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의 2번째 극장판
ドラえもん のび太の宇宙開拓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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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3월 15일 | 1981년 3월 14일 | 1982년 3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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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개봉 당시 포스터.
1편처럼 구판 극장판 이후 새롭게 나온 신판이 나와 총 두개의 극장판이 존재한다. 먼 우주의 외계 행성을 무대로 잡았지만 내용은 SF보단 서부극이다.
진구가 장편 시리즈(or 극장판)에서 얼마나 달라지는지 알수 있는 좋은 예시. 찌질이 진구가 힘없는 약자(롯플 등의 주민들)를 악당(가르타이트)으로부터 지켜내는 영웅이 된다. 서부극풍이라 진구의 사격실력이 빛을 발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게다가 코야코야별이 지구보다 중력이 낮아서 진구가 괴력의 소유자가 된다.[1] '진구와 도라에몽이 중력이 약한 별에 가서 슈퍼맨 같은 영웅이 된다'는 설정은 단편에도 등장한 적이 있다.
특히 후반부에 와서 프로 총잡이와의 대결은 도라에몽에서 거의 없는 긴장감 있는 명장면이다. 극장판 코믹스에서는 심지어 진구에게 지고 죽는 듯한 묘사가 있다만, 묘사가 없어서 그렇지 살아있을 것이다. 진구의 총은 롯플에게 받은 것으로 살상용이 아니라 기절시키는 정도밖에 못한다. 이슬이,퉁퉁이, 비실이는 후반에 등장하여 도움을 준다.
1 스토리
한 소년과 사람말 하는 축생이 탄 우주선이 다른 거대한 우주선의 공격을 받는다. 참다 못한 소년은 워프를 시도하고, 그쯤에서 진구가 잠에서 깬다. 진구는 SF물 꿈을 꿨다고 생각한다. 그 후 퉁퉁이와 비실이가 찾아오면서 야구를 하는 중학생들[2]로부터 빼앗긴 공터를 찾아오라는 난제를 떠맡긴다. 이 와중에 진구는 말조심을 안해서[3] 제대로 열이 받힌 중학생들에게 쫓기게 되고, 공사중인 구덩이에 빠진 진구는 의식을 잃는다.
시점은 다시 소년과 축생으로 옮겨진다. 소년의 이름은 롯플, 축생의 이름은 챠미. 둘은 우주선이 고장나면서 이상한 공간에 붙들린 상황이란걸 알고, 수리를 위해 창고로 가려 하지만 눈앞엔 전혀 다른 풍경이 나온다. 이후 진구가 깨어나고, 진구는 또 꿈을 꿨다고 여긴다. 이때 퉁퉁이와 비실이가 나타나 공터 얘기를 꺼내고, 결국 도라에몽에게 부탁하는 것으로 한다. 당연히 될리가 없는 일이고, 둘은 자면서 생각하기로 한다.
롯플과 챠미는 허기를 채우려 하지만 식량이 부족한 관계로 어쩌질 못하고 있었다. 결국 챠미가 창고 안의 이세계로 가게 되고, 이러면서 약간의 소동이 생긴다. 겨우 상황이 진정되자 진구와 도라에몽은 자기 방 장판 밑이 우주선 창고와 연결되었다는 것을 안다.
2 등장인물
- 롯플 / 성우는 스가야 마사코.
- 개척 중인 코야코야 별의 주민. 사별한 아버지가 찾아낸 코야코야별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 가르타이트의 우주선에게 쫓기다 워프를 시도하나 그대로 우주선이 고장나 이상한 공간에서 탈출도 못하고 있다가 창고가 다른 장소(노비타의 방바닥)와 연결되었다는 것을 안다.
- 그리고 챠미가 창고에 나타난 곳에 간것을 계기로 진구, 도라에몽과 알게되어 친구가 된다. 가족은 어머니와 여동생인 크렘[4].
- 챠미 / 성우는 스기야마 카즈코.
- 롯플의 친구인 토끼 비슷한 생물. 사람말도 하고, 비행능력도 있다. 배고픔에 지쳐 창고 밖의 세상에서 식량을 찾다가 진구, 도라에몽과 마주친다.
- 가르타이트
- 코야코야별 사람들의 고향인 투카투카별에 본사가 있는 대기업. 전형적인 악의 기업으로 코야코야별의 가르타이트 광석을 노리고 있으며, 이를 위해 롯플을 비롯한 개척민들을 쫓아내려고 한다.
- 기라민 / 성우는 시바타 히데카츠.
- 가르타이트 공업에 고용된 해결사. 동공이 없는 백안이며 상당히 험상궃은 외모를 하고 있다. 우주에서 손꼽히는 실력을 가진 총잡이이며, 책략에도 매우 능하다.[5] 게다가 상대가 아무리 강해도 무서워하지 않지만 아무리 약해도 얕보지않은 전문가.
- 여담으로 국내에 정발된 대장편 코믹스 번역에서는 "킬러맨"이라는 험악한 이름으로 번역되었다. 마지막에 진구와 총잡이로서 승부를 벌였으며 이 대결은 우주개척사의 최고 명장면.
3 주제가
- 오프닝곡 : 오오야마 노부요,코오로기 73 - 나는 도라에몽(ぼくドラえもん)
- 엔딩곡 : 오오야마 노부요,ヤング・フレッシュ - ポケットの中に(주머니 속에)
- 주제가 : 이와부치 마코토 - 心をゆらして(마음을 흔들어)
4 기타
- 우주선 수리는 "고장난 기계가 고장난 시간 이전 시간에는 고장나지 않았을거 아니냐"는 노비타의 발상에 의해 타임 보자기로 해결했다. 타임 보자기를 써서 고장난 기계를 수리하는 묘사가 장편/극장판 최초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