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잡이

  • 본 항목에서는 서부극의 등장인물 또는 이를 콘셉트로 한 캐릭터 외에 총을 주무기로 쓰는 캐릭터들에 대해서도 다루기로 한다.

1 개요

Gunslinger

이런 사람들. 여기 항목은 대부분 창작인물에 대해 서술하지만, 위 동영상처럼 총기를 능숙하게 사격하는 전문가들도 총잡이라고 불린다.

서부극에서 등장하는 사람들. 대개 카우보이 혹은 살인청부업자, 용병, 현상금 사냥꾼이며 남자 비율이 매우 높다. 스나이퍼일 수도 있지만 이 경우 제대로 된 군인이라기보단 미화된 방랑자다.

흔히 한 자루 들고 돌아다니는 황야의 방랑자로 묘사되며, 좋은 놈이기도 하고 나쁜 놈이기도 하다.

2 총잡이와 칼잡이

총잡이와 칼잡이 중에서 어느 쪽이 더 강하냐는 영원한 떡밥이 있다. 흔히 칼이 확실히 이기려면 지근거리에서 기습하면 된다고 한다. 총 뽑아 조준할 시간에 칼로 찔러 끝난다고. 이쪽은 실제 사례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총을 소지하고 다니는 경찰관들도 안전거리 유지를 굉장히 중요시하긴 하나, 이는 뒤집어 말하자면 근거리 기습으로 선빵을 먹인다는 엄청나게 유리한 상황이 아닌 한 칼쪽에 희망이 없다는 뜻밖에 되지 않는다. 즉 총으로는 지근거리뿐만 아니라 장거리에서 기습해도 칼을 이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역으로 생각해보면 지근거리에서 칼이 기습한 경우에도 오히려 총에게 역공당해 영거리 사격맞고 역관광 당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것을 생각하면 그 어떤 경우에서도 칼이 총을 이길 확률은 희박하다는것을 알수 있다. 지근거리에서 칼이 강할것 같지만 현실은 그것마저도 허용을 안해준다. 칼이 사용자의 순수한 악력만으로 팔을 정확히 휘둘러서 목표물에 찌르거나 베거나 해야 효과적인 공격을 기대할수 있는 반면, 권총일 경우에는 그저 상대 몸에 대고 방아쇠만 당겨도 상황종료고 짧은거리에서 불리하다 인식되는 소총의 경우에도 개머리판을 겨드랑이 사이에 껴서 짧게 쥐고 쏘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된다. 즉, 총을 다루는 사람이 완전 생짜 초보가 아닌 한 지근거리에서마저도 칼이 총을 이기기 힘들다. 거기다 진짜 소총 레벨로 올라가면 총검술이라는 것도 있어서 상대가 장검 아래의 레벨이면 총기가 근접전에서도 우위를 점한다. 개머리판은 훌륭한 둔기고 총열 잡고 내리치기만 해도 칼 든 입장에서는 굉장히 상대하기 버거워진다. 괜히 현대 '전사 계층'의 100%가 총잡이인게 아니다!

훌륭한 증명사례로 태평양 전쟁 시절 일본군의 반자이 돌격을 상기하면 된다. 접근하기도 전에 부대단위로 총에 맞아 정면에서 죽어나가고, 바라고 바라던 근거리에 들어가도 기관단총, 산탄총권총에 쓸려나가 총검을 찔러보기조차 힘들었다. 이와 달리 철저한 계산하에 시전된 총검 돌격이 효과를 본 경우에도 미리 6미터 이하의 초근접 거리에 들어가 있었거나, 또는 상대가 훈련도가 낮고 심리적인 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제한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바꿔 말하자면 동일한 훈련 수준일 경우 총을 든 사람이 칼잡이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3 작품에서의 모습

총이 존재하지 않았거나 널리 보급되지 않았던 과거에는 활잡이가 총잡이를 대신했다. 과도기적인 작품에서는 둘 다 등장하기도 하지만.

작품이 능력자 배틀물 등의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되었고, 등장인물들이 인간의 수준을 뛰어넘는 강함을 지니고 있는 경우 총알을 다 피하거나 아예 박히지 않아서 총잡이 캐릭터의 공격력의 한계가 명백한 것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이 때 그 인외마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총기를 계속 강화하거나 아예 총기에 마력 등 기운을 불어넣어 전투하는 등의 방법으로 극복하기도 한다. 거꾸로 초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총알을 막거나 피할 여력이 없는 경우 군대나 총을 든 일반인을 상대로 쩔쩔매거나 위험에 처하는 클리셰도 흔한 편. 이를 나타낸 국내 작품중에서 대표적인 게 퇴마록.

4 특징

  • 권총이라면 빨리 쏘기, 저격소총은 물론 돌격소총이나 기관단총 등도 능숙하게 다룬다.
  • 대물 저격총, 맨패즈(RPG-7 등)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미사일 등 사격무기라면 뭐든지 사용한다.
    • 새총, 석궁 등도 백발백중.
    • 바주카 같은 건 열에 아홉은 적진 한가운데에 떨어진다.
  • 터무니없는 상황에도 곡예와 같은 사격으로 적을 제압한다.
    • 그 실력은 반쯤 전설화되어 저격 의뢰자나 도전자가 끊이지 않는다.
  • 죽이지 않을 때는 상대의 총을 쏴 맞춘다.
    • 주로 조준경에 맞춤
  • 권총의 경우 자동권총이 아니라 리볼버를 자주 쓴다.
    • 탄걸림을 극도로 싫어한다.
    • 자동권총과 달리 취급이 어렵지만, 자신의 총에 대해서는 그 "버릇"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설령 빼앗기더라도 태연하다.
  • 반대로 리볼버보다 자동권총을 선호하는 총잡이도 꽤 많다.
    • 실제 모티브가 된 자동권총에 비해서 파괴력이나 장탄량이 대폭 향상된 것을 사용한다.
  • 어깨 보호대나 장신구는 총을 사용하는 한쪽팔에만 한다는 불문율이 있다.
  • 자신의 실력에 자신이 있어서 어떤 궁지에서도 동요하지 않는다.
    • 그러나 성격상으로 미숙한 경우가 있다.
  • 맨손 격투는 대체로 불리.
    • 다만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설정이 붙을경우 얘기가 달라지기도 한다.
  • 총은 동료이자 애인.
    • 가까이에 총이 없으면 잘 수 없다.
  • 표적을 쏘아 맞춘 후 총구에서 나오는 연기를 "훗" 하고 불어 끈다.
  • 눈이 엄청 좋다.
    • 깜깜한 밤, 멀리에서 순간 빛난 카메라 반사광에 대해 인식하고 저격하거나.
    • 주행하는 차량, 기차, 배, 비행기 등에서도 정밀 사격이 가능하다.
  • 카우보이 모자가 잘 어울린다.[1]
  • 남자일 경우, 여자에 대한 인식은 "여자를 보기를 돌같이 하라" 또는 "미녀라면 누구라도 OK"로 극단적이다.
  • 장총(라이플, 샷건)을 사용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과묵하며 무표정.
  • 가끔 총알에 같은 걸 모아 쏘기도 하며, 이러한 경우에는 바위 같은 단단한 물체를 부수기도 한다.
  • 근접전 상황이 되어도 총을 집어넣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면서 건 카타를 구사하기도 한다.
  • 특촬물에 등장하는 총잡이라면 네타 캐릭터안습 캐릭터일 확률이 높다(...)

5 총잡이(콘셉트) 캐릭터

※ 서부극의 캐릭터, 작중 주무기를 총으로 쓰는게 보편적인 경우[2]는 제외한다.

6 한국의 영화

1995년작. 감독은 <결혼이야기>, <그 남자 그 여자>로 당시 흥행 감독이던 김의석. 하지만 그 뒤로 <청풍명월>, <홀리데이 인 서울>같이 줄줄이 실패작을 내놓으면서 잊혀졌다.

주연은 박중훈, 이화란, 최종원.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소심하게 살던 한 사내가 우연히 한 백인이 들던 가방과 화장실에서 바꿔치기당하면서 안에 든 진짜 권총을 가지면서 이걸 가지고 성격이 달라진다는 이야기이다. 다소 웃기는 장면도 있긴 하지만 억지 장면이 많아서인지 당시 흥행은 그냥 그랬다. 서울 관객 11만. (다만 비디오로는 상당히 성공을 거두었다고...)

기묘한 이야기 중에도 초난강이 출연한, 비슷한 설정의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쪽은 좀더 커다란 반전이 있었다. #

  1. 현대물의 경우 롱코트나 망토등으로 디자인 하는데 이것 또한 폭풍간지다
  2.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경우처럼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경우
  3. 이 캐릭터의 영향으로 벨트스크롤 액션게임 최종보스는 총잡이가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발생한다.
  4. 의외지만 무언가를 쏘아 맞추는 것에 소질이 있으며, 극장판에서는 이것으로 활약하기도 한다.
  5. 이 문서에 적힌 롤 챔프 중에 유일하게 평타가 칼인 근접 챔피언이다.
  6. 두 자루의 일본도도 사용한다.
  7. 동시에 칼잡이이기도 하다.
  8. 제작진 공인 궁극의 미래판 총잡이.
  9. 카메라가 전투 시 총으로 변한다.
  10. 애니메이션판 한정
  11. 기본무기는 쌍검이지만 각종 스킬 시전 시 자동권총도 사용한다.
  12. 변신 후 한정.
  13. 다른 한 손에는 을 쥐고 있다.
  14. 중반 이후 총이 부서진 뒤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15. 무기중에 총잡이라는 근접무기가 있는데, 위에 있는 총잡이 설정과 다르게 근접전에 유리하다.
  16. 칼도 같이 사용한다.