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타와 구름의 왕국

도라에몽의 13번째 극장판[1]
ドラえもん のび太と雲の王国

도라에몽 역대 극장판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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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3월 9일1992년 3월 7일1993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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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개봉 당시 포스터.

국내 정발명은 진구와 구름왕국. 애니메이션북으로도 발매되어 있다. 하늘에 사는 사람들과 극장판 11편의 동물혹성편에서처럼 환경오염을 소재로 했으며 본편의 환경관련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 작품에서 본편에서 진구가 자아를 줬던 나무, 나무돌이(키보)가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또한, 후지코 F. 후지오가 참여했던 마지막 극장판이기도 하며 그래서 인지 대단원의 막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

1 스토리

진구와 도라에몽은 진구의 "하늘에 사람이 사는가?"라는 궁금증을 계기로 구름의 왕국을 만들기로 한다. 그러나 자금 부족으로 쉽지 않아 많은 시간을 소요할 판. 그러다 어른들의 대화를 들은 진구가 아이디어를 내고, 결국 왕국의 건설에 성공한다. 그러나 하늘에는 구름의 왕국만 있는 것이 아니었는데….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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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상인(天上人)
천상연방의 사람들. 구름 위에서 살고, 지상보다 뛰어난 과학기술을 보유한 것 빼면 지상인과 같다.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노아계획이란 것을 진행시키려 한다.
  • 그리오(グリオ)
성우는 무라야마 아키라. 천상인 중 한 명으로 가면을 써서 본 모습은 알 수 없다 [2]. 지상인에 대한 생각은 별로다.
  • 파루파루(パルパル)
성우는 이토 미키. 하늘에 사는 천상인. 멸종동물 보호구역의 주 관리관이며 여자다. 진구 일행이 최초로 조우한 천상인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지상인들을 경계했지만 이후 도라에몽 일행들과 행동하면서 지상인들은 모두 나쁜 사람들만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다.그리고 우리는 이녀석을 보고 천상인들은 모두 나쁜사람들만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다.
  • 대통령
성우는 야라 유사쿠. 천상인들의 지도자로, 노아 계획을 총지휘하는 입장이다. 식물 별의 대사로 파견나온 나무돌이를 영접하기도 했다.
  • 타갈로 (タガロ)
성우는 타카노 우라라. 낚시 도중에 배가 난파해서 무인도에 있다가 노아 계획의 실험에 휘말렸지만 아버지, 할아버지와 함께 천상인들에 의해 구출된 소년. 그 때문에 천상인을 구세주라고 믿고 지상에서의 삶의 미련을 버린 할아버지와 달리 천상인에게 강한 불신감을 안고 있다. 지상에 남아 있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친해진 글립토돈과 함께 천상 세계 탈출을 시도한다. 그런데 하필 탈출 지역이 설산이었던지라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진구 일행에게 구조되는데, 끼워진 반지가 발신기라서 다시 잡히게 되고, 그 후 다시 진구와 만나 그를 인도해주고 자신은 남게 된다.
  • 호이 (ホイ)
성우는 마츠오 요시코. 원작 코믹스 35권에 등장한 소인족 소년. 도라에몽과 진구의 도움으로 옮겨 간 아마존 오지도 기어이 개발되어서 천상인에 의해 천상 세계의 멸종 동물 보호 지역으로 이주했다. 나중에 노아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도라에몽 일행을 옹호하는 발언을 펼쳤다. 참고로 이름은 동요 "숲의 소인"의 가사에서 따왔다. 처음 나온 애니메이션 에피소드에서도 이 노래가 나왔다.
  • 키보(キー坊) / 나무돌이
성우는 故 마루야마 에이지. 만화 33권에 수록된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나무. 주택지 개발 예정지에 있던 작은 묘목이었지만 진구가 구출하여 도라에몽의 도구 식물 자동화액으로 지성과 활동능력을 얻어 나무 인간이 되었다. 그와 비슷하게 지성을 가진 식물들로 이루어진 식물 별에서 지구인들이 식물을 괴롭힌다고 판단하고 지구를 공격하려 했으나, 나무돌이가 설득하여 중지되고 식물 별로 유학을 갔다.
이 극장판에서는 아이에서 훌륭한 어른으로 설장하여[3], 식물 별 대사로서 지구에 파견되어 천상인의 노아 계획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천상세계를 파괴하려던 밀렵꾼들을 막느라 망가진 도라에몽을 치료해주고, 진구의 수많은 활약들을 예로 들며 지상인을 변호하는데 앞장선다. 또 이 작품에서는 진구가 이전에 구해준 멸종 동물들도 등장한다. 노비타와 초록의 거인전에서도 등장한다.[4]

3 주제가

  • 오프닝곡 : 야마노 사토코 - 도라에몽의 노래(ドラえもんのうた)
  • 엔딩곡 : 타케다 테츠야 - 雲がゆくのは…(구름이 가는것은…)

4 기타

  • 천상연방
12개의 주로 이뤄져있으며, 지구 하늘의 한 면에 연결되어 진짜 구름 속에 섞여있다. 그 때문에 지상인이 찾을 수가 없다.
  • 노아 계획
환경오염 탓에 천상인들이 세운 계획. 노아의 대홍수처럼 엄청난 양의 비를 내리게 해서 대홍수를 일으켜 지상을 쓸어버린다는 계획이다.[5] 지상의 사람들은 대피시키겠다고 했으나[6] 그렇다 해도 사실 생각해보면 다같이 죽자는 병크. 지상에는 핵발전소나 핵무기 등 까딱 잘못하면 지구를 말아먹을 위험요소들이 있다. 그런데 대홍수를 일으켰다고 쳐보자. 그 시설이 타격을 받을 것은 물론이요, 관리하는 사람들과 위기 발생시에 대처할 사람들도 없다. 그 뒤야 뭐… 참고삼아 말해두는데 천상인들의 발언을 통해 작중에 핵무기가 언급되었다.
  • 진구와 도라에몽도 노아계획의 존재를 알고 난 뒤, 바로 대량의 '원래 구름 가스'[7]를 이용한 포대를 설치해서 상호확증파괴를 걸어버린다.애들 보는 거라 차마 핵무기까지는 못 꺼냈나 보다 그런데 구름왕국이 밀렵꾼들한테 접수되고 나서, 그 밀렵꾼들이 천상연방을 붕괴시키려고 시험삼아 가스포를 한 발 쏘는 바람에 에너지 주가 통째로 날아가버린다(…) 결국 도라에몽이 더 이상의 가스포가 발사되는걸 막기 위해 가스 탱크에 우라돌격해 자폭한 뒤 의식불명에 빠진다.
  • 진구가 구름왕국을 만들었을 때, 비실이가 왕국 주식회사를 만들자고 제안하는데, 여기서 비실이는 주식회사처럼 주식을 구입한 수 만큼 투표권을 가지는 체계를 의도한 것으로 묘사된다. 말하자면 주식회사의 주주총회에 가까운 체계라 할 수 있는데, 의외로 이것은 픽션에 묘사된 기업국가들 중에서는 가장 구체적으로 제안된 체계이다.
  1. 노비타의 패러랠서유기가 장편 시리즈로 나오지 않아서 장편 시리즈의 순서대로 하면 일본판은 12편인데 한국판은 11편이다. 왜냐하면 9편 노비타의 일본탄생이 정발되지 않았기 때문. 관련 정보는 항목 참고.
  2. 작품이 끝날 때 까지 가면을 절대 벗지 않는다.
  3. 하지만 진구는 전혀 성장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별과 별사이의 시간차이. 또는 상대성 이론.
  4. 원래 키보 이야기는 극장판 버전이 없었지만, 신 극장판에서는 그걸 만들어 낸 것. 즉, 구 극장판에 속하는 구름의 왕국과 초록의 거인전이 같은 세계인 것은 아니다.
  5. 유래는 당연히 성경 창세기의 노아의 대홍수
  6. 물론 문명은 석기 시대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7. 모든 고체 구름의 구조를 깨뜨려 물로 환원시키는 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