 반수해서 광희 의대에 합격해버린 이색적인 경력을 가진 괴물 내지는 엄친아로 나온다. 애초에 '지원자 완전환영' 무드에서 시작된 면접이었지만, 훈훈한 외모와 기이한 경력으로 면접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미미와 더불어 해당연도의 유일한 흉부외과 지원자.

배대로가 저 놈 잘생겨서 미미 빼앗기는 거 아니냐고 광분하며 수련의 기간동안 죽음의 롤러코스터 뒤질랜드에 보내버린다고 이를 박박 갈게 만든다.

  1. 원래는 이 영단어로 읽어야 하지만 그냥 한글로 새심장뉴하트라고 읽어야 한다...(…)
  2. 드라마 후에 선덕여왕을 연출한 PD이다.
  3. 전작이 전원일기(...). 이후에 박인권 만화 원작인 드라마 대물에 참여했으나, 초반에 중도하차하고 작가가 교체되었다. 이후에 시티헌터해운대 연인들을 집필. 그리고 희대의 괴작 디데이를 집필
  4. 사실 바닥을 긁어파지는 않았다. 태왕사신기 후속으로 방영되어 초반 시청률이 10%대 중~후반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제법 준수했다. 현재로 따지면 초반에 이 정도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대박으로 분류할 정도.
  5. 뉴하트의 주인공인 지성김민정부터가 카이스트와 뉴하트 두 드라마에 모두 나왔던 배우들이다.
  6. 오프닝 영상에 나오는 9컷으로 분할된 화면 연출은 본 드라마의 아이캐치로써 이용되기도 한다.
  7. 월트디즈니 사의 테마파크 디즈니랜드의 발음 패러디 및 흉부외과는 과 특성상 사람의 목숨을 좌지우지하는 분과이고 때문에 수술시나 처치시나 죽음의 롤러코스터를 타는것과 같이 시쳇말로 똥줄 타들어간다고 하여 붙인 단어.
  8. 오프닝 타이틀 롤애 조재현, 지성, 김민정과 함께 이지훈의 이름이 있을 정도였다.
  9. 이 캐릭터만 등장했다 하면 의학 드라마로서의 스토리 흐름이 깨진다고 욕을 엄청 먹었다...
  10. 나중에 이지훈은 종방영에 나오지도 않았으며, 황은경 작가는 이지훈에게 사과문자를 보냈다고 인터뷰 했다.
  11. 황은경 작가는 작품마다 서브주연급 캐릭터의 분량을 대폭 축소시켜서 해당 배우 팬으로부터 분량사기범으로 지탄받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해운대연인들의 남규리와 디데이의 하석진은 서브주연급이었으나 갈수록 분량이 줄어들었다
  12. 참고로 이 배역은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의 부인인 조명진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